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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약이되는 생명말씀/도훈말씀(日月)

선천에도 개벽이 있었고, 후천에도 개벽이 있다!

by 바로요거 2007. 11. 29.

사람들을 만나 상제님 진리를 전하다 보면, “증산도가 뭐예요? 정말로 저도 증산도를 공부해 보고 싶어요. 증산도의 핵심은 뭐예요? 증산도의 가르침, 증산도의 목적은 뭐예요?” 이런 질문을 한다.
상제님 진리의 노른자는 무엇인가? 무엇이 증산도 진리의 핵심이요 결론인가?
다시 정리해 보면, 증산도는 개벽으로 시작해서 태을주 공부로 끝난다고 말할 수 있다.
 
"가을개벽이 온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천지의 계절이 여름철에서 가을로 대변혁을 한다. 인류는 지금 여름철 말에서 가을로 들어가는 천지 질서의 대전환기에 살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가을개벽 소식을 모르면 누구도 죽는다."
 
상제님은 천지 대세를 모르고 사는 이 세상 창생들을 철을 모르고 사는 철부지라고 하셨다.
도전(道典) 말씀을 다 같이 읽어보자.
"시속에 절후를 철이라 하고 어린아이의 무지몰각한 것을 철부지라 하여 소년으로도 지각을 차린 자에게는 ‘철을 안다.’ 하고, 노인도 몰지각하면 ‘철부지한 아이와 같다.’ 하느니라."(道典 2:138:2~3)
 
천하창생이 전부 철부지다. 종도사님이 교육하실 때마다 “사람은 때를 알고 살아야 된다.”고 강조하시지 않는가.

일꾼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는 지금은 하루 가운데 어둠이 몰려오는 저녁이다. 지구 1년에서는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10월 초순. 그렇다면 이 우주의 운행 과정에서 지금은 어느 때일까?
 
지난 선천 역사에서는 우주의 때(時)의 문제에 대해 제대로 깨달은 자가 없었다.
불가의 석가 부처는 “3천 년이 지나면 나의 진리는 말법(末法)이 되어 창생들을 온전히 교화해 낼 수 없다. 그 때 마지막 심판이 있다. 삼재팔난의 비겁이 닥쳐온다.”고 했다. 이 내용은 서교의 말세 심판 소식과 비슷하다.
 
동양의 불교도 서양의 기독교도 한 세상이 마무리되고 새 세상으로 넘어가는 분기점에서 어떤 큰 변혁이 온다는 것을 전했다. 모든 종교가 인류의 마지막 심판과 구원론을 얘기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변혁에 대하여 우리 증산도처럼 과학적이고 철학적이고 종교적이며, 신도의 섭리로써 완벽하게 밝혀 주는, 만족스런 진리는 없다. 지금까지 그런 위대한 깨달음이 없었다.
 
과연 증산도 진리의 핵심은 무엇인가?
바로 "우주 가을의 대변혁, 천지의 가을개벽이 닥쳐오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증산도를 전할 때는 가을의 정신을 제대로 말하는 것이 관건이다. 하늘과 땅의 가을의 변화, 가을의 정신, 가을의 이법에 대해 제대로 깨 줘야 된다. 그것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진리의 혼을 느끼지 못하면, 진리를 체험하지 못하면 그 사람은 계속 겉돌다 만다. 진리 중심의 신앙이 아니라 세상 중심으로, 진리 따로 나 따로 살다가 마는 것이다.

 
┃증산도가 전하는 새 세상 소식
■ 우주 1년, 선천과 후천

앞에서 증산도는 선천 종교와는 근본이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이 다른가?
 
증산도 진리의 출발이자 결론이 우주 1년의 소식이다. 이 우주는 우주 1년 사계절로 순환하며 인간 농사를 짓는다. 즉 우주에도 1년, 우주년(Cosmic year)이 있다는 것이다. ‘이 우주가 사계절로 순환한다.’ 이것이 인간을 낳아 길러서 거두는, 우주의 꿈을 성취하는 대자연의 창조의 시간 법칙이다.
 
이 우주 1년 사계절의 선후천 소식이 바로 증산도 진리가 선천 종교의 진리와 확연히 다른 점이다. 지금까지 인류가 살아온 전 역사는 봄여름 선천이요, 그 이상을 실현하는 가을이 후천의 시작이다.

앞으로 오는 후천 가을 개벽기는 이 우주가 열린 태초 이래 우주의 전 역사 과정에서 일어난 모든 문제를 총체적으로 정리, 해결 짓고 우주의 이상을 완성하는 때다. 지금까지 우주 1년의 순환이 몇 번 있었든 간에, 그 우주사의 전 과정이 총정리 되는 대개벽기이다. 이것이 제대로 깨져야 한다. 이번 개벽은 그렇게 큰 문제를 안고 있다.
 
이 `우주 1년 사계절 소식`을 얼마나 쉽고 간결하고 명쾌하게 전하느냐, 종교적 감성을 잃지 않고 깨달음의 혼을 불어넣어 정신을 깨줄 수 있느냐 하는 데에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문제가 있다.
 
지금까지 인간에 대한 가르침, 종교가 됐든, 철학이 됐든, 또는 동서양의 어떤 문화가 됐든, 현대 문명에서 말하는 인간론이 됐든 그 모든 것은 선천 문화다. 이 선천 문화, 선천의 우주 질서를 넘어 열리게 될, 일찍이 어떤 인간도 경험해 보지 못한 후천 새 세상에 대한 소식은, 인간으로 오신 참 하나님, 증산 상제님이 우리 인류에게 주시는 삶의 가장 위대한 마지막 선물이다. 이것은 상제님 진리를 제대로 아는 증산도 도꾼이 아니면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동안 우리가 몸담고 신앙했던 모든 가르침은 선천 우주에서 태어난 인간 성자들의 가르침이다. 그런데 이제 선천 낡은 우주가 문 닫히고 새 우주가 열린다. 이것이 증산도에서 전하는 후천개벽 소식이다.
이것은 오직 증산도에서 처음 듣는 얘기다.
자연에 대한, 인간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가르침인 것이다.


-道紀 136(2006)년 10월 15일 증산도대학교 도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