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개벽하는 때가 돼서, 이 시대를 사는 60억 인류는 누구도 태을궁 속에 들어와야 한다. 모든 인류의 생명은 태을궁을 연유해서 생겨났기 때문에, 태을주를 읽지 않고는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다.
인간에 대한 모든 문제 역시 태을궁의 상원군님 기운을 응기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해결될 수 없다.
현실을 사는 전 인류에게 태을주는 산소와도 같다. 흑인종이나 백인종 할 것 없이 모두 산소를 호흡해야 살 수 있듯이, 현세를 사는 사람으로서 태을주를 읽지 않고는 절대로 개벽 목을 넘길 수 없다. 태을주를 읽어야만 생명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다.
그건 어느 민족이든 마찬가지다. 일본인들이 “훔치” 소리를 못해서 “후무치, 후무치” 한다 해도, 하다못해 “후무치”라도 찾아야 산다. 그렇다고 “훔치훔치”를 자기네 말로 번역해서 읽으면 안 된다.
옛날사람들 서적을 보면 “태을太乙은 구고천존救苦天尊이다.” 하는 말이 있다. 구할 구求 자에 둥글월 문 한 자, 그게 구원할 구 자다. 거기에 괴로울 고苦 자, 하늘 천天 자, 높을 존尊 자, 한마디로 묶어서 ‘고생스럽고 괴로운 것을 구원해 주는 천존’이라는 뜻이다.
태을궁은 그렇게 인간 생명체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곳인데, 옛날 사람들은 태을궁만 알았지 태을궁의 원 주인이신 상원군님을 안 사람이 별로 없었다. 옛날 도가나 불가 다 찾아봐도 없다.
태을주는 세 번 변해서 이루어진 주문이다.
본래는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밖에 없었다. 인류역사가 생긴 이후로, 불가 도가에는 그것만 전해온다.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고, 다만 그 주문이 구고천존이라는 것만 알았다.
상제님은 그 태을주를 충청도 비인에 사는 김경흔에게서 받았다고 하셨다. 헌데 비인 가서 아무리 찾아봐도 김경흔을 조상으로 둔 사람이 없다. 처음에는 김경소라고도 했는데, 별스럽게 다 해봐야 찾을 수가 없다.*(각주?참고)?
그가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를 50년을 읽었다. 10년, 20년, 30년도 아니고 50년을 읽었는데, 신명들이 와서 “‘태을천 상원군’을 덧붙여 읽어라. 그러면 사람을 많이 살릴 수 있다.” 하고 계시를 해주었다.
그렇게 해서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가 됐다.
헌데 그렇게 했건만 뭐 된 게 있나? 아무 것도 없지. 한마디로 해원이 안 됐다.
또 최수운이 제창한 시천주주侍天主呪라는 게 있다. 상제님이 최수운의 시천주에는 포교 50년 공부가 들어있다는 말씀을 하시고, “다 똑같은 50년 공부에 시천주侍天主는 이미 해원이 됐으나 태을주는 해원을 못했으니 태을주를 쓰라.”고 하시면서 거기다가 ‘훔치훔치’를 덧붙여 주셨다.
그렇게 세 번 변해서 태을주가 완성된 것이다.
우리 상제님이 허구많은 신명들, 유불선 기독교, 이슬람교 등 인류역사의 모든 것을 종합해서 총체적으로 해원공사를 붙이셨지만, 사람 살리는 총 결론은 의통醫統이다. 그리고 의통은 태을궁을 바탕으로 한다.
상원군님이 계신 세계를 궁 자를 붙여서 태을궁이라고 하는데, 그 곳은 만유의 자궁子宮과 같은 곳이다. 어머니가 포태하는 데를 자궁이라고 한다. 자궁은 자식을 낳는 궁, 사람 낳는 집이다.
태을궁은 그런 자궁子宮도 되고, 스스로 자自 자를 쓴 ‘자궁自宮’, 곧 ‘태을궁으로부터’라는 뜻도 된다.
태을궁은 콩 태太 자 해 세歲 자, 태세와도 같다. 태세는 껍데기, 집을 말한다. 쌀로 얘기하면 왕겨다. 사과도 껍데기가 있고. 배도 껍데기가 있고, 무슨 씨앗이고 다 껍데기가 있는데, 그 껍데기를 태세라고 한다. 태을궁은 바로 전 인류가 태어난 집도 되는 것이다.
인간생명이 그 태을궁을 연유해서 오게 됐기 때문에, 개벽하는 때는 이 시대를 사는 사람은 남녀노유, 어떤 이색인종이라도 태을궁의 상원군님을 바탕으로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다시 얘기해서, 선천에서 후천 건너가는 생명의 가교가 태을주다. 오직 태을주를 타고서만 다음 세상을 가게 돼 있다.
사실 주문이라면 기존 문화권에도 별스런 게 다 있다.
기독사회에 아멘이라는 것도 있는데, 아멘은 ‘그렇게 되어지이다’라는 뜻으로, 동양문화권으로 말하면 그것도 일종의 주문이다.
허나 이번에는 아멘, 나무아미타불 아무리 읽어봐야 소용없고, 관세음보살 암만 찾아도 소용없다. 그건 인간 생명체, 의통문제와는 전혀 결부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은 개벽하는 때가 돼서, 천도天道도 그렇고 모든 것이 원시原始로 반본返本해야 한다. 사람 생명체도 마찬가지다. 헌데 태을궁을 연유하면, 그게 바로 원시반본이다. 그래서 반드시 태을주를 읽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태을주가 꼭 그것만 주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태을주는 원시로 반본하여 제 뿌리, 바탕, 틀을 찾는 주문이다.
또 지금은 원시반본하는 때가 돼서 모든 신명들도 태을주를 근거로 해서 활동하고 있다. 사람이 태을주를 읽으면 신명들이 좋아한다. 또 태을주를 읽음으로써 신기神氣, 신도 기운이 귀정歸正, 바르게 돌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태을주를 읽으면 만사여의萬事如意가 된다. 모든 가지가 다 해결되는 것이다.
다시 얘기하면 태을궁은 생명의 뿌리이자, 도의 근원이요, 모든 가지가 생성生成, 생겨나서 매듭짓는 틀, 바탕이 되는 곳이다.
우주원리 자체가, 모든 것이 태을궁을 연유하지 않고는 존재할 수 없게 되어져 있다.
사실 이건 천지의 비밀이다. 이걸 다 까잡아 내놓으면 이 세상은 참 너무나 날랜 사람들이 많아서, 진리를 훔쳐다가 상품화시키고 사기협잡하는 사람도 등장할 수 있다. 그래 이런 것은 필요 이상 얘기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오늘은 내가 태을궁의 대의를 얘기해줬다. 앞 세상에는 신인이 합일하는 때가 돼서, 내가 사는 생명의 요소도 태을주요, 내가 잘되는 것도 태을주로 말미암는다. 모든 가지가 태을주로 귀일歸一되어, 태을주를 바탕으로, 태을궁을 연유해서 이뤄지는 것이다. 인간 생명이 태어나는 것도, 매듭짓는 것도 다 그렇다.
다시 묶어 얘기하면, 증산도는 태을주로 시작해서 태을주로 매듭을 짓는다. 알아들었나?
“예!”
‘증산도는 태을주로 출발해서 태을주로 매듭짓는다’ 하면 태을주 속에 다 들어있는 거지? 맞지?
“예!”
-월간개벽 2002년 7월호 종도사님 도훈 중
그러나 이후 道典 개정신판 작업 과정에서 그동안 누구도 알 수 없었던 태을주의 주인공인 `김경수 대성사`에 대한 역사가 기적적으로 밝혀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김경수 대성사의 후손이자 안내성 성도의 교단에서 상제님을 신앙했던 김락원 성도(1890~1973), 그리고 그의 손자인 김상용씨(1941~)의 증언을 통해 과거의 잘못된 기록이 바로잡히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위에 실린 종도사님의 말씀 중 `김경흔`에 대한 내용은 현재로서는 `김경수 대성사`로 수정되어야 옳으나, 종도사님의 도훈을 인위적으로 고치지 않고 그대로 실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태을주의 전수 과정과 김경수 대성사에 대한 내용은 도기 133(2003)년 12월 22일 동지절 이후 간행된 개정신판 道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道典 1편 80장, 5편 5장, 6편 111장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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