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전 세계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범세계적 위협 앞에 떨고 있다.
"우리는 지금 대재앙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발생 첫해에 치사율이 70%였습니다."
"이건 놀라울 정도로 파괴적인 바이러스입니다. 여기에 수천만명의 인명이 달려 있습니다. 문제는
이 병이 크게 전염될 시기가 언제냐 하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1918년에 애기판인 1차
세계대전 당시 4~5천만 명의 사망자를 내며 전쟁을 종식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은
조류 독감인 스페인 독감(H1N1)이었다. 이 독감의 대유행은 지난 300년 동안 10여차례 반복되었으며,
오선위기 상씨름 마무리 과정에서도 또다시 조류 인플루엔자(H5N1)가 고개를 들고 지구촌을 위협하는
것이다. 이 바이러스는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와 유전자 염기 서열이 매우 유사하다고 한다.
이것은 1997년 홍콩에서 최초로 발생한 이후, 2003년 중반에 다시 출현하여 동아시아 9개국으로 번지면서 수백만 마리의 오리와 닭을 감염시켰으며, 같은 해 12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아시아 4개국(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서 이 바이러스 감염조류에 노출되어 감염된 사람들 124명 중 63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희생자의 대부분이 건강한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이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은 불과 1~2%의 치사율을
보였지만 H5N1은 유난히 치사율이 높다. 10%의 치사율을 보인 사스와 비교할 때도 매우 위협적이다.
이 바이러스는 배설물이 유일한 매개체이다. 이 바이러스가 철새들 사이에 유행한다면 "철새는 날아다니는 바이러스 폭탄"이 되어 대양과 대륙을 넘어 전 세계데 퍼뜨릴 것이다.
그런데 접촉을 통해 조류에서 인간으로 전염되는 것은 감염된 조류를 제거하거나 격리시키면 막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가장 두려운 것은 H5N1이 일반 독감과 같이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공기 전염되는 새 변종으로 변이 될 수 있다는 점" 이라고 말한다.
조류 인플루엔자의 위험성을 계몽하기 위해 잠시 국내에 머물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이종욱 박사는 "조류독감은 확산일로에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조류독감보다 더 무섭게 생각하는 것은 이것이 인체와 인체 사이에 감염되는 능력을 얻으면 공기 전염이 되기 때문에 거의 며칠 내지
몇 주 내에 광범위한 지역까지 퍼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라고 했다.
2005년 10월, 세계보건기구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변이를 일으켜 공기로 감염될 경우 팬데믹(pandemic대륙간 전염병)으로 돌변할 것이라며 "팬데믹은 인류에게 재앙이 될 것이다." 라고 경고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대유행은 필연적이고 불가피하다." 고 보고 있다.
만일 조류 인플루엔자가 사람 사이에 감염되기 시작하면 수주일 내에 최소 700만 명에서 최대 1억 명 이상이 사망할 수 있으며,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21세기 흑사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최강원 서울대 내과학 교수는 "매우 비관적인 시나리오이지만 불가피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 임을 강조하고 있다.
출처: 개벽실제상황 책 388~391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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