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은 精이 근본이다.
精이 풀어지고, 깨지고, 잘못되면 거기서 모든 병통이 다 일어난다.
性과 命과 精은 일체이고, 생명의 3대 중추다.
세 가지의 중추적인 뼈대, 기본틀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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命을 잘 닦으려면 진리를 들을 수 있는 감성이 열려야 한다.
"나는 인간이라는 명을 받았다. 나는 우주의 열매인 인간이다.
나는 인존의 자리에 있다." 고 하는 우주에서 던져주는 메시지,
문화적 명령, 역사적 명령을 틔워주는 것이 바로 命이다.
그것이 제대로 설 때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는 것이다.
命의 정신에서 벗어나 누구 잘 되는 거 못 보고, 시기질투하고 죄 지으면
인간으로서의 명줄이 꺾여서 짐승으로도 가고,
일찍 죽거나 병들고, 사고도 나고 눈깔도 빠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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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命은 실질적으로 어디서 오는가?
性이란 굉장히 추상적이다.
性보다는 조금 더 현실적이지만, 命도 형이상학적이다.
性·命보다 더 현실적인 건 뭔가?
精이다. 그러나 이 세 가지를 모두 수평적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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精이라는 건 난자, 정자를 비롯해서 온몸에 퍼져있는 골수를 말한다.
현대적으로 표현하면 호르몬이다.
이건 굉장히 생리적이다.
밥을 감사하게 잘 먹고, 자연과 친화되어
순수한 자연인으로서의 만족감으로 느끼면서
욕심을 버릴 때 精이 순화된다.
精의 순화[purification]와 굳힘[solidity]이 『慧命經』의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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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 133(2003)년 1월 13일 성녀·포교단 집체교육 도훈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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