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국내성, 중국에선 화장실
글 출처 :네이버 블로그 'NEW STORY'
개벽실제상황의 이벤트 고구려 가기에 당첨이 되었다.ㅋㅋ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logfile%2Ffs1%2F21_25_21_1_09CnH_IMAGE_0_3.jpg%3Fthumb&filename=3.jpg) <고구려 성벽 터를 가리키고 있는 여성이 바로 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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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문화유적 및 백두산 답사" 에 응모한 당펌자 명단 내역 20명!
![](http://i.blog.empas.com/giha2000/26499938_603x177.jpg)
그래서 9월 22일부터 고구려 문화 체험으로 중국에 다녀 왔다.
많은 것이 기억에 남아 있지만 국내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다.
고구려 제 2의 수도 국내성
국내성은 고구려의 424년 동안의 수도였다.
처음으로 고구려의 2대 유리명열제 21년에 국내성으로 천도하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그것은 마치 북에서 오는 적을 막는 기다란 성곽같이 생겼다. 자세히 살펴보면 성 동쪽 6㎞ 지점에는 용산(龍山), 북쪽 1㎞ 지점에는 우산(禹山), 그리고 서쪽으로 1.5㎞를 가면 칠성산(七星山)이 있어 뒷면과 좌우가 모두 산으로 둘러 쌓여 있고 앞쪽에는 압록강이 흘러 그야말로 배산임수의 천연요새이다.
간략하게 국내성설명을 끝내고 현장으로 ㅋㅋㅋ
국내성으로 버스를 타고 가는데 이상하게 주택가 아파트가 도심으로 들어가는 것이 었다. 다 왔다고 내려라고 했다.
헛 -_- 이게.. 국내성.;.
차마 성벽이라 하기엔 너무 낮았다. 우리 고구려 때의 성벽은 이렇게 낮았나???
![](http://i.blog.empas.com/giha2000/26406016_520x389.jpg)
그런 것이 아니다!!
국내성의 사진 가운데 가장 오래 된 것이 1930년대 일본인들이 찍은 사진이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32/33_r_y_17Oxg_DWRU_000_00_00000003_03)
1930년대에는 9m의 대단한 높이를 가지고 있다.
1990년대에는 3m의 높이이다...
이 돌들이 다 어디 갔을까?...
국내성 주변은 갑작스런 개발로 인해서 국내성의 벽돌은 주택의 담벼락을 쌓는 돌이 되어버렸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33/18_r_y_17Oxg_DWRU_000_00_00000003_04) 지금 남아있는 국내성에는 아파트 단지가 많이 있다.
![](http://i.blog.empas.com/giha2000/26406018_520x389.jpg)
그래서 우리의 국내성이 아파트의 담벼락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담벼락으로 사용하는 곳이 많다고 한다...)
성벽을 보면 툭!! 튀어나온 부분이 있을 것이다.
왜 저럭에 툭 툭 튀어나오게 만든것일까??
![](https://t1.daumcdn.net/cafefile/pds1/36_r_y_17Oxg_DWRU_000_00_00000003_05)
ㅋㅋ 궁금한건 참을 수 없어!! 진짜 많이 물어보았다. 사실 많이 이야기 해주셨다.ㅋ
알고 보니 저 툭 튀어 나온 부분이 치라고 한다.
왜 고구려는 저런 치의 형태로 성벽을 만든 것일까??
보통 성을 쌓으면 직선상의 성벽을 쌓는다. 하지만 이렇게 성벽을 쌓아버리면 공격할 때 방어하는 쪽에서 정면에서만 방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치는 만들어 놓고 공격하게 되면 적을 세 개의 방면에서 막을 수가 있는것이다. 또한 치는 성문을 공격하는 범위를 좁혀준다.
이러한 치를 보면 우리 고구려의 위대함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볼 수 있다.
오직 고구려에서만 볼 수 있는 치!!
하지만 중국에서는 이 치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아는가!! 공사장 화장실 가리개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의 자랑인 고구려의 성벽이 화장실이라니... 울분을 감출수가 없다. 우리나라에 있었다면 이게 말이나 되는 말이냐 이 말이다!!!
국내성을 둘러보고 궁전터(황궁터)가 있던 곳으로 향하였다.
![](http://i.blog.empas.com/giha2000/26499965_520x389.jpg)
바로 이 곳이 궁전터 라고 한다.
-0-;;;;;
순간 할말을 잃었다.
원래 터라고 하면 그대로 보존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없다,, 터가.. 지금 이 자리에는 터자리란 볼 수 없고 오직 공원만 있을 뿐이었다.
공원은 지금 알 수 없는 공사 중..
![](https://t1.daumcdn.net/cafefile/pds2/23_r_y_17Oxg_DWRU_000_00_00000003_06)
저렇게 큰 돌은 어디서 가지고 왔나?
![](http://i.blog.empas.com/giha2000/26499963_520x389.jpg)
설마 고구려의 돌은 아닌가.... 알 수 없는 역사 왜곡의 현장.. 중국은 또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공사장 옆에 있는 하나의 비석
![](http://i.blog.empas.com/giha2000/26499964_520x389.jpg)
고구려 유지 공원 이란다.... 고구려의 남은 터 공원, 훔 ;;;;
공원을 둘러보고 있는데 한 분이 뛰어 와서 저기 주춧돌이 있다고 하면서 이야길 했다. 우리는 그 곳에 가보았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5/27_r_y_17Oxg_DWRU_000_00_00000003_09)
흠 ;;;; 휴게소다. 이미 그 주춧돌은 앉아서 이야기하는 탁자로 되어있었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6/5_r_y_17Oxg_DWRU_000_00_00000003_10)
![](https://t1.daumcdn.net/cafefile/pds7/23_r_y_17Oxg_DWRU_000_00_00000003_11)
그 주춧돌에는 낙서가 엄청나게 많이 있다.
박물관에 보관되어야 할 고구려의 유적들이 저렇게 아무렇게나 놓아져 있고, 없어지고 있다!! 너무 화가 났다.
우리가 너무 모르고 있구나 우린 이렇게 무심하고 있구나..국내성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동북공정도 다 우리가 너무 역사를 몰라서 우리가 만들어 낸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였다. 너무 부끄러웠다.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우리의 역사를 찾아야 한다.
나도 이런 개벽실제상황 책으로 인해 이벤트 당첨으로 갔지만 내가 실제적으로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고 더 많은 걸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9/36_r_y_17Oxg_DWRU_000_00_00000003_12)
개벽실제상황 이벤트로 해서 이런 고구려 역사를 알게 해준 대원출판사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http://i.blog.empas.com/giha2000/26488586_389x520.jpg)
글 출처 : http://blog.naver.com/togkyi/12002962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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