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 '최악의 홍수'…교민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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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5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3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 교민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애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동안 내린 집중 호우로 5년 만의 최악의 홍수가 발생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자카르타 홍수통제 센터는 저지대를 중심으로 시 전체의 60%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심이 무려 4m 까지 잠긴 곳도 있습니다.
이 피해로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3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자카르타 시민 : 이런 홍수가 있을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살림살이를 하나도 챙기지 못한 채 대피했습니다.]
자카르타에는 우리 교민도 3만여 명이나 있어 교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영민/인도네시아 대사관 서기관 : 다행히 인명피해가 파악된 것은 없지만 공장 밀집 지역이 침수돼 한인운영 봉제공자 등 재산상의 손실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자카르타 시장은 앞으로도 몇 일 간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기상당국의 예보에 따라 최고 경계령을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애 calee@sbs.co.kr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5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3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 교민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애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동안 내린 집중 호우로 5년 만의 최악의 홍수가 발생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자카르타 홍수통제 센터는 저지대를 중심으로 시 전체의 60%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심이 무려 4m 까지 잠긴 곳도 있습니다.
이 피해로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3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자카르타 시민 : 이런 홍수가 있을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살림살이를 하나도 챙기지 못한 채 대피했습니다.]
자카르타에는 우리 교민도 3만여 명이나 있어 교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영민/인도네시아 대사관 서기관 : 다행히 인명피해가 파악된 것은 없지만 공장 밀집 지역이 침수돼 한인운영 봉제공자 등 재산상의 손실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자카르타 시장은 앞으로도 몇 일 간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기상당국의 예보에 따라 최고 경계령을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애 ca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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