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께서 밝혀주신 ‘선천과 후천’, ‘선천 개벽과 후천 개벽’ 말씀에서 인간의 역사, 기성 종교의 구원관의 결론이 내려진다. 지금까지는 전부 선천 판안의 소식이었다.
그러면 선후천이란 무엇인가?
먼저, 우주는 왜 존재하는가? 이 대우주를 살아 있게 하는 법칙이 있다. 그 창조의 법칙을 상제님은 생장염장(生長斂藏) 네 글자로 말씀하셨다. 생장염장, 낳아서 길러서 거두고 휴식한다. 그런데 세 번째의 ‘거둔다!’고 하는 염(斂), 여기서 모든 종교와 인간 역사의 총 결론이 나온다. 이 우주에서 인간의 삶을, 인간의 생명을, 인간의 역사를 거둔다! 이것이 우주의 가을 소식, 후천개벽 소식이다. 그런데 이걸 안 사람이 없었다. 우주 1년 선후천 소식에 대해 전혀 몰랐다. 그것은 선천 판안의 소식으로는 전혀 알 수 없다. 선천 봄여름의 기운을 받아서 나온 성자와 철인들, 그들의 가르침으로는 무엇도 알 수가 없었다. 선천 종교인들이 이것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후천 가을 문화의 한소식을 들어보면 진리의 전체 틀에 대해 눈을 뜨게 된다. 즉 우주는 봄여름을 넘어 가을이 있고 겨울이 있다. 이것이 우주의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소식이요, 우주 1년 선후천 소식이다. 또한 이것이 소위 인간 농사짓는 우주 1년 소식이다. 이 우주는 인간을 낳아 길러서 가을에 성숙시킴으로써 하늘 우주의 이상을 실현한다. 즉 우주는 인간을 통해, 인간의 손을 빌어 천지의 꿈과 이상을 건설한다. 이것이 우주의 존재 목적이다.
이 선후천 우주 1년을 오늘날 과학 용어로 말하면 ‘시간의 법칙’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우주의 일년 12만9천6백년을 한 주기로 볼 때, 봄여름 선천 오만 년이 지난 뒤에는 반드시 가을이 온다.
태사부님께서 “우주 1년은 필연적인 우주의 법칙이다.”라고 하셨다. 필연이란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것이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라는 노래 가사처럼 꼭 그렇게 되는 이법, 우주의 법칙이다. 하루, 지구 1년, 우주 1년 사계절의 창조 법칙, 그것이 바로 생장염장의 이법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는 참하나님이 오신다는 것이다. 이 우주가 선천에서 후천으로 넘어갈 때, 가을 우주가 열릴 때는 석가부처와 예수가 외친 구원론의 결론, 그들 진리의 총 결론으로서 아버지 하나님, 미래의 부처 미륵님이신 상제님이 오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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