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4일 (월) 23:03 YTN
중국 끝없는 폭설대란...'안이한 대처' 논란
[앵커멘트]
한 달째 계속되는 중국의 폭설로 이재민이 1억 명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악의 재난 상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중국 정부의 안일한 대처로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베이징 류재복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귀성표를 구하기 위해 한때 50만 명이 몰렸던 광저우역에 인파가 부쩍 줄었습니다.
대대적인 복구 작업으로 도로와 철도가 어느 정도 정상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귀성객]
"이제 곧 고향에 갈 수 있게 돼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하지만 귀성길에 오르더라도 고향에 도착하기에는 며칠이 더 걸릴지 알 수 없습니다.
복구 안된 소도로가 많아 길거리에서 시간을 보내기 일쑤입니다.
[인터뷰:귀성객]
"여기서 나흘째 묶여 있습니다."
거의 한 달째 계속되는 폭설로 중국 31개 성 가운데 19개 성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재민만 1억 1,000만 명, 경제적 손실은 8조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열흘째 완전 고립된 후난성 천저우시는 아직도 전기와 물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현지 취재기자]
"컵라면조차 살 수 없습니다. TV도 볼 수 없고 신문도 구하지 못해 생활이 매우 힘듭니다."
폭설로 물류가 마비되는 바람에 남부 지역 물가는 50% 가까이 올랐습니다.
지역에 따라 생필품값이 2배에서 5배까지 뛰기도 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을 비롯한 최고위 지도자들이 모두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장갑차까지 동원한 인민해방군 백 80만 명이 복구에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안일한 대처로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다는 비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류재복[jaebogy@ytn.co.kr]입니다.
[관련기사]
☞ 중국, 폭설로 준비상사태
☞ 설앞둔 중국, 폭설로 대혼란
☞ 발전용 중국 석탄 수입 잠정 중단
☞ [테마뉴스] 기상이변으로 몸살 앓는 지구
한 달째 계속되는 중국의 폭설로 이재민이 1억 명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악의 재난 상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중국 정부의 안일한 대처로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베이징 류재복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귀성표를 구하기 위해 한때 50만 명이 몰렸던 광저우역에 인파가 부쩍 줄었습니다.
대대적인 복구 작업으로 도로와 철도가 어느 정도 정상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귀성객]
"이제 곧 고향에 갈 수 있게 돼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하지만 귀성길에 오르더라도 고향에 도착하기에는 며칠이 더 걸릴지 알 수 없습니다.
복구 안된 소도로가 많아 길거리에서 시간을 보내기 일쑤입니다.
[인터뷰:귀성객]
"여기서 나흘째 묶여 있습니다."
거의 한 달째 계속되는 폭설로 중국 31개 성 가운데 19개 성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재민만 1억 1,000만 명, 경제적 손실은 8조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열흘째 완전 고립된 후난성 천저우시는 아직도 전기와 물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현지 취재기자]
"컵라면조차 살 수 없습니다. TV도 볼 수 없고 신문도 구하지 못해 생활이 매우 힘듭니다."
폭설로 물류가 마비되는 바람에 남부 지역 물가는 50% 가까이 올랐습니다.
지역에 따라 생필품값이 2배에서 5배까지 뛰기도 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을 비롯한 최고위 지도자들이 모두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장갑차까지 동원한 인민해방군 백 80만 명이 복구에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안일한 대처로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다는 비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류재복[jaebog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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