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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천하대세 흐름 읽기/통찰력과 생존전략

선천종교의 구원관과 인류의 미래-이것이 개벽이다(上)

by 바로요거 2007. 8. 14.

이것이 개벽이다(상권) 중에서

 

3부. 선천종교의 구원관과 인류의 미래

1장 불교의 결론, 미륵불의 출세

1-1. 불교의 우주관 ; 사법계관

1-2. 말법의 시대상과 불교의 구원관


P.207 대승 불교의 여러 경전이 집대성된 "대방등대집경(大方等大集經)"이라는 경전이 있다. 여기에는 6세기 북제(北齊) 때 인도사람 나랜드라야사가 한문으로 번역한 "월장경" 이 포함되어 있다. "월장경"은 총 20품(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분포염부제품󰡑��과 "법멸진품"에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있다. 월장경의 󰡐��분포염부제품󰡑��을 보면, 부처가 월장보살마하살에게 정법음몰(正法陰沒)의 예언을 전해주는 대목이 있다.


분명히 알아라. 청정한 사나이여... 내가 사라진 뒤 5백 년까지는 그래도 모든 비구들이 나의 법에 있어서 해탈이 견고하려니와, 다음 5백 년 동안은 나의 바른 법에 선정삼매만이 견고하게 머물 것이며, 그 다음 5백 년 동안은 나의 법에 있어서 탑이나 절을 많이 세우므로 견고히 머물 것이고, 또 그 다음 5백 년 동안은 나의 법에 있어서 힘 싸움과 말다툼이 일어나 깨끗한 법은 없어지고 그 견고한 것이 줄게 되리니 분명히 알아라. 청정한 사나이여, 그 뒤로부터는 비록 수염과 머리를 깎고 몸에 가사를 입더라도 금계를 파괴하고 법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비구라는 이름을 붙일 뿐이리라. = 석가모니 부처는 5백년 마디로 불법이 점차 쇠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자신의 사후 1,500년이 지나면 법란(法亂)을 겪게 되고 파계 승가(僧伽)가 많이 출현하여, 정법이 음몰(陰沒)되는 말법(末法)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지금 불교에서는 남방 불교의 불기를 쓰고 있지만 1961년까지만 해도 북방불교를 쓰고 있었다. 민간인 통제선 안에 있는 비석이 그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건봉사라는 절에 있는 서기 1928년에 세워진 불기탑이다. (佛紀二九五五戊辰夏이라 쓰여 있음.) 석가모니 부처님의 예언에 의하면 자신의 도가 3000년 지난 후에 말법 시대에서도 말법인 멸법 시대로 간다고 했으니 지금은 멸법 시대임에 틀림없는 것이다. 건봉사(乾鳳寺)의 창건은 신라 법흥왕 7년(서기520년) 아도(阿道)화상이 금강산 남록 냉천리에 절을 세우고 원각사(圓覺寺)라고 이름지은데서 비롯된다. 고려 공민왕 7년(1358년)에 나옹(懶翁)화상이 건봉사로 중수.






P.208 말법의 시대상(월장경) ; 해, 별의 운행이 일정치 않아 온 땅은 모두 진동하고.. 전염병이 많아지고... 공중엔 갖가지 두려운 불기운(火憧)이 나타나고, 혜성(彗星)과 요성(妖星)이 곳곳에 떨어지리라... 허공으로부터 큰 소리 내어 온 땅 진동하자, 허공과 땅 두루 흔들리기가 마치 물 위의 수레바퀴 같고, 모든 성벽 부서지고 집이란 집은 다 무너져 버린다... = 기존의 여러 예언과 마찬가지로 천지일월의 대변국, 질병, 환경파괴, 인간의 도덕적 타락 등 대환난의 온갖 양상이 말법시대에 전개된다는 것이다.


요한 계시록 6장 12절~14절 ;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 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 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매..


말법시대가 극에 달하면, 미륵부처님이 지상에 내려와 온 인류를 구원한다는 것이 불교 구원관의 결론이다. ; p.210 ... 그 때에 부처가 세상에 출현하리니 이름을 󰡐��미륵󰡑��이라 하리라. (장아함전륜성왕경) p.211 산에 들어가서 수도(修道)하는 승려들이여! 미륵세존(彌勒世尊)을 고대하라. 석가(釋迦)의 운수는 이미 가고 다시 오지 않으니, 삼천년의 운수로 자신의 도(道)가 끝나고 말세를 당하여 미륵불이 하강할 것을 석가가 예언하였도다... 미륵불이 출현컨만 유불선이 부패하여 아는 군자 그 누군가. (격암유록, 歌詞總論)


미륵부처님께서 오시는 시기 ; 미륵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신다는 시기에 대한 부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경전에서 제일 빠른 순으로 찾아보면, 첫째, 증일아함경과 화엄경에 설해져 있는 3000년설을 들 수 있다. 서기 2000년은 우리 나라가 1961년까지 사용하였던 북방불기에 따르면 3026년이다. 하나 현재는 남방불기를 따르고 있는데 이는, 1956년 네팔의 수도 카트만드에서 개최된 세계불교도 대회에서 불교각국의 통일적 불기사용을 위하여 남방불기를 근거로 하여 사용키로 의결한 것에 기인한다. 둘째, 보살처태경과 현우경에 설해져 있는 5억76만년설을 들 수 있다. 셋째, 미륵하생경이나 일체지광명선인경에 설해져 있는 5십6억만년설을 들 수 있다. 넷째, 잡심론에 설해져 있는 5십6억7천만년설을 들 수 있다. 다섯째, 정의경에 설해져 있는 5십7억6백만년설을 들 수 있다. 여섯째, 증일아함경과 현겁경, 현우경에 설해져 있는 인간수명 8만세설을 들 수 있다. 일곱째, 장아함경, 전륜성왕수행경, 증아함전륜경, 구사론에 설해져 있는 인간수명 8만4천세설을 들 수 있다. 과연, 어떤 것이 현실적인 시간대라고 할 수 있을까?


P.211 남사고는 미륵부처님을 종불(宗佛), 즉 모든 부처 중에서 가장 으뜸되는 부처라고 했는데, 이것이야말로 미륵불의 정체를 제대로 밝힌 것이다. ; ..모든 부처의 으뜸(宗佛)인 미륵왕이 출세하니, 이제야 인간 세상의 모든 원한이 풀어지고.. ...(亞亞宗佛彌勒王, 人間解寃此今日...) (격암유록 生初之樂)


1-3. 미륵부처님의 출세


P.212 이곳의 이름은 도솔타천이다. 이 하늘의 주님은 󰡐��미륵󰡑��이라 부르니 네가 마땅히 귀의할지니라. (此處之名, 兜率陀天. 今此天主之名曰彌勒, 汝當歸依) ; 본래 천상의 도솔천은 영원한 생명의 최상의 낙원처로서 열 가지의 착한 보응기질(十善業)을 닦는 사람만이 오를 수 있는 열락세계이다. 미륵부처님께서는 자신이 거처하는 곳을 낙원으로 만드실 수 있는 최상의 도의 대권자이다.


P.213 사대성문(四大聲聞)의 전설 ; 석가모니는 자신의 뛰어난 사대성문인 수보리(須菩提), 가전연(迦 延), 마하가섭(摩訶迦葉), 목건련(目<牛+建>連 Maudgalyayana) 네 명에게 지금 열반에 들지 말고 자신의 도맥이 멸하여 없어지게 되는 말법시대에 도(道)에 들어가라 하였다.(彌勒下生經) 다시 말하면 미륵부처님의 시대가 올 때 다시 태어나서 그 때에 미륵님의 도를 받으라는 말씀이다.


사대성문(四大聲聞) - 불교 용어사전

석가모니의 *십대제자 중에서 뛰어난 네 사람. *수보리(須菩提), *가전연(迦 延), *마하가섭(摩訶迦葉), *목건련(目<牛+建>連 Maudgalyayana). *사대제자(四大弟子).


P.213 미륵불은 곧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이다. ; 『미륵(彌勒)』의 어원은 범어로 『마이트레야(Maitreya, 자비로운 어머니 라는 뜻)』이며, 고대 인도어인 팔리어(pali)로는 『메테야(Metteyya, 미래의 구원불을 부르던 칭호)』이다. 미륵의 어원인 『마이트레야(Maitreya)』라는 말은 본래 『미트라(Mitra)』라는 신의 이름으로부터 유래되었는데, 미트라는 인도, 페르시아 등지에서 섬기던 고대의 태양신이다. 기독교에서 구세주의 뜻으로 쓰이고 있는 『메시아(Messiah)』라는 말도 바로 이 미트라(Mitra)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불교의 메테야(미륵) 부처님과 기독교의 메시아가 동일한 한 분』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다.


미륵의 산스크리트어 마이트레야는 본래 ‘미트라’(Mitra)에서 유래했다. 미트라는 고대 인도에서 신봉하던 신 이름이었는데, 페르시아에서부터 유력한 신이었다. 페르시아 왕실이 신봉하던 조로아스터교에서 미트라는 최고신 아후라 마즈다의 아들이며 태양이 떠오를 때 태양에 앞서는 빛이었다. 또한 어둠을 물리치는 싸움신으로서 미트라는 전사들의 수호신이기도 했다. 미트라 숭배는 그리스, 이집트 등 인근 나라로 퍼져갔으며 로마제국의 귀족과 군인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아 한때 미트라교는 로마제국의 국교 자리를 놓고 기독교와 다툴 정도로 교세가 컸다.

‘미트라’라는 이름은 ‘친우, 자비’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한국 등 한자문화권에서는 뜻을 번역하여 미륵을 ‘자씨보살’(慈氏菩薩)이라고도 한다.



P.214 미륵부처님이 최상의 등정각(等正覺)을 이루심 ; 그 때에 미륵님이 집에 계신 지 오래지 않아서 집을 떠나 도를 닦으리라. 계두성이 멀지 않은 곳에 보리수가 있어 이름을 『용화(龍華)』라 하나니, 미륵존불께서 그 나무 밑에 앉으시어 무상의 도과(道果)를 이루시니라. (미륵하생경)


P.216 본래 󰡐��용화(龍華)󰡑��란 말은 불사(不死)의 조화를 뜻한다. 신라시대에는 용을 미시(未尸:죽음이 없다는 뜻)라 하였다. 따라서 용화란 불로불사하는 영생의 조화정신을 말한다.


P.216 화엄경 입법계품(華嚴經 入法界品 第三十九) ; 중생들이 번뇌병에 얽힘을 보시고 불쌍하게 여기는 큰 마음 내시어 지혜약인 감로수로 소멸케 하시니 이 곳은 병든 세계를 고치는 위대한 대왕이 머무시는 곳이니라. (見諸衆生孀惑病하고 而興廣大悲愍心하여 以智慧藥悉除滅하는 此大醫王之住處로다.


職者는 醫也요 業者는 統也니 聖之職이요 聖之業이니라 직은 병들어 죽어 가는 삼계를 살리는 일이요 업은 삼계문명을 통일하는 일이니라. 성인의 직업은 의통이니라. (道典 5편 259장)


1-4. 용화세계의 모습


P.218 범어인 󰡐��마이트레야󰡑��를 한자로 새길 때는, 가득 충만하다는 뜻의 󰡐��미(彌)󰡑��자와, 새롭게 진리의 테두리를 짜서 씌운다는 뜻의 굴레 󰡐��륵(勒)󰡑��자로 쓴다. 이 말의 핵심 뜻은, 인간 세상이 극단적으로 타락하고 또한 모든 종교도 극한 분열하여 서로 대립할 때 미륵부처님이 이 땅에 강세하시어 이를 완전히 통일하고, 새로운 대도로써 구원의 근본 틀을 짜시어 우주삼계를 통일하신다는 것을 암시한다. 또한 미륵불께서 어재(御在)하시는 하늘을 도솔천(兜率天)이라 하는데, 이 도솔이라는 말 속에도 󰡐��우주를 통일하여 거느린다󰡑��는 뜻이 담겨 있다.


P.218 미륵존불의 지상낙원을 건설하는 구원의 양커 대왕 ; 이 때에 양커라 하는 법왕(法王)이 출현하여 정법(正法)으로 다스리고 일곱 가지 보배(七寶)를 섭취하니.. 이에 염부제(낙원의 영토를 말함)의 전 영토를 이 칠보로써 진압하니, 무기를 쓰지 않고도 자연히 항복을 얻게 되느니라. (彌勒下生經) ; 양커라는 이 구원의 법왕은 노스트라다무스가 말했던 지상의 앙골무아의 대왕으로서 동방족의 종주인 한민족으로 오시는 분이다. 미륵천주의 대행자로서 천지대권을 집행하는 이 분은 인류사의 새 시대를 여시는 법황(法皇)인 것이다.


P.264 지구촌을 통일하는 세계황제의 출세 ;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느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요한계시록 12:5) p.264 내가 곧 성령에 감동하였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또 보좌에 둘려 이십 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 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았더라 (요한계시록 4:2~4) ; 푸르고 붉은 벽옥과 홍보석은 태극을 말하는데, 이 분은 무극상제(無極聖帝)이신 하느님을 대행하는 태극성제(太極聖帝)임을 알 수 있다.


P.219 불교의 미륵불에 대한 왜곡과 날조의 핵심내용 ; 아직까지 많은 불교 신자들이 기존의 그릇된 상식에 사로잡혀, 미륵부처님은 석가여래의 제자로서 56억 7천만년 뒤에 오신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다. 현우경(賢愚經) 바바리품(波婆籬品)을 보면, 바바리(바라문교의 지도자)의 제자 16인이 석가부처로부터 미래 세계에 대한 설법을 듣는 내용이 나온다. 이때 석가부처가 장차 미륵불이 오셔서 설법을 통해 1회에 96억 인, 2회에 94억 인, 3회에 92억 인을 깨닫게 할 것이라고 말하자, 바바리의 제자 16인의 한 명인 수행승 미륵(Tisya-Maitreya)이 자신이 미륵불이 되고 싶다고 하여, 석가부처가 이를 허락했다고 한다. 이 내용을 보고 수많은 불제자들은 바바리의 제자였던 수행승 미륵이 후세에 미륵불로 출세할 것이라 믿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불교 최고(最古)의 경전인 숫타니파타 마지막 장인 피안도품(彼岸道品)에도 바바리의 16제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수행승 미륵이 미래불이 된다는 내용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어, 팔리어 연구의 권위자인 리스 데이비스(Rys Davis)는 미래불인 미륵불은 수행승 미륵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또한 미륵사상연구의 대가인 일본의 와타나베 쇼코(渡邊照宏)도 미륵하생경, 미륵대성불경 등 미륵불과 관련된 주요 경전에, 수행승 미륵이 미래불이 된다는 내용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음을 지적한 바 있다. 미륵부처님을 석존의 제자로 둔갑시킨 것은 과거 시대에 석존을 주불(主佛)로 삼아 중생에게 가르침을 전하기 위한 교화의 방편에 불과했었다는 것을 철저하게 깨달아야 한다. 미륵은 석가의 전언 그대로 도솔천의 천주님이며 하느님으로서 석가를 내려보낸 분이다. 석가는 본래 도솔천에서 호명(護明)보살로 불리던 구도자였다. 미완성된 석가부처의 도법을 완성시키고, 세계 인류를 구원하여 통일의 지상낙원을 열어 주시는 분이 어찌 석가의 제자가 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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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호

불교문화 산책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 

글·최성규 / 한국전통불교회 불화연구소 소장

 


불국토(佛國土)를 형상화한 공간인 사찰의 전각을 장엄하기 위해 그 내외 벽면에 직접 그려진 그림을 불교벽화라 한다.

설악산 봉정암 벽화 - 도솔래의상전각 벽면에는 주로 불·보살상을 비롯하여 석존(釋尊)의 일대기를 그린 팔상성도, 심우도, 경전변상도 등 교화적인 내용과 장식적인 그림 등이 그려진다. 이러한 벽화들은 사찰이나 전각의 성격을 나타내 주기도 하고 동시에 신행자들의 신심을 더욱 불러 일으켜 준다.

대웅전이나 극락전 등과 같은 사찰의 주된 전각 외벽에 가장 많이 그려지는 벽화는 팔상성도와 심우도인데 먼저 팔상성도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팔상성도는 부처님의 일대기로, 태어나서 열반하실 때까지의 중요한 행적(行蹟)을 여덟 단계의 그림으로 표현하였기에 팔상(八相)이라 한 것이다. ...

도판은 팔상성도 가운데 첫번째인 ‘도솔래의상’이다. 『본생경(本生經)』에 의하면, 석존께서 인도 카필라라는 나라에 탄생하시기 전에 도솔천에 계셨는데 이름을 호명 보살(護明菩薩)이라고 하였다.

오랜 선정 끝에 호명 보살은 자기가 태어날 시간, 땅, 가계(가문). 심지어 자기를 회임할 어머니까지 결정한다. 호명 보살은 석가족(釋迦族)이 살고 있는 카필라국의 정반왕(淨飯王)과 마야(Maya) 왕비를 부모로 정하고 이제 깨달음으로 가는 길에 겪을 모든 시련을 극복할 마음의 준비를 끝낸다. 그리하여 중생들이 기다리는 ‘법(法)’을 가르치는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

카필라는 인도의 히말라야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나라로 날씨가 따뜻하고 땅도 기름졌으며 사람들은 착하고 순했다. 어질고 훌륭한 정반왕과 착한 백성들은 근심 걱정없이 평화롭게 살았으나 마야 왕비가 40세가 넘도록 태자를 낳지 못한 것이 한 가지 걱정이었다.

그러던 중 하루는 마야 왕비가 잠자리에 들었을 때 이상한 꿈을 꾸었다. 꿈 속에서 여섯 개의 상아를 가진 눈부시게 흰 코끼리 한 마리가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왕비의 옆구리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왕비가 이 꿈을 정반왕에게 이야기했더니 왕은 “그 꿈이 보통 꿈은 아닌 것 같다”고 기뻐하며 다음 날 정반왕은 유명한 점술가들을 불러 왕비의 꿈을 풀어 달라고 하였다.

이에 점술가들은 “왕자님을 낳으실 꿈입니다. 태어날 아기는 전륜성왕(轉輪聖王;고대 인도의 이상적 제왕)이 되거나 만약 출가한다면 만 중생을 구제하는 붓다가 될 꿈이라고 해몽하였다. 마야 왕비의 꿈이 자신의 뒤를 이어줄 왕자의 잉태를 알리는 좋은 징조라는 말을 들은 정반왕과 마야 왕비는 매우 기뻐하였다.

위의 몇 가지 내용 가운데 일반적으로 벽화의 소재로 삼고 있는 것은 마야 왕비의 꿈에 흰 코끼리를 탄 호명 보살이 나타나 마야 왕비의 몸 속으로 들어간다는 내용이다.

도판 역시 마야궁의 마야 왕비에게 흰 코끼리를 탄 호명 보살이 내려오는 꿈을 꾸는 장면으로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벽화이다.



2장 예수와 백보좌의 아버지 하느님


2-1. 기독교의 신관


P.226 돌아오라, 그대여! ;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마태복음 3:2) ; 회개와 심판, 천국건설의 복음은 인간구원이라는 기독교의 대이상을 향한 󰡐��인간관, 세계관, 신관, 우주관󰡑��의 초석이 되는 핵심내용이다. 위 구절에서 󰡐��회개하라󰡑��는 말을 히브리어로는 󰡐��테슈바흐(teshuvah)󰡑��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세 가지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첫째로 되돌아오다(return), 둘째로 대답하다(answer), 셋째로는 회개하다(repent)는 뜻이 그것이다. 지금 기독교 교회와 성당의 모든 교의(敎義)는 이 중 세 번째 의미인 󰡐��회개하다󰡑��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나 테슈바흐의 핵심적인 영혼구원의 참 뜻은 󰡐��돌아오다󰡑��라는 의미에 있다. 원래 히브리어에는 회개라는 용어가 없다. 히브리인들은 무엇이든지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회개라는 추상적인 단어보다 돌아오다라는 구체적인 용어를 썼다. 오쇼(Osho)의 말과 같이, 󰡐��회개하라󰡑��는 말을 하면 깊은 저주를 내뱉는 것 같으며 상대방에게 죄인인 것 같은 느낌을 주게 된다. 그러나 󰡐��돌아오라󰡑��고 하면 거기에는 죄나 저주라는 관념은 전혀 없다. 단지 그대가 생명의 길에서 너무 멀리 벗어났으니 이제 그만 놀고 돌아오라는, 사랑으로 가득 찬 구원의 음성만이 들릴 뿐이다. 󰡒��신에게 돌아가는 것이 신에게 대답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오쇼는, 또 󰡒��만일 󰡐��회개하라󰡑��는 말을 󰡐��돌아오라󰡑��로 바꾼다면 모든 교회와 성당이 사라지게 된다. 그리스도교인들은 이제까지 회개하라는 말에만 의존해 왔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Words like fire, 120~126쪽)


P.229 기독교는 유일신의 종교인가?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세기 1:26) - 개역한글 Then God said, "Let us make man in our image, in our likeness, and let them rule over the fish of the sea and the birds of the air, over the livestock, over all the earth, and over all the creatures that move along the ground." (Genesis 1:26) - NIV(New International Version) = 어색할 정도로 반복되고 있는 󰡐��우리󰡑��란 단어가 말해주고 있듯이, 만물창조를 실무차원에서 주도했던 천상의 인격적인 주재자는 한 분이 아니라 다수의 성신(聖神)들이었다. 다시 말하면 이번 우주 1년의 봄에 지상인간의 화생(化生)을 주도하던 성신은 한 분이 아니라 여러 명이었다는 말이다.


2-2. 기독교의 자연관


2-3. 기독교의 도맥


2-4. 예수의 인간 구원의 길


P.242 그리스도의 진정한 의미 ; 그리스도란 말의 어원은 희랍어의 크리스토스(Kristos)로서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뜻하는데, 그 의미는 히브리말의 메시아(Messiah)와 같다. 기름 붓는 것은 히브리 사람에게 있어서 국왕, 제사장, 예언자의 직분을 성별하는 표였다 (출 29:7, 삼상 10:1, 16:13, 왕상 19:16)


관유를 가져다가 그 머리에 부어 바르고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서 제사장의 직분을 그들에게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찌니라 (출애굽기 29:7, 8, 9)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취하여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 기업의 지도자를 삼지 아니하셨느냐 (사무엘상 10:1)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상 16:13)

여호와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로 말미암아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 왕이 되게 하고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고아벨므흘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열왕기상 19:15, 16)


그리스도라는 말 자체는 특정한 사람만을 부르는 고유 호칭이 아니며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면 모두 그리스도가 된다. 즉, 그리스도의 진정한 뜻은 󰡐��인간을 영원히 구원하려고 하는 신(하느님)의 사랑󰡑��을 말하며, 그러한 󰡐��사랑을 구현시킬 수 있는 인격자󰡑��를 말하는 것이다.


과거 각 시대마다 그리스도가 있었다. 구약시대의 그리스도는 멜기세덱이었다. 그는 아브라함 시대의 살렘왕(평화의 왕, 의(義)의 왕)으로서, 희생을 통하여 참 생명에 이르는 길을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인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린 그리스도였다. 멜기세덱은 구약시대의 그리스도로서 제사장이었다. 신약시대의 예수는 그의 구원정신을 좇아 인류 구원의 제사장이 되었다.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班次)를 좇아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히브리서 6:20)


기독교의 구원의 도맥은 이렇게 󰡐��구약(멜기세덱)-신약(예수 그리스도)󰡑��으로 이어지는 사랑과 희생의 철저한 구원정신을 실천하여, 영원불멸의 생명의 몸을 열망하는 신선(神仙)맥이다. 기독교는 동양의 선도(仙道)를 철저한 희생과 사랑, 봉사정신으로 승화시킨 서양의 선맥(仙脈)인 것이다.


P.248 인간은 육화(肉化)한 신(神)이다. ;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한 지상의 유일한 존재이므로, 인간은 지상의 하나님이며, 육체라는 옷을 입고 있는 신인 것이다. 󰡐��요한복음󰡑�� 10장 30절에서 34절까지를 보면 이와 같은 인간에 대한 가르침이 더욱 뚜렷해진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요한복음 10:30) 이에 유일신 관념의 노예였던 유대인들이 돌을 들어 예수를 치려 할 때(31절), 󰡒��내가 아버지께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을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하느냐.󰡓��(32절)고 예수가 항변한다. 이 때 이 무지한 유대 군중들이, 󰡒��그런 이유가 아니라 그대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하는 참람(僭濫)함, 즉 신에 대한 불경 때문이다󰡓��(33절)라고 자신들의 정죄행위를 정당화한다. 이에 예수는 다음과 같은 옛 이야기를 들추며, 인간 자신의 신성과 존엄성을 완전히 잊어버린 채 무지의 광기로 분노하는 폭도들의 맹신을 이렇게 힘있게 깨우쳐 준다. 󰡒��너희 율법(시편 82:6)에 기록한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요한복음 10:34)


『시편 82: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개역한글

"I said, 'You are "gods"; you are all sons of the Most High.' - NIV(New International Version)

; 대문자 God은 하나님(대우주 변화정신)과 그 주재자인 하느님(상제님)을 뜻하지만, 이 구절의 소문자 gods는 일반적인 복수(複數)의 인격신을 뜻한다.


2-5. 세계의 대전환과 구원


P.249 기독교의 역사 시간대 ; 기독교에서는 흔히 2천년을 한 역사의 시간마디로 말하고 있다. 그리하여 󰡐��마태복음󰡑��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24:34)󰡓��에서, 󰡐��이 세대󰡑��란 20세기까지를 말하고 있다.

이에 의하면 아담에서 유대민족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까지의 2천년이 한 세대, 다시 아브라함으로부터 예수 초림까지의 2천년이 또 다른 한 세대, 그 이후로부터 말세 심판까지의 2천년이 마지막 한 세대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기독교인들에게는 서기 2천년 전후에는 인류의 종말과 구원이 있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신앙처럼 굳어져 있다. 비록 성경에는 뚜렷한 근거가 없다 하더라도 그러하다.


P.251 인류의 최후전쟁 ; 기독교 성서가 말하는 인류 최후의 전쟁은, 노스트라다무스가 󰡒��북방왕이 대군을 일으켜 전세계를 폐허의 상태로까지 몰고간다󰡓��고 한 예언과 같이, 러시아(북방왕)의 동맹군과 이집트(남방왕)가 이끄는 아랍군대가 이스라엘을 침공함으로써 아마겟돈의 대결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할 린제이 목사는 해석하고 있다. (지상 최대의 예언 1988, 247, 263쪽)

성경은 중동사태가 점점 악화되어 결국은 전세계의 평화를 위협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확실히 중동은 화약고다. 이 화약고가 터지면 전세계의 이목이 여기에 집중될 것이다. 중동의 화약고는 전세계를 핵전쟁의 불구덩이 속으로 몰고 갈지 모르기 때문이다. (지상 최대의 예언 1988, 244쪽)


P.39 아랍민족주의와 시오니즘(Zionism)에 얽혀있는 지금의 중동전은 형제간의 싸움이다. 유대민족의 조상은 아브라함의 적자(嫡子)인 이삭(언약의 아들)이며, 아랍민족의 조상은 아브라함의 서자(庶子)인 이스마엘이다.

곧, 이 전쟁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민족의 정통성을 놓고 싸우는 끝없는 투쟁이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중동지역의 이 처절한 싸움을 인류종말의 큰 징조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성서학자들은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의 시녀로부터 이스마엘을 얻은 후 하나님의 약속이었던 적자인 이삭을 얻음으로써 분쟁의 불씨가 잉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19세기 전통 메시아사상과 유대민족주의가 결합된 근대 시오니즘 및 아랍민족주의의 등장은 분쟁의 단초가 됐다.

시오니즘의 󰡐��시온󰡑��이란 용어는 사무엘하 5장 7절 󰡒��다윗이 시온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성이더라󰡓��는 구절에서 처음 나타났다. 원래 시온은 특정한 지명을 지칭하는 여부스인의 용어였으나 다윗의 통치와 예루살렘에 있던 그의 수도를 의미하게 됐다. 예언서 시편에서 시온은 󰡐��예루살렘성전󰡑�� 󰡐��유대왕국󰡑�� 󰡐��이스라엘 땅󰡑��으로 지칭됐다.

따라서 시오니즘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조상과 후손에게 약속해준 성스러운 땅으로 돌아가서 다윗의 왕국을 건설하는 것을 의미했다. 로마의 기독교 공인 이후 유대인들에 대한 서구의 박해, 중세에 유대인들 사이에 대두한 메시아사상, 20세기 초 팔레스타인을 점령했던 오스만 튀르크와 영국이 유대인의 부와 지원을 얻기 위해 펼친 친이스라엘정책, 1917년 󰡐��밸푸어선언󰡑��을 통한 영국의 이스라엘 독립 약속, 48년 이스라엘 건국 등으로 시오니즘은 이스라엘의 정체성이 됐다.

반면 아랍민족주의는 19세기 초 오스만 튀르크의 지배 속에서 최초로 출현했다고 한다. 특히 초기 아랍민족주의자들 가운데는 아랍의 기독인들이 많았다. 이들은 반 오스만 튀르크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아랍의 르네상스를 도모하기도 했다.

1차 세계대전 중 영국은 오스만 튀르크에 대항하기 위해 유대인들뿐 아니라 아랍 민족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영국은 그러나 오스만 튀르크를 몰아낸 후 아랍과의 약속을 파기했다. 이후 아랍민족주의는 이스라엘과 서방 세력으로부터의 위협 속에서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이슬람교 사상의 전파로 구체화됐다. 이슬람교 사이에 이념에 따른 또 다른 갈등이 있지만 서구 기독교문명에 대한 거부감엔 일치하고 있다.


인류사는 전쟁사(피의 역사). 표면적으로는 이념분쟁(종교분쟁). 밑바탕에는 녹줄 싸움. 선천에는 녹이 부족하다. 부족한 녹을 두고 다툼이 일어난다. 공산주의는 공동생산, 공동분배. 자본주의는 자유경쟁 체제. 두 체제 모두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 공산주의는 빈곤의 악순환. 자본주의는 부익부 빈익빈. 이것을 극복한 새로운 경제체제가 나와야 한다. 평등한 녹의 분배가 실현되는 후천세계.


선경세계의 복록 분배 ; 내가 천지공사를 맡아봄으로부터 모든 연사(年事)를 맡아 일체 아표신(餓莩神)을 천상으로 올려 보냈나니 이 뒤로는 굶어 죽는 폐단이 없으리라. 후천에는 자식 못 두는 자는 없으리라. 또 부자는 각 도에 하나씩 두고 그 나머지는 다 고르게 하여 가난한 자가 없게 하리라. (道典 7편 65장)

고른 복록과 수명을 베풀어 주심 ; 태모님께서 기사년 3월 25일 치성 후에 공사를 행하시니 이러하니라. 남녀 신도 수십 명을 소집하시어 󰡒��중천공사를 조정(調定)한다.󰡓��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선천에는 창생의 복록(福祿)과 수명(壽命)이 고르지 못하였으나 후천에는 고르게 정할 것이니라. 복록은 천지에서 평등하고 넉넉하게 정하여 후천 오만 년 동안 끊이지 않고 베풀게 할지라.󰡓�� 하시며 중천을 우러러보시니 구름이 사람 모양을 하였는데 마치 머리를 숙이고 영(令)을 받드는 형상을 하고 서 있더라. (道典 11편 144장)


P.252 새 하늘 새 땅을 여는 대개벽의 강도(强度)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마태복음 24:2)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요한계시록 6:17)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가로되 되었다 하니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이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어찌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데 없더라. (요한계시록 16:17~20)


P.254 백보좌의 아버지 하느님은 누구를 의미하는가 : 예수는 곧 하느님(아버지)인가 ;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 (요한계시록 20:11)

실제로 예수성자는 자기를 󰡐��하느님의 아들󰡑��, 󰡐��사람의 아들(人子)󰡑��이라 하였을 뿐, 자신이 바로 하느님이라고 외친 구절이 성경에는 단 한 군데도 없다.

사도 요한이 전한 백보좌 하느님은 곧 남사고 선생이 전한 서신(西神)과 동일한 분이다.

불교에서는 이 서신의 강세를 미래의 부처인 미륵불의 출현으로 전하면서, 장차 서방정토세계(가을천지)에서 걸어오신다 하여 불상을 만들 때 반드시 입불(立佛)로 조성한다. 서신을 금신(金神)이라고도 하는데, 금(金)은 생명을 여물게 하는 가을의 영기(靈氣)를 말하며 백색으로 상징한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인류구원을 주재하시는 절대자를 백보좌 하느님으로 전한 것이다.


2-6. 인류의 구원과 천상 아버지 하느님의 지상 강세


P.257 구원의 빛은 동방에서 ;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내가 인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맞은 자들이 십 사만 사천이니 (요한계시록 7:1~4)

After this I saw four angels standing at the four corners of the earth, holding back the four winds of the earth to prevent any wind from blowing on the land or on the sea or on any tree. Then I saw another angel coming up from the east, having the seal of the living God. He called out in a loud voice to the four angels who had been given power to harm the land and the sea: "Do not harm the land or the sea or the trees until we put a seal on the foreheads of the servants of our God." Then I heard the number of those who were sealed: 144,000 from all the tribes of Israel. (Revelation 7:1~4) - NIV


P.65 동양인이 자기 고향을 떠나리라. 아페닌 산맥을 넘어 골에 이르리라. 하늘과 물과 눈을 넘어. 누구나 그의 장대로 맞으리라. (2:29) =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가운데 인침(구원의 보증)을 받은 자들의 총수는 14만 4천 명이다. = 구원의 인간 천사는 󰡐��동방의 해뜨는 곳(From the East)󰡑��으로부터 온다고 하였다.


職者는 醫也요 業者는 統也니 聖之職이요 聖之業이니라. (道典 5편 259장 21절) - 직은 병들어 죽어 가는 삼계를 살리는 일이요 업은 삼계문명을 통일하는 일이니라. 성인의 직업은 의통이니라.


선천에는 위무(威武)를 보배로 삼아 복과 영화를 이 길에서 구하였나니 이것이 상극(相克)의 유전이라.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쓸 곳이 없으면 버린 바 되고, 비록 천한 것이라도 쓸 곳이 있으면 취한 바 되나니 이제 서양에서 건너온 무기의 폭위(暴威)에는 짝이 틀려서 겨루어 낼 것이 없으리니 전쟁은 장차 끝을 막으리라.

그러므로 모든 무술(武術)과 병법(兵法)을 멀리하고 비록 비열한 것이라도 의통(醫統)을 알아 두라. 사람을 많이 살리면 보은(報恩)줄이 찾아들어 영원한 복을 얻으리라. 전쟁은 서양에서 온 무기로 종국(終局)을 끝내리라. 앞으로의 난은 병란(病亂)이니라. 장차 온 세상 사람들이 조선에서 개벽기운을 받아 가 저희 나라에 퍼뜨리게 되리니 그 때에 너희들이 천하를 추수하리라. 앞으로 환장도수(換腸度數)가 열려 괴병이 온 천하에 퍼질 때에는 뒤통수가 발뒤꿈치에 닿을 듯이 활처럼 휘어 죽어 넘어가리라. (道典 5편 317장)


장차 세계 각국이 있는 재주를 다 내며 싸우리니 재주가 가장 뛰어난 나라가 상등국이 되리라. 당래에는 병겁이 들어오는데 천하를 진탕으로 만들 것이나 뉘라서 활방을 얻어 멸망하는 인종을 살리리요. 이제 서양에서 넘어오는 무기에는 대항할 자가 없으니 전쟁을 멀리하고 의통을 알아 두라. 사람을 많이 살리면 보은줄이 찾아들어 영원한 복을 이루리라. (道典 7편 22장)


선천개벽 이후로 홍수와 가뭄과 전쟁의 겁재(劫災)가 서로 번갈아서 그칠 새 없이 세상을 진탕하였으나 아직 병겁은 크게 없었나니 이 뒤에는 병겁이 전세계를 엄습하여 인류를 전멸케 하되 살아날 방법을 얻어 내지 못할 것이라. 그러므로 모든 기사묘법(奇事妙法)을 다 버리고 오직 비열한 듯한 의통(醫統)을 알아 두라. 내가 천지공사를 맡아봄으로부터 이 땅위에 있는 모든 큰 겁재를 물리쳤으나 오직 병겁만은 그대로 두고 너희들에게 의통을 붙여 주리라. 멀리 있는 진귀한 약품을 귀중히 여기지 말고 순전한 마음으로 의통을 알아 두라. 몸 돌이킬 겨를이 없고 홍수 밀리듯 하리라. (道典 7편 24장)


이 뒤에 괴병(怪病)이 돌 때에는 자다가도 죽고 먹다가도 죽고 왕래하다가도 죽어 묶어 낼 자가 없어 쇠스랑으로 찍어 내되 신 돌려 신을 정신도 차리지 못하리라. 병겁이 들어올 때는 약방과 병원에 먼저 침입하여 전 인류가 진멸지경(殄滅之境)에 이르거늘 이 때에 무엇으로 살아나기를 바라겠느냐. 귀중한 약품을 구하지 말고 오직 성경신으로 의통을 알아 두라. 한 성도가 󰡒��수운이 󰡐��아동방 삼 년 괴질 죽을 염려 있을쏘냐.󰡑�� 하고 또 󰡐��십이제국(十二諸國)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하고 말하였는데 과연 그러합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그 괴질의 형세가 큰 것을 말함이니 천하가 다 그렇게 되리라. 병겁의 때가 되면 홍수 넘치듯 할 것이니 누운 자는 일어날 겨를이 없고 밥 먹던 자는 국 떠마실 틈도 없으리라.󰡓�� 하시니라. (道典 7편 26장)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의통을 지니고 있으면 어떠한 병도 침범하지 못하리니 녹표(祿票)니라.󰡓�� 하시니라. (道典 10편 37장 5절)


공우가 여쭈기를 󰡒��때가 되어 병겁이 몰려오면 서양 사람들도 역시 이것으로 건질 수 있습니까?󰡓�� 하니 󰡒��천하가 모두 같으니라.󰡓�� 하시니라. (道典 10편 38장 4절)


P.258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요한계시록 7:9~10, 7:13~14) = 이 동방의 해뜨는 곳으로부터 출현하는 지상의 무리들은 󰡐��흰 옷을 입은 민족, 즉 백의민족󰡑��을 말한다. 어린 양의 피에 씻기어 옷이 희어졌다는 것은 고난과 희생, 억압을 받아온 󰡐��민족의 수난󰡑��을 뜻한다.


P.258 예수가 증거한 아버지 하나님은 야훼인가?


(출애굽기 3장 6절)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출애굽기 3장 15절)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호니라.

= 야훼가 모세에게 자신은 이스라엘 민족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시편 24장 8~10절)...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萬軍의 여호와께서... = 유대민족의 야훼는 본래 전쟁을 즐기는 군신(軍神)이며, 말을 듣지 않을 경우에는 가차없이 처단하며, 정죄하고 심판하는 신으로 이미지가 굳어져 있다.

야훼는 우주의 절대권자 하느님(우주생명의 주재자)이 아니라, 제우스가 그리스의 민족신이듯이 유대족의 운명만을 맡은 하느님의 대행자이다. 선천에는 세계를 통일, 구원할 수 있는 천지의 절대자(백보좌 서신)가 나타나실 수 없는 때이다. 이것은 우주의 개벽원리, 곧 운행정신을 알 때에만 풀리는 수수께끼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신약성서에서 예수는 야훼를 하느님으로 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사실이다.


P.259 예수는 하느님인가?


(마태복음 24장 36절)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Matthew 24장 36절)

No one knows about that day or hour, not even the angels in heaven, nor the Son, but only the Father. -NIV =예수는 자신이 성부 하느님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P.260 (요한복음 5장 43절)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John 5장 43절)

I have come in my Father's name, and you do not accept me; but if someone else comes in his own name, you will accept him. -NIV

= 예수는 자신이 아버지의 이름으로 온 성자인데도 자기 민족이 믿지 않으나, 다른 분이 본래의 자기 이름으로 오시면 온 인류가 다 영접하게 될 것이라 예고하였다.


P.266 본래 미트라(고대 페르시아의 태양신)를 숭배하다(당시 유럽에 널리 퍼져 있었다) 임종의 병상에서야 영세를 받았다는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기독교 교리에 문외한으로서, 자신이 선발한 318명의 주교를 소집한 제 1차 니케아 종교회의(CE 325년)를 주재하여 󰡒��예수는 하느님과 같다󰡓��고 의결하여 버렸다.

그리고 본체적인 일체의 면만으로 삼위일체의 신관이 정립된 것은, 악의 폭군 테오도시우스 1세(CE 347~395)가 소집한 제 2차 콘스탄티노플 종교회의에서였다. 그리하여 오늘의 기독교도들은 이에 대한 문제점을 전혀 진지하게 생각 한번 해보지 않고 그저 단순하게, 󰡒��삼위일체에 의해 하느님과 예수는 한 분이잖아요󰡓��라고 너무도 쉽게 말해 버린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버지와 아들(예수)은 각기 다른 사명을 갖고 있으며 서로 독립된 인격으로 존재한다.


P.270 스페인의 불멸의 지성 우나무노는 󰡒��인간은 한 우상을 위해서 자신을 죽인다󰡓��고 말한 적이 있다. 말씀의 근본 바탕도 전혀 모르면서, 무조건 하느님의 말씀을 소리 높여 외치는 수많은 맹신의 무리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

자신이 신앙하는 진리가 최고라는 깨질 줄 모르는 우상의 확신으로는 진정한 에큐메니칼(Ecumenical:신앙일치) 운동은 영원히 이루어질 수가 없다. 우나무노가 󰡐��기독교의 고뇌󰡑��란 저서에서 말하고 있듯이, 기독교는 성자의 종교이지 성부의 종교가 결코 아니다.

그는 초창기에 지녔던 순수성이 사라지고 의혹과 모순 덩어리로 변한 오늘날 기독교의 고뇌를 이렇게 지적하고 있다. 󰡒��기독교는 서구문명을 죽이고 있다. 동시에 이 서구문명은 기독교를 죽이고 있다. 이처럼 이 두 개는 서로 죽이면서 살고 있다.(기독교의 고뇌, 146쪽)󰡓��


P.271 우주 규모의 대환난을 가장 강렬하고도 생생하게 전해 주고 있는 대예언서 󰡐��시빌라의 탁선󰡑��에서 한 구절 ; 종말이 다가올 때는 한밤중에 세계를 놀라게 하는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2-7. 기독교는 여름철의 진리


3장 도가(道家)에서 전하는 인생과 우주의 변화원리


3-1. <황제내경>과 <음부경>이 전하는 천지의 변국내용


P.277 지구의 축은 기울어져 있다. ; 지축이 경사지지 않았다면 우주는 진술축미(辰戌丑未)가 정위(正位)운동을 할 것인데 지축의 경사 때문에 자오묘유(子午卯酉)의 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 현재의 우주는 지축이 경사졌기 때문에 자오묘유가 사정중(四正中)을 이루고 있으므로 우주는 자기의 이상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후천은 모든 위가 바르기 때문에 대자화(對自化) 작용이 알맞게 되어서 그 운동도 또한 적당하게 되는 것이다. (宇宙變化의 原理 226~238쪽)

= 선천에는 자오묘유(子午卯酉)라는 편벽된 기운이 사정위(四正位)를 차지하고 있어서 육기의 운동에 태과(太過) 또는 불급(不及)의 비정상적인 변화를 일으켜 상극의 세상을 지어낸다.

후천에는 사토(四土)인 진술축미(辰戌丑未)가 사정위(四正位)를 차지하여 대자화(對自化) 작용이 알맞게 되어 육기의 운동이 적당하게 되고 정상적인 변화를 일으키므로써 상생의 신천지가 이루어진다.


P.278 천도의 이치 ; 하늘이 만물을 낳고 만물을 죽이는 것은 천도(天道)의 이치이니라. (天生天殺, 道之理也. 陰符經 中篇)


천지의 대덕(大德)이라도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지느니라.(道典 8편 37장 2절) = 이러한 종말적인 파국은 어떤 전능하신 분이 자신의 임의로 각본을 짜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자체의 변화원리에 의해서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P.278 인류의 궁극적인 평화는 어떻게 오게 되는 것일까? ; 천지가 뒤집어지고(개벽하고), 하늘의 신명들과 사람이 하나되어 새 문화를 열면 세상의 온갖 변화는 무궁한 평화의 기틀이 정해진다.(天地反覆, 天人合發, 萬化定基. 陰符經 上篇)


P.292 우주에는 주재자 아버지 하느님(上帝님)이 계신다. ; 진정으로 우주의 주재자(上帝님)는 계신 듯 하지만 그 분의 모습을 볼 수 있기는 워낙 어렵도다. 그 분의 행하심(역사의 창조작용)을 내가 예전부터 믿어온 바이지만 상제님의 형모는 뵐 수 없더라. 만물과 통정하시며 형상을 감추시는 것일까? ; 若有眞宰, 而特不得其朕. 可行已信, 而不見其形, 有情而無形.(莊子(內篇);第2篇 齊物論)


3-2. 노자가 말한 생명과 도(道)


P.280 上士聞道, 勤而行之, 中士聞道, 若存若亡, 下士聞道, 大笑之, 不笑, 不足以爲道. (道德經 41장) ; 상등자(기국과 근기가 뛰어난 자)는 도에 대해 들으면 힘써 이를 행하려 하고 보통사람은 도에 대해 들으면 반신반의하는 태도를 취하고, 아주 정도가 낮은 사람은 도를 전해 들으면 크게 비웃나니, 비웃음을 받지 않고 어찌 대도가 될 수 있으리요.


3-3. 열자가 말하는 우주와 인생


3-4. 장자의 세상 사는 지혜


4부. 증산도가 전하는 개벽세계


1장 아버지 하느님의 지상 강세와 무극대도 출현


1-1. 개벽의 땅, 조선으로 오시다.


1-2. 무극대도의 문이 열리다.


1-3. 상제님의 천지 위격


1-4. 한민족과 상제님의 인연


2장 우주의 창조원리 ; 천지의 시간개벽


2-1. 시간이란 무엇인가.


2-2. 인간은 우주(천지일월)의 주인이다.


2-3. 상제님이 주재하시는 우주 일년의 4계절 순환.


2-4. 상극질서와 인간의 운명.


2-5. 시간대의 변화는 천체의 궤도수정으로 일어난다.


2-6. 개벽의 전주곡, 행성의 대합(大合) 현상.


3장 인간구원의 새 길


3-1. 증산도의 종교관 : 동서 종교문화의 성숙


3-2. 증산도의 신관 : 우주의 신이 존재하는 원리


3-3. 증산도의 인간관 : 인간은 어떠한 존재인가


3-4. 우주의 입체적 다천(多天)구조


4장 하느님 강세를 예고한 선지자들


4-1. 설총의 미륵부처님 강세 대예언


4-2. 진표 대성사, 미륵불의 강림을 언약 받으심


4-3. 중국의 주장춘이 전한 종교통일의 도맥


이것이 개벽이다(상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