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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남해안 폭설 자료-2005년

by 바로요거 2008. 3. 4.

 

3월 4일 새벽 강원도 동해안지방에서 시작된 눈은 5일 낮부터 영남지방으로 남하하기 시작, 6일 아침까지 영남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거대한 눈밭을 만들었습니다.

일부 지방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적설을 기록하였고 지역적인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습니다.

 

- 관측 이래 극값 나타난 지역과 최심 적설(단위: cm)

 

지역명

이번극값

종전극값

관측개시

이번 눈 내린 기간

부산

37.2(2005. 3. 6)

22.5(1945. 2. 25)

1904년

3. 5 ~ 3. 6

울산

18.4(2005. 3. 6)

10.8(1959. 12. 20)

1931년

3. 5 ~ 3. 6

포항

20.7(2005. 3. 5)

20.1(1969. 1. 31)

1942년

3. 4 ~ 3. 6

울진

57.6(2005. 3. 5)

28.5(1990. 2. 1)

1972년

3. 4 ~ 3. 5

영덕

67.5(2005. 3. 6)

27.9(1974. 2. 2)

1973년

3. 4 ~ 3. 6

동해

90.0(2005. 3. 5)

65.4(1996. 2. 19)

1992년

3. 4 ~ 3. 5

 

- 기타 최심적설(단위:cm)

속초 55.0(3. 4 ~ 3. 5), 강릉 53.5(3. 4 ~ 3. 5), 대관령 77.0(3. 4 ~ 3. 5),태백 38.4(3. 4 ~ 3. 5)

 

- 눈 용어 읽는 법

신적설은 새로 내린 눈의 깊이, 하루(00~24시) 중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 깊이를 최심신적설이라 함.

◦ 적설은 기간에 관계없이 눈을 쓸지 않은 상태에서 적설판에 쌓여 있는 눈의 깊이를 말하며, 하루(00~24시) 중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 깊이를 최심적설이라 함.

☞ 눈은 녹거나 눈의 무게로 눌리고 또한 바람에 날려갈 수도 있기 때문에 눈이 계속해서 내리더라도 적설량이 줄어드는(차가 나는) 경우가 있음.


□ 대설 원인과 적설량 차가 큰 원인

우리나라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지상기압골과 상층기압골의 온도차에 의한 불안정으로 눈구름이 크게 발달하였다.

대기의 불안정은 소낙성 형태의 눈구름대가 발달하는 원인이 되었으며, 해안 부근에서는 해상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육지와 만나면서 바람방향에 따라 지형적 효과가 가미되어 국지적으로 강한 눈이 내리게 되었다.

 

- 기상학 권위자 한국교원대 환경학부 정용승 교수님 말씀입니다.


중.남부 많은 눈은 빗나 갔으나, 영동은 어느정도 예상이 있었으니, 그래도 다행입니다.

양적 수치 예보의 정확성은 아직 개선되어야 합니다. 10-30 cm정도는 예상해도, 50-100 cm

눈이 30-년에 한번 오는 학률 예보의 정확성은 먼 날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해봅니다.

서풍이 70%라면 동풍이 20% 정도인데, 동풍이 지속적으로 2일씩이나 눈을 원산에서 부산까지 오게 한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예상 밖에 현상이니, 다소 관용적으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자연의 섭리(god's act)를 파악하기가 그리 어려움을 실감합니다.

작년, 재 작년에 강릉 쪽에 870 mm 오고 또 400 mm 이상 오게 한 것도 비슷한 동풍과 상승 기류에서 발생된 것인데, 그것도 북미나 서부 유럽에 없던 현상입니다.

이 '작은 나라'에, 군산-변산에 눈이 하얗게 오고, 중부 지방은 매우 개인 날, 그리고 태백산과 그 동쪽은 눈이 하얗게 40-60 cm 오게함은 정말 다변적인 기상으로, 우리들이 할 일이 많이 있다고 보겠습니다.

태백산과 동해안에 온 하얀 눈 덮인 정경을, 저희 위성 사진이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