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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JeungSanDo/증산도가 뭐죠?

왜 우리를 ‘배달민족’이라고 부르죠?

by 바로요거 2007. 9. 22.
답) 환국 다음에 등장한 나라가 바로 배달국(倍達國)입니다. 지금부터 약 6000년전이죠. 이때부터만 셈해도 우리 민족의 역사는 반만년이 훨씬 넘어요. 지금까지도 우리를 ‘배달민족’이라고 하는 건, 당시의 나라 이름이 배달국이었기 때문입니다.

배달국에는 역대 18분의 천황이 계셨습니다. 초대 환웅천황은 ‘거발환’이십니다. 바로 이 분이 『삼국유사』에서 환인(7세 지위리 환인)으로부터 ‘홍익인간(弘益人間)하고 개천입교(開天立敎)하라’는 명과 함께 신표로 천부인(天符印)을 받으신 주인공입니다. 아마도 환국 말에는 신석기 문화가 점차 세련되고 인구가 늘어났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제세핵랑(濟世核郞)이라 불리는 문명개척단 3천명이 동방으로 이주하여 삶의 터전을 새로 개척하고, 이들이 주도하여 동방 땅 백두산에 새나라를 열었습니다. 당시 선진문화를 가진 환웅부족(桓族)은 탐욕스런 호랑이 토템부족(虎族)을 몰아내고 곰 토템부족(熊族)과 혼인동맹을 맺었습니다. 그리하여 웅족이 환국의 정통계승자가 된 것이죠. 이것이 후일 호랑이는 사람이 못되고, 곰은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으로 변했다는 신화로 윤색된 것입니다.

배달국은 환족, 웅족을 중심으로 후에 호족을 흡수한 나라였습니다. 백두산 신시(神市), 즉 신의 도시에 나라를 세운 배달국은 상제님과 조상선영신을 섬기는 시원종교인 ‘신교(神敎)’를 국교로 삼아 찬란한 문화를 열었습니다. 이 나라는 점차 영역을 서쪽으로 확장하여 많은 유물·유적을 남겼습니다. 소위 홍산문화가 그것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성곽이 발굴되고 극히 섬세한 옥기와 종교적 자취가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