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시반본하는 시대에 사는 사람
천지이치라 하는 것은 한마디로 묶어서 원시(原始)로 반본(返本)을 하는 것이다. 우주가 제 고팽이를 한 바퀴 돌면 원시반본을 한 차례 한다. "이 때는 원시로 반본하는 때다. 환부역조하고 환골하는 자는 다 죽는다." 원시반본이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강조하니까 자세히 한번 들어봐라.
원시라 하는 것은 `본래 제 모습`이다. 원시. 제 틀, 제 생긴 것, 제 모습. 제 모습으로 다시 환원을 한다는 뜻이다. 다시 알아듣기 쉽게, 봄철에 씨앗을 하나 땅에다 던졌다. 각종 씨앗, 천태만상의 씨앗이 있잖은가. 씨앗을 땅에다 던졌는데 그놈이 천지에서 나고 커서 가을철에 가을바람에 의해서 결실, 열매를 맺는다. 처음에 떨어졌던 그 씨앗, 제 모습으로 다시 알캥이를 여무는 것이다.
참외 씨 하나가 떨어졌는데 저절로 나서 저절로 커서 참외가 열었든지, 매 가꿨든지 간에 참외가 하나 연단 말이다. 콩이 하나 떨어졌으면 콩을 여문다. 거기서 콩깍지가 생겨서 콩이 생겨나는 것이다. 원시로 반본. 제 본 모습에서 다시 제 본 모습으로 환원을 한다는 소리다.
원시반본이라는 의의는 그렇게 되어져 있다. 각색 혈통이 5천 년 전, 6천 년 전 지구상에서 분포가 되었다. 이번에는 사회생활한 그 업적에 의해서 수확을 거두게 되는 것이다.
낙엽이귀근(落葉而歸根)이라. 이 수많은 산천의 나무도 가을철이 되면 이파리는 떨어져버리고 그 진액은 전부 뿌리로 다 돌려버린다. 그게 마디 이 자다. 이파리는 떨어져버리고, 이파리에 공급하던 그 진기는 뿌리로 돌아간다. 제 뿌리, 제 고향이다. 다시 얘기해서 제 생명, 제 뿌리, 제 생명체로 환원을 한단말이다. 그 진액을 딴 데로 흩을 것 같으면 그 나무는 고사(枯死)해버린다.
다시 살 수가 없는 것이다.
때문에 이번 개벽철에 살아남는 사람들은 제 조상을 끔찍이 알아야 된다, 제 조상. 그래서 상제님도 “나를 믿기 이전에 네 조상부터 찾아라. 네 조상부터 믿어라.” 하신 것이다. 제 조상, 제 뿌리도 망각하는 주제에 누구를 믿는단 말인가. 상제님은 제 2선이다.
옛날 유교의 문자 하나를 들어서 얘기할 테니 들어봐라. 그렇다고 해서 난 유학자가 아니다.
백행지본(百行之本)에, 일백 가지 행실의 근본은 효(孝)라고 했다, 효. 어째서 그런가? 가정에서 효도를 못하는 사람은 절대 국가에 충성하는 법이 없다. 충성을 할 수가 없다. 그 사람은 제 뿌리를 망각한 사람이 돼서 아무리 국가에 충성을 하고 싶어도 충성이 되어지들 않는다. 인간이 탈선된 사람이다, 그 사람은. 가정에 효도를 하는 사람만이 국가에 충성을 할 수가 있다.
제 조상, 제 혈통을 망각하는 사람이 어떻게 상제님 진리를 만날 수가 있는가? 살 수 있는 사람이란 바로 제 뿌리를 찾을 줄 아는 사람이다. 상제님 말씀도 바로 그런 말씀이다.
-道紀 134(2004)년 11월 1일 제 134주 증산 상제님 성탄치성 도훈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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