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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되는 생명말씀/도훈말씀(日月)

인생의 근본문제를 풀어주는 증산도 우주론

by 바로요거 2007. 11. 29.

 

 

인생의 근본문제를 풀어주는 증산도 우주론

『신과 천문학』이란 책을 보면 쟈스트로우(Robert Jastrow)라는 천문학자가 한평생 망원경을 놓고 광막한 대우주 은하계를 관측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자기 마음속에 이런 의문이 들더라는 것이다. '도대체 이 우주는 웬 별이 이렇게 많담?' 본능적으로 나온 이 한마디가 신학자가 묻는 질문과 똑같은 것이다. '우주는 무엇 때문에 끊임없이 창조운동을 벌이고 있는가?' 이렇게 우주의 본성을 물은 것이다.

태초이래 지금까지 모든 인간은 본질적인 몇 가지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이 광막한 대우주는 무엇 때문에 벌여져 있고, 무엇을 위해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끊임없이 둥글어 가는가? 우주의 존재목적은 무엇인가? 이 세상 인간의 문제는 과연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인가? 해결될 수 있다면 누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에 대해 그 누구도 명쾌한 답을 내리지 못했다. 어떤 종교인도, 철인도, 현대의 첨단 과학자도 전혀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근본 문제들에 대해 총체적으로 진리 틀을 깰 수 있는 공부가 천지이법을 공부하는 증산도 우주론 공부다.


우주변화의 기본이법, '생장염장'

이 대자연을 향한 신비 탐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우주가 생겨나 변화하는 창조이법에 대해 깨치는 것이다. 그걸 아는 게 결코 어쳐운 것은 아니다. 과학에서도 자연의 질서를 설명하는 <;;통일장 이론: unified theory of field>;;을 얘기하고 있다. 이것을 흔히 만사형통의 원리('theory of everything')라고 한다. 모든 걸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라는 말이다.

동방 우주론의 결론으로 말하면 그 통일장의 원리가 바로 생장염장(生長斂藏)이다. 하루의 낮과 밤, 그리고 지구일년과 우주일년을 관통하는 시간 질서, 우주변화의 기본이법이 곧 생장염장이다.? 하늘과 땅 · 인간과 신명 · 역사와 문명 · 극미의 원자와 극대 우주, 그리고 인생의 섭리에 대한 모든 것을 이 생장염장의 틀로 설명한다. 이것을 알기 쉽게 얘기하면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의 변화다.


생장염장으로 순환하는 우주 만유

이 우주 만물은 순환한다. 지구의 자전운동, 우리 몸의 기혈 순환운동, 호흡운동 등 모든 것은 순환을 함으로써 변화가 지속된다. 하루도 낮과 밤이 계속 지속되고, 지구 일년 사계절도 생장염장으로 순환한다. 이 우주의 법칙, 대우주의 기본 틀이라는 것은 순환의 도(道)로 둥글어간다.

이 순환의 질서, 우주변화의 도(道)가 '생장염장'이다. 우주의 변화법칙인 생장염장에 의해서 천지는 만물을 낳아 기르고 거두고 폐장하고 쉰다. 그렇게 해서 겨울에 쉬는 시간을 넘어 다시 또 봄이 온다. 이 우주에 또 다른 봄이 오고 인간이 또 창조되기 시작한다.

우주 일년이 한 주기 지나면 또 다른 우주 일년이 온다. 지금 과학에서는 지구 탄생 이래로 빙하기가 다섯 번에서 일곱 번 있었다고 하고, 또 지구의 남극과 북극이 뒤바뀌어지는 큰 변화가 자그마치 2백 회나 있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과학에서도 우주 일년이 수백 회까지 있었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우주의 꿈과 소망을 이루는 주인공 - 인간

증산도 우주론의 핵심은, 우주가 인간농사를 짓는 한 주기 - 우주의 봄 · 여름 · 가을 · 겨울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주일년의 선후천론(先後天論), 선후천 개벽 이야기다.
이 우주에서 인간농사를 짓는데 12만9천6백 년을 한 주기로 해서, 봄에는 인간이 태어나고 여름에는 그 종자가 퍼지고, 가을이 되면 진액을 거둬서 씨종자를 추린다. 봄에는 낳고 여름엔 길러서 가을에는 일시에 거둔다.

우주에서 인간농사를 짓는 큰 계절이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우주 변화이법의 총결론이다. 이 대우주에는 인간농사를 짓는 우주일년이 있다! 지구일년은 인간이 녹을 먹기 위해 초목농사를 짓는 한 주기이고, 우주일년은 우주에서 지구를 중심으로 인간농사를 짓는 큰 틀이다.

그럼 왜 우주에서는 인간농사를 짓는가?
바로 대우주의 꿈과 이상을 우주의 열매인 인간을 통해 이루기 위해서이다.

"나는 누구인가? 한 인간으로서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
우주일년의 이법을 깨치고 나면, 나 자신이 바로 이 우주의 꿈과 소망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진정한 우주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안다.

-월간개벽 2007년 4월호, 특집기사('상생과 우주일년 이야기')에 실린 도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