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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팔 `전쟁 前단계` 돌입"

by 바로요거 2008. 3. 19.

" 이·팔 `전쟁 前단계` 돌입"

 

하마스의 창설자 셰이크 아메드 야신의 사망을 계기로 중동의 긴 장감이 고조되면서 이스라엘과 미국이 중동과 북 아프리카의 대 사관 등을 잠정폐쇄, 전쟁전 단계에 돌입했다. 이에반해 하마스는 25일 국제사회에서 유일하게 이스라엘을 두둔해온 미국을 공격 대상에서 제외시키며 이스라엘 고립화에 나섰다.

◈이스라엘 전쟁전 단계 돌입〓 23일 국경지대의 경비를 강화한 이스라엘은 25일 오전 카타르와 모리타니아 주재 외교 대표부를 잠정 폐쇄했다. 이스라엘 외무부의 요나탄 펠레드 대변인은 구체 적 테러위협은 없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현지 외교관들과 가족 들을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와함께 아랍권의 반이 스라엘 정서에 따른 보복 가능성을 우려, 아랍권은 물론 전세계 대사관과 영사관 기타 외교 시설에 대한 보안경계를 강화했다.

또 아랍권 내 여러 공관 직원들에게 출근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 물도록 지시했으며, 일부 공관에 대해선 정상 근무를 하되 직원들에게 출퇴근시 장갑차량을 이용하도록 지시했다. 이스라엘군은 24일 오후 탱크 등을 동원, 요르단강 서안 북부 도시 제닌 인근 마을에 진입했다.

미국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주재 대사관을 잠정 폐쇄한데 이 어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마우리티어스 등의 대사관도 추가로 폐쇄했다.

미 국무부는 UAE에서는 직접적인 테러위협이 있었으며 사우디아 라비아에서는 폭발테러 정보가, 또 바레인에서는 학생들의 반미시위 때문에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고립화〓하마스는 25일 야신의 사망배후에 는 미국이 있다던 기존의 입장을 번복, 미국과 미국인은 공격대상이 아니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사이벌리기에 나섰다. 하마스 의 정치지도자 크하리드 메스할은 아랍신문 알 하야트와의
인터 뷰에서 “하마스는 야신의 암살을 지시한 샤론 이스라엘총리 등 이스라엘 지도부를 제거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는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등 과거 팔레스타인 국토에 있는 적들에 게만 한정해 공격을 할 것”이라며 “미국 등 다른 국가를 공격 할 이유도 능력도 없다”고 밝혔다.

하마스 새 지도자 란티시는 “이스라엘은 반드시 죄값을 치러야 한다”며 “이스라엘은 과거에 없던 대규모 봉기와 공격에 부딪힐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이에 앞서 24일 오후 요르단 서안 지구에서는 14세 팔레스타인 소년이 허리에 가득 폭탄을 장착하고 이스라엘 점령지역으로 들어가다가 이스라엘 군에 검거되기도 했다.

한편 영국의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은 “란티시를 비롯, 5명의 하 마스지도자들이 테러에 참여했거나 테러를 배후조정했다는 믿을 만한 정보가 있어 이들의 금융계좌를 동결조치했다”고 밝혔다.

홍성철기자 redhog@munhwa.com

미 【워싱턴=AFP/뉴시스】

2004.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