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파도 왜? 주민 "방조제 탓" | |||||||||||
[MBC TV 2007-03-31 21:30] | |||||||||||
● 앵커: 오늘 서해안 일대를 강타한 이 대형 파도는 도대체 어떻게 일어났는지 그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주민들은 방조제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자입니다. ● 기자: 대형 파도로 바닷물이 범람한 전남 영광 법성포 해안입니다. 오늘 새벽 정체불명의 7m 높이의 파도가 밀려온 순간 법성포 해안은 만조시각으로 바닷물이 차오른 상태였습니다. 물벼락이 해안을 덮치자 순식간에 120여 채의 상가주택이 침수되고 포구에 정박해 있던 배들이 뒤집혔습니다. 바닷물 범람의 원인은 무엇일까. 인근 해역에는 지진이 감지되지 않아 해일도 아니고 태풍이나 강풍이 몰고 온 너울현상도 아니었습니다. 새벽 시간 서해안에는 평균 초속 6m 정도의 바람만 불고 있었 뿐입니다. ● 이춘식 예보관(광주지방기상청): 기상학적인 이런 측면에서 월파를 했다, 이렇게 단정 짓기는 어렵기 때문에... ● 기자: 2년 전 제주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지만 역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 이상호 교수(군산대 해양학과): 특별하게 뭐가 이런 현상을 만들어내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요. ● 기자: 오늘 파도는 주택과 차량, 선박의 침수피해만 냈습니다. 이런 경우 구조물에도 심각한 피해가 가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보시다시피 무너지거나 파손된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파도가 강하게 때린 것이 아니라 갑자기 범람했을 뿐이라는 얘기입니다. 주민들은 간척지 매립공사나 방조제 탓이라는 주장을 내놓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등이 바닷물 길을 막았다는 것입니다. 기상청과 전남도 당국은 침수지역의 방역과 함께 원인조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박용필입니다. (박용필 기자)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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