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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JeungSanDo/증산도가 뭐죠?

천도(薦道)치성이란 무엇입니까?

by 바로요거 2007. 9. 22.

답) 먼저 ‘치성(致誠)’의 뜻과 의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치성은 증산도에서 천상 신도세계의 신명(神明)들을 공경하여 받드는 제사 의식을 가리키는 말로서, 치성은 천지부모이신 상제님과 태모님을 비롯하여 천상의 조화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대신명들, 가깝게는 우리 각자의 조상 선영신에게 정성을 바치는 증산도의 고유예법입니다.

치성을 올릴 때는 순결한 마음으로 지극 정성을 다해야 하는데, 이는 신명은 인간의 마음을 손바닥 보듯 환히 읽기 때문에 정성을 드리지 않는 치성은 오히려 모시지 않는 것만 못하기 때문입니다. 치성을 올리기 전, 크고 작은 여러 정성공부를 행하며 지극 정성으로 치성을 잘 모시면 신도(神道)에서 감응하여 소원하는 바가 이루어지도록 길을 열어줍니다.

이중 '천도(薦道)치성'은 천상 신명세계에 계신 나의 조상 선영신들을 상제님의 도문으로 인도하는 의미깊은 치성으로서, 조상 선영신을 상제님 신단에 모심으로써 상제님 도문으로 인도하는 계기를 만들고, 궁극으로는 천상의 조상 선영신을 구원하게 되는 참으로 의미 깊은 치성입니다. 오직 증산도 신앙인에게만 천도치성을 봉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모든 신앙인들이 자손된 도리로서 조상 선영을 위해 당연히 모셔야 되는 치성입니다.

천도치성을 한번 봉행했다고 해서 조상 선영신이 곧바로 천상 신명계에서 상제님을 신앙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치성을 올림으로써 조상 선영신이 천상에서 상제님의 무극대도를 만나는 계기를 만들어 드리고, 지상의 자손이 한결같이 정성을 들이며 의연한 천하사 일꾼의 길을 걸어가면, 조상 선영신은 반드시 천상의 상제님 일꾼 신앙인으로 정착하게 됩니다.

천도치성을 지낸 증산도 성도님들은 대부분 이러한 체험을 고백합니다. “조상님이 아주 환한 옷으로 갈아입고 꿈에 찾아오셨어요. 하얀 가마(혹은 흰 차)를 타고 기쁜 표정으로 어디론가 가시는 걸 봤어요.”

지상에서 자손이 상제님과 태모님전에 정성스러운 기도를 올리며 치성을 모시면, 영험한 정성기운이 조상선영신에게 반드시 응험하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