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우주법칙*생존법/우주1년에 답이있다

우주변화의 원리 총론5-사물과 개념

by 바로요거 2007. 10. 6.
쉽게 배우는 우주변화원리, 오늘은 그 일곱 번째 시간으로 교재 48~53쪽의 사물(事物)과 개념(槪念)을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공부한 동양철학의 우주론에 있어서 신비를 개척하여 현묘경에 이를 수 있는 수단이나 방법은, 단지 언어학의 대상을 넘어선 문자가 지닌 바의 철학적인 심오한 가치를 담은 정명(正名)학에서 출발합니다.

 

1. 정명학과 개념

   개념이라는 말은 동양철학적으로 말하면 '정명(正名)'이라고 하는 바 이것을 연구하는 학문을 정명학이라고 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성과 감정에 나타나는 개체적 표상에서 공통된 속성을 추출하여서 개념을 설정하는 것은 서양철학의 경우와 같습니다. 그러나 그 개념이 바르지 못하면 사물의 전체관념이 어긋나므로 특별히 여기에 유의하는 것이죠. 그러므로 개념이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대해서 한마디로 대답한다면 사물의 명분(名分)과 이름(名)을 바르게 하는 데 있다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사물의 명사를 정하려면 우선 개념이 명확해야 할 것이고 개념이 명확해야만 사물의 내용과 의미가 통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름 자체만으로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여기에 정명학의 중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도전(道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국 정명학은 상제님 당시의 성도이름, 공사장소, 지명등의 기운을 취해쓰신 상제님 도문에서 쓰이게 됩니다. 따라서 동양의 문자는 그 자체가 언어지만, 일면으로는 문자 자체가 철학인 이면성(二面性)을 띠고 있는 것입니다.

 

2. 공자(孔子), '필야정명(必也正名)'

   정명사는 공자에서 시작되었는데 공자는 춘추말의 부패와 타락이 전혀 정명되지 못한 데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자가 '선생이 만일 위국의 재상이 되면 무엇부터 먼저 하겠습니까?' 하고 물었을 때  '필야정명(必也正名)'이라 대답하였던 것입니다. 그 때와 같은 난세에 정명부터 하겠다는 말을 들은 제자는 아연실색하였지만 공자로서 볼 때에 그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잘못된 비결해석과 지명으로 황제의 꿈을 갖고 난을 일으킨 경우나 또한 중국과 또한 중국과 일본 그리고 서양에 의한 한민족의

정명왜곡으로 인한(예, 일제의 '석유환국' 비문조작 사건으로 환국-배달국-고조선의 7000년 역사가 송두리째 사라진 경우) 역사소멸의 경우를 보더라도, 정명이 되지 않는 세계는 무법지대와도 같은 것입니다.

 

3. 묵자(墨子)의 정명학, '이사서의(以辭舒意), 이설출고(以說出故)'

  정명학 즉, 명실론은 춘추말과 전국의 240년 동안에 가장 화려하였는데 그 조종은 공자에서 시작했지만, 사실 한개의 학설로 발전시킨 사람은 묵자였습니다. 그는 정명의 방법을 이사서의와 이설출고 하는데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사서의(以辭舒意)개념에서 판단에 이른다는 말이며, 이설출고(以說出故)판단에 의하여 그 까닭을 해명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정명학이란 단지 언어학적인 개념을 넘어서서 가치판단을 할 수 있고, 그 까닭을 밝혀 우주원리에서부터 인간사에 이르기까지의 사물(事物) 바로잡는다는 의미가 깃들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