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음덕에 보은하라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가장 소중하고 지존지대한 게 무엇인가? 자기 몸뚱이다. 자기 자신이 있음으로 해서 부모형제도 있고, 사회도 있고, 국가도 있고 모든 게 있을 수 있지 자기 몸이 없으면 아무 것도 있을 수가 없다. 그러면 가장 소중한 제 몸뚱이를 낳아준 분은 누구인가? 제 아버지 어머니요 제 조상이다. 그럴진대, 내 조상보다 소중한 존재가 어디 있겠는가.
인류역사를 통해 보면 문왕文王이라는 성자가 있다. 그 문왕이 자기 아버지를 하나님과 동위同位로 해서 천제를 지낸 사실이 있다. 아버지인 왕계를 하나님하고 짝해서 제사를 지낸 것이다.
헌데 여러 천 년을 내려오면서 역대 제왕들이나 많은 철인들 중에 그것을 비판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 왜 그런가? 제 아버지가 무슨 일을 했건 간에 자기 자신에게는 하나님하고 똑같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제 조상이 좋고 그르고, 착한 짓을 했건 나쁜 짓을 했건 자기 자신에게는 자기 조상이 자신을 있게 한 진짜 참하나님이라는 말이다. 하늘 같이 높은 절대적인 존재인 것이다.
상제님 일은 뿌리장사다. 상제님이 "세상 사람들이 물건 장사할 줄만 알지 뿌리장사 이利 남는 줄 모른다." 고 하셨다. 이건 원천적인 진리의 뿌리다. 내가 이 몸뚱이를 빌어서 세상에 태어난 것도, 이 개벽척에 상제님을 만나는 것도 다 조상의 음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것부터 알아야 한다.
그러할진대 어찌 조상을 배반한단 말인가. 조상을 배반하는 사람들은 제 뿌리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벽철에 낙엽이 되는 수밖에 없다. 가을 진리는 바로 그것을 청산하는 진리다. 초목도 가을이 되면 진액을 뿌리로 돌려보낸다. 그래야 다음 해에 다시 새싹이 트기 때문이다. 헌데 만일 진액을 딴 데로 흩어 버리면 어떻게 되겠는가? 고사해서 죽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 하니까 사람은 첫째로 제 조상을 받들 줄 알아야 한다. 제 부모가 바로 제 뿌리요, 자신을 이 세상에 있게 한 참하나님인 것이다.
<2002년 12월 29일 입도자 교육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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