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천하사에서 물질이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물질과 정신은 분리될 수 없는 ‘존재의 양면’이다.
우리의 몸 속에서 그 문제를 직시해보면, 우리 몸의 전 생명력은
정에서 태동이 되어 신명도 명화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물질 대사가 근본이다.
물질 대사가 되지 않을 때 그건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
나의 생명을 보존하고 정신, 의식, 마음의 작용에 직접적으로, 근원적으로
영향을 주는 1차적 행위가 녹을 취하는 일이다.
흔히 돈을 녹의 상징으로 생각하며 ‘녹이 많다’ 하면 세속적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상제님이 말씀하신 녹祿이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유형적, 무형적인 모든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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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상에서 수명(壽命) 복록(福祿)이라 하여 복록보다 수명을 중히 여기나,
???복록이 적고 수명만 긴 것보다 욕된 것이 없느니라.
5 그러므로 나는 수명보다 복록을 중히 여기나니
???녹(祿)이 떨어지면 죽느니라.” 하시고
6 또 말씀하시기를 “인간의 복록을 내가 맡았느니라.
7 그러나 태워 줄 곳이 적음을 한하노니 이는 일심 가진 자가 적은 까닭이라.?
8 만일 일심자리만 나타나면 빠짐없이 베풀어 주리라.” 하시니라.
???『道典』9: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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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 말씀 그대로, 인류 역사상 상제님처럼 녹을 중히 여긴 분은 없다.
사람은 우선 녹이 풍부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사실 인간의 역사란 녹줄확보의 싸움으로 전개된다.
인류역사의 크고 작은 분쟁은 녹 확보를 위한?분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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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천지녹지사天地祿持士란 누구인가?
그속에 깃든 상제님의 뜻을 읽을 수 없다면
한심한 신앙을 하고 있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
‘천지’와 ‘녹지사’가 합해진 말인데,
그것은 “녹을 쥐고 나온 사람, 녹을 쥐고 다니는 일꾼”이란 뜻이다.
천지의 녹을 쥐고 다니는 일꾼! ?이것이 천지녹지사의 참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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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道紀 133(2003)년 3월 16일(수) 도훈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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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道典』9:1:5 각주 1:5 녹이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 일체의 것을 내포하는 말이다. 쉽게는 삶에 필요한 모든 재화(의식주 등)를 얻을 수 있는 화폐로부터, 선천적으로 천지로부터 타고 나오는 녹 창출의 잠재능력까지도 말한다. 오늘의 환경파괴 문제는 인류의 녹줄을 위협한다는 데 근본문제가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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