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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약이되는 생명말씀/도훈말씀(日月)

가을개벽의 섭리, 원시반본

by 바로요거 2007. 11. 27.


상제님은 “천지를 너희 부모 알 듯 하라.”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니라.”고 하셨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자연의 근본, 만물의 근본은 삶의 큰 집인 하늘과 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천지에 대해 제대로 깨달은 삶이 아니면 생명력 있는 구도의 길을 갈 수 없다. 참신앙을 실천할 수 없다. 어떤 종교를 신앙하든 하늘과 땅에 대한 체험이 있어야, 천지의 이법과 생명을 순수하게 느낄 수 있어야만 진리 세계에 대해 말을 할 수 있다.

모든 인간은 천지부모로부터 몸을 받아 태어나 천지부모의 품 안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죽으면 다시 하늘과 땅으로 돌아간다. 대자연을 이야기할 때, 생명, 진리, 인생, 예술, 깨달음, 역사의 섭리를 말할 때는 항상 하늘땅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자연의 근본은 영원히 하늘과 땅인 것이다.
『도전』 1편 1장의 첫 구절을 보라. ‘태시에 문득 하늘과 땅이 열렸다.’고 하지 않는가. 『도전』의 첫 출발이 하늘과 땅에서 시작된다. 하늘과 땅에서 자연의 역사가 시작됐고 생명의 역사가 출발이 된 것이다.
그래서 상제님은 “천지 알기를 너희 부모 알 듯 하라.”고 하신 것이다. 하늘과 땅을 너희 생명의 부모로, 생명의 근원으로 섬기지 않으면 진리 바탕을 알 수 없다는 말씀이다.

그러나 서양은 천지에 대한 구체적인 가르침이 약하다. 왜냐하면, 천지부모가 일년 사계절로 인간 농사를 짓는 천지의 이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진리의 원원한 근본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역사의 근본은 뭐냐? 인간이다.
그럼 인간이란 뭐냐? 천지 부모가 낳아서 기르는 대상이요, 하늘과 땅의 꿈과 이상을 성취하는 천지보다 더 존귀한 존재이다.
동방에서는 예로부터 하늘을 아버지 하나님으로 천일(天一), 땅은 어머니 하나님으로 지일(地一), 하늘땅 부모님을 섬기는 인간은 천지의 꿈과 이상을 이루는 가장 고귀한 존재이기 때문에 태일(太一)이라고 했다.

물론 인간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다. 역사를 뜻하는 ‘history’가 본래 ‘His Story, 그분의 이야기’ 또는 ‘High Story, 고담스러운 이야기’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실 역사는 인간에 의해 이루어지고 인간에 의해 완성되지 않는가. 그래서 상제님이 “모사재천은 내가 하리니 성사재인은 너희들이 하라.”(道典 8:1:6)고, 그토록 성사재인을 강조하신 것이다. 내가 하나님으로서 일을 꾸미지만 그것을 인사로 성사시키는 것은 너희 일꾼들에게 달려있다는 말씀이다.


그럼 인간의 근본은 무엇인가? 흔히 ‘너의 근본을 찾아라.’고 할 때, 그 근본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해 타 종교에서는 ‘내 몸과 정신을 움직이는 마음’이라고 했다.
물론 한 인간의 근본은 생명의 동력원인 마음이지만, 역사의 과정으로 볼 때 인간의 근본이란 조상 선령을 말한다. 또한 일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있어서 근본이란 그 사람의 성숙도를 말한다. 일꾼으로서 얼마나 성숙돼 있느냐 하는 것이다.

성숙이란 종합 평가 항목이다. 어느 한 가지만으로는 성숙됐다고 말할 수 없다. 마음도 활짝 열려야 하고, 세상을 볼 줄 아는 안목도 열려야 하고, 사람의 정신을 깰 수 있는 진리 의식도 성숙되어야 한다.
모든 것이 무르익어야 성숙했다고 한다. 문자 그대로 푹 익어야 한다. 밥을 짓는 데도 가에는 익고 가운데는 설익었다면 밥이 제대로 된 게 아니다. 사람도 사귀어보면 ‘참, 이 사람은 진국이다, 고진이다, 법 없이도 살 사람이다, 살아 있는 천사다.’라고 평하지 않는가.

상제님께서 ‘이 때는 원시로 반본하는 때니 너의 근본을 찾아라. 너의 근본을 바로 잡으라, 너의 뿌리를 찾아라.’라고 하셨다.
너의 근본을 바로 잡으라! 너의 뿌리를 찾아라!
이것이 가을개벽기에 인간으로 오신 참하나님께서 지구촌의 모든 인류에게 내리시는 가장 무서운 엄명이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근본’이 ‘우리들의 뿌리’를 말씀하신 것임을 확연히 깨달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