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상은 전쟁도 없다. 전쟁은 이번에 판을 막는다. 앞 세상은 틀이 상극이 아니다. 지나간 세상은 지금까지도 전부 상극이다. 이 지구상에 사는 사람들이 다 아는 일이지만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이 나면 부시가 재임을 하든지 어떻게 됐든지, 새 대통령이 취임하고 질서를 잡은 후에는 “김정일을 손봐준다. 버릇을 가르쳐 준다.”고 한다. 김정일도 그걸 알고 있다. 여기 앉은 우리 신도들도 다 알고 있고. 그게 선천 상극의 종국을 고하는 것이다. 상극의 매듭을 짓는 것이다.
그 뒤로는 군사부 일체의 진리가 돼 버린다. 반항할 이유도 없고 반항이 되어지지도 않고, 누구를 억압하지도 않고 억압할 필요도 없다. 얼마나 살기 좋은 세상인가. 산무도적(山無盜賊)하고, 산에는 도적이 없고, 길바닥에 뭐 떨어져야 주울 필요도 없는 게고 욕심낼 것이 없다. 제도가 그렇게 돼 버린다.
상제님의 군사부 진리를 틀로 해서 후천 오만 년 세상이 둥글어 간다. 상생의 진리 틀 속에서 말이다. 사회 속에서 현실이 지상선경이 된다. 화권이 충만하고 물질도 풍부하다. 신인이 합일하는 세상, 조화선경이다. 그게 만사지(萬事知) 문화다. 누가 음해할래야 음해도 안 되고 음해를 받지도 않는다. 음해가 먹혀들어가지도 않으니 음해하려고도 않고 또 음해할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 제도적으로 그런 세상이다.
그러니까 만날 웃고 살고, 서로 아끼고 도와주고, 말하는 소리도 화기애애한 좋은 세상이다. 그 세상은 나쁘고 좋은 사람이 없다. 150퍼센트 다 좋은 사람이다. 그 인류역사의 틀이 상생이다. 그런 상생의 세상, 조화선경이다.
-도기(道紀) 134년 10월 3일, 증산도대학교 도훈 말씀 中 (월간개벽 2003년 11월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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