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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대세 흐름 읽기/개벽조짐*예시현상

하늘에서 내려주는 중요한 메시지가 뭘까?-인도네시아 재해

by 바로요거 2007. 3. 9.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천재지변과 각종 재해와 사건사고들이 말해주고 있는

하늘에서 내려주는 중요한 메시지는 무엇일까?

한번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탈선·침몰·추락… 육해공이 불안하다
[한국일보 2007-03-08 00:42]    

대중교통 인프라 열악… 민영화 문제점도
지진·쓰나미·산사태 등 자연 재해도 잦아

요즘 인도네시아인들은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하늘 무너질까, 땅 꺼질까’를 걱정한다. 지진과 쓰나미 같은 자연 재해뿐 아니라 비행기 추락, 여객선 침몰 같은 대형 참사가 하루를 멀다 하고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억2,000만명의 인구가 1만7,000여개 섬에 흩어져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비행기나 배는 자동차만큼이나 필수적인 운송 수단. 그러나 잦은 사고로 인도네시아인들은 살얼음을 밟는 기분으로 이 같은 교통수단을 이용한다.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는 10일 중 9일 꼴로 비행기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 사고, 거의 추락할 뻔한 사고, 활주로 이탈 사고, 비상 착륙, 기타 기술적 문제 등 유형도 다양하다. 열차 사고도 매월 두 건, 선박 사고는 여덟 건씩 발생한다. 이는 공식 통계이며, 실제 사고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BBC는 보도했다.

특히 올해 첫 2개월은 잦은 대형 참사로 얼룩졌다. 새해 첫날 102명을 태운 여객기가 술라웨시섬 상공에서 실종된 순간, 구조 팀은 이미 이틀 전 수백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한 자바 해역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58명을 태운 여객선이 수마트라 해안에서 가라앉았고, 열차가 탈선했으며, 경미한 비행기 사고가 두 건이나 발생했다. 2월에는 자카르타 여객선에서 불이 나 수십명이 숨졌다. 3월 7일 족자카르타주 공항에 착륙하던 비행기가 탈선 후 전소되면서 2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한 사고는 사실 ‘대형’ 참사라 불리기에 어색할 정도다.

이처럼 인도네시아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인프라 투자가 극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공항이나 항구의 시설은 매우 낡고 문제가 많지만 자금 부족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민영화가 해답은 아니다. 이미 3분의 2 가량의 운송 업체가 민영화됐지만 오히려 비용 절감을 위해 비행기나 배, 열차의 낡은 부품을 바꾸지 않고 조종사의 근무시간을 늘려 위험이 더 늘어나기만 했다.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민간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대신 직접 대규모 투자를 해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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