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독특한 피부관리 비결
공개
지난 6월 <대한 에스테틱 의료연구회>에서 허영란을 연예인 최고의 피부미인으로
선정했다.
대한 에스테틱 의료연구회는 건강과 아름다움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의료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의사들의 학술모임.
올해 처음으로 제1회 건강피부 미인을 뽑은 연구회 측은 허영란이 맑고 투명한 연예계의 대표적인 피부 미인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허영란은
500여명의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아름다운 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소망. 선천적으로도
피부가 좋은 허영란이지만, 그녀만의 또 다른 특별한 피부관리법이 있다고 한다.
먼저
연예인 최고의 피부미인으로 뽑히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본래 피부가 좋으신 건가요? 아님 관리를 잘하신 건가요?
▶▶ 선천적으로 피부가 좋은 편이예요.
그리고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름대로 관리도 열심히 해요.
어떻게 해서 피부가 그렇게
좋으신지, 특별한 비법이라도 있으면 알려주세요.
▶▶ 인터뷰를 하다보면 피부관리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받습니다. 연예인은 화장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이라 피부가 쉴 틈이 없죠. 그래서 일이 없을 때는 최대한 메이크업을 안 합니다.
그리고 저는 특히 세안에 신경을 많이 써요. 그리고 일주일에 2번 정도 시트마스크로 팩을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또 하나의 비법을 소개하자면
태을주 수행 덕분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수행을 하면 피부가 더욱 맑아지고 뽀얗게 되는 것을 느껴요. 그리고 수행이 끝난 뒤에는 청수(淸水)를 꼭
마시는데, 몸이 정화되는 것을 느껴요.
태을주 수행을 한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 2003년도에 증산도에 입도한 후부터
꾸준히 해왔어요. 벌써 2년째네요.
수행을 하면서 그 외에도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태을주를 읽다보면 몸과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리고 건강도 더욱 좋아지고요. 그래서 주위에 외롭다거나, 누군가에게서 받은 상처로 아파한다거나, 마음이 복잡한 분들에게는 꼭
태을주 수행을 추천해 줍니다. 요즘 시대는 자신을 돌아볼 겨를도 없이 무작정 앞만 보며 사는 세상이라 스트레스나 마음의 불안감 등을 해소할
시간도 없잖아요. 힘들거나 지쳤을 때, 자신감을 잃었을 때, 무조건 태을주를 읽으면서 기도 드리고 마음을 잡으면 금방 용기와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태을주 수행도 좋지만 요새는 도공(道功)을 더욱 추천하고 싶어요. 도공을 하고 난 다음날은 저 스스로도 놀랄 만큼 피부가 맑아지고
깨끗해지는 걸 느껴요. 도공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또 태을주를 읽으면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상생의 마음이 생겨나 그들을 위해 기도를 하게
된답니다.
평소 수행은 얼마나 하시나요?
▶▶ 늘 꾸준히 태을주 수행을 하는데,
특히 지금은 제가 천도식을 준비하고 있어서 정성수행을 드리고 있어요. 배례 드리고 주문 읽고, 21일 동안 하루도 안 빠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계수기로 세면서 조상님들을 위해 태을주와 칠성경을 끊임없이 읽어드려요.
마지막으로, 수행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한 말씀 해주세요. ▶▶ 태을주 수행은 다른 수행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위력이 뛰어납니다. 태을주는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좋아요.
그런데 남이 아무리 좋다해도 본인이 느끼지 않는 이상 잘 모르잖아요. 자기 자신을 위해서, 또한 세상 사람들을 위해서도 꼭 태을주수행을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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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피부를
만들어주는 수행
이정주(의사겸 한의사/현 광제국 한의원 원장/현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과
외래강사)
서양의학에서 피부는 우리몸을 보호하는 보호작용,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분비작용, 신선한 공기를 받아들이고 몸속의
탄산가스와 열기를 배출하는 호흡작용을 비롯하여, 혈압 및 체온조절 작용 등등의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한의학에서는 피부에는 극도로
세밀하고 질서있게 분포된 8만4천 개의 기공(氣孔)이 있어 끊임없는 호흡을 한다고 말합니다. 코를 통한 호흡과 대소변의 배출도 일종의 체내환기에
속하지만 전신의 기공을 통한 호흡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환기방법인 셈입니다.
맑고 생명력 있는 젊은 피부를 갖기 위해서는 약물이나
음식섭생, 깨끗한 공기 등이 중요하지만, 가장 근원적으로 피부를 좋게 하는 방법은 수행입니다.
수행의 요체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을 통하여 장부의 균형과 마음의 평정을 얻는 것입니다. 허리를 세우고 차분히 수행을 하면 일차적으로 수승(水昇)과정에서 몸의
정수(精水) 진액이 체내에서 기의 흐름(경락)을 따라 피부 아래 분포된 세세한 손맥(孫脈)까지 올라옵니다. 마치 분수가 방사되어 물기가 촉촉이
우리 피부에 닿듯이, 비가 대지를 적셔 만물을 소생시키듯이 전신에 분포된 피부세포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이 과정에서 몸은 마치 개미가
기어가듯이 스물거리는 느낌이나 피부가 섬섬섬 간지러운 현상이 일어나고, 간혹 노폐물(탁기)이 배출되는 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피부는 또한 타고난 체질과 생활습관, 현재 가지고 있는 질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몸속에 화기가 많은
사람은 피부가 건조한데, 오래되면 거칠어집니다. 마치 마른 가을나무 잎새처럼 거칠고 주름살이 생기고 피부색이 검어집니다. 그건 화강(火降)작용이
되질 않아서입니다.
따라서 수행을 꾸준히 하면 물기운은 오르고[水昇] 불기운은 내려가면서[火降] 점차 윤기 있고 탄력 넘치는
피부로 변모하게 됩니다. 잔뜩 물기를 머금은 여름의 상록수들이 햇빛 아래서 싱그러움을 뽐내듯 수행은 피부를 건강하고 생명력 넘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