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진리의 근본정신, 중통인의

▶상제님 진리의 근본정신, 중통인의

상제님의 이번 가을 천지사업은 인사(人事)로 매듭짓는다.

인사란 무엇인가?
사람 일에 대한 모든 것, 즉 역사를 말한다.
그럼 역사는 무엇인가?
천지의 뜻과 이상, 그 궁극의 목적을 그 주인되는 인간이
이루고자 하는 삶에 대한 총체적인 것이 바로 역사다.
이 역사를 매듭짓는 일, 이것이 증산도의 존재 목적이다.

증산도는 역사의 모든 것이다.
증산도는 역사 그 자체다!
증산도는 역사의 출발이며 역사의 뜻이며 역사의 태양이며,
증산도는 역사의 희망이다.
증산도를 떠나서는 현실 인간의 삶에 대해서, 또 역사에 대해서 언급할 수 없다.
그러니까 이 세상 인간의 삶과 그 생명의 중심에는 오직 증산도가 있을 뿐이다.

우리가 상제님 진리의 대의를 깨치면
‘증산도란 과연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다양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는데,
상제님 진리의 근본정신으로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중통인의(中通人義)다.

중통인의에서 중(中)이라고 하는 것은, 천지의 중심, 천지의 주인,
천지의 뜻을 관통하는 핵심 존재, 바로 인간을 뜻한다.
인간! 그 인간의 대의, 인간의 삶의 목적을 관통하는 그 핵심정신, 그것이 바로 인의다.
앞에 중 자와 뒤에 두 글자. 사람 인 자에다 뜻 의 자.
이 중통과 인의라고 하는 것은 사실 같은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는 바로 이 중통을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증산도의 도통은 중통이다, 중통.
다시 말해서 인의, 인간에 대한 궁극의 도통 자리가
상제님의 진리, 바로 증산도에 있는 것이다.

인간에 대한 이해, 인간에 대한 깊은 체험,
것이 없이는 가을의 문화, 즉 상제님의 진리세계,
즉 증산도의 깨달음의 세계에 대해서 결코 말할 수 없다.
그러니까 인간의 삶에 관한 한은 그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개입해봐야 한다.
상제님 진리에 부합되는 구제중생 사업, 또 그와 연관된 일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것이다.

적극적인 참여! 이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그 속에서 우리는 더 간절한 마음으로 상제님의 깊은 뜻을,
우리 상제님의 도의 세계를 심정적으로 체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道紀 134(2004)년 6월 11일 말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