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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문화/한민족사 바로알기

동북공정은 북한의 미래에 관한 문제-중화 패권주의

by 바로요거 2006. 10. 24.

출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커뮤니티에서 스크랩한 글입니다.

중국의 고구려 역사왜곡이 국내언론의 관심을 받기 전인 작년에, 나는 리앙 첸 교수의 <동북 아시아 근대 정치사>라는 과목을 수강한 적이 있었다. 학사과목이긴 했지만, 유학중이던 당시 한국과는 전혀 다른 중국의 만주 역사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사실상 중국의 정치역사학의 중심이자 가장 보수적인 동시에 중앙정부의 학술지원의 방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북경대였기 때문에 호기심이 동해 수강한 것이다.

리앙 친은 정부의 학술 고문을 지내고 있는 저명한 정치학과 교수로, 역사학 석학위도 가지고 있고, 현재 중국학계의 고구려 역사왜곡을 주도하고 있는 교수다.
(중략)
리앙 첸 교수는 그때 한국과 중국의 만주 역사관의 차이를 이야기하며, "이것은 과거가 아닌 미래에 관한 문제이며, 만주가 아닌 북한에 관한 문제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매우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 아마 그는 한국인인 내가 그 과목을 수강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한 듯 했다.

리앙 친은 북한은 길어야 10년 이상 존속할 수 없을 것이며, 아마 군부 내의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의 김정일 라인을 제외한 군 수뇌부의 인물들이 모두 친중파인데다 쿠데타의 중심에 누가 있건, 반란 주도세력은 남한의 군사적 움직임에 대항해 독립한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의 군사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하 생략)
 

 [이덕일사랑] 동북공정과 檀君
 

과거의 일제 식민사관과 현재의 중화 패권주의 사관의 이론 구조가 일치한다는 사실은 한국사 왜곡 세력이 항상 동일한 정치적 이득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그것은 한국의 영토이다.

동북공정이 단군을 배제하고 기자만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단군조선이 존재하면 동북공정의 모든 논리는 근본부터 무너지기 때문이다. (중략)
 

우리는 동북공정뿐만 아니라 아직도 살아 있는 일제 식민사학의 잔재와도 싸워야 하는 이중의 전선에 서 있다.

지금 한중일 역사전쟁이 도대체 왜 중요한지,

이것이 향후 한민족의 운명에 그리고 나와 우리 후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다면 정말 큰일입니다.

흔히 이런 말을 합니다.

"가장 큰 재난은 무관심이다."

 

오늘은 열린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 보십시오.

평소에는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것들에 대해

여유를 갖고 한번쯤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의외로 큰 수확이 있을지 모르니까요^^*

중앙일보 9월 6일


소울엔진의 '태쥬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