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목적이 뭐냐?”하고 묻는다면, 우리 증산도에서는 한마디로 뭐라고 대답할 수 있는가?
“천지생인天地生人하야 용인用人하나니”라는 말씀에서 알고 있듯이,
천지는 사람을 낳아 길러서 쓴다. 그 사람을 쓴다.
그러면 쓰는 때가 언제냐?
바로 이 가을 개벽, 천지의 꿈을 성취하는 이 가을철에 인간을 가장 크게 쓴다.
따라서
“불참어천지용인지시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하가왈인생호何可曰人生乎아.”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때에 참석을 하지 못하면,
하가왈 인생호아. 어찌 그를 인생이라 할 수 있는가.
너는 인간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천지에서 오직 한번 크게 쓸려고 하는 이때, 그 쓰임이 되는 인간이 될 때만
인간은 그 삶의 참된 의미를 얻게 되는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천지의 주재자, 이 대우주의 절대자, 참하나님이신 상제님이 가을 신천지를 여시기 위해서 인간 세상에 오시는 그때 상제님과 인연을 맺는 것.
이것이 인생에서 가장 결정적인 운명의 순간이다.
현실적으로는, 인간의 문화 속에서 증산도를 만나는 것이다.
상제님의 도, 증산도를 만나는 것!
이것만이 오직 천지에서 쓰임 받는 그 주인공이 되는 길이다.
대자연의 진정한 주인, 역사의 주인공, 인류 새문화의 주역이 되는 바로 그 인간이 되는 것!
그것이 인간으로 오시는 조화옹 하나님이신 상제님 도를 만나는데 있다.
-道紀134(2004)년 2월 9일 증산도대학교 도훈 말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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