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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인생담론*행복론/조상*영혼*귀신

추석때 집에 오신 조상님

by 바로요거 2005. 9. 21.

추석날 집에 오신 조상님들
 

  1996년도 대학교 1학년 추석명절을 맞아 시골 할머니 댁에 갔습니다. 저의 친척들 대부분이 기독교를 신앙하는 터라 명절날 모이더라도 제사를 지내지 않았습니다. 예배로 제사를 대신하였지요.
 
 
증산도에 입도한 후 제사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에 추석 아침 친척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시간 내내 조상님께 죄송스러워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친척들이 찬송가를 부르고 성경책을 읽을 때 저는 후손이 되어서 조상님께 제사를 못 지내드려 너무나 죄송하다고, 이 못난 자손들을 용서해 달라고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드리는 중간에 각자 개인 기도시간이 있었습니다. 마침 분위기가 조용해졌기에 집중하여 속으로 태을주를 외울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태을주를 읽고 있는데 할아버지 세 분이 대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순간 ‘저 분들이 우리 조상님들 이시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 분은 마당에 서계셨고 또 한분은 마루에 서계셨고 나머지 한분은 안방으로 들어오셔서 앉으셨습니다. 안방으로 들어오신 분은 제가 어릴 때 돌아가신 할아버지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증조할아버지를 뵌 적은 없으나 마루에 서서 화를 내시는 분이 증조할아버지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증조할아버지는 방안에 앉아서 기도하는 친척들을 바라보시며 얼굴까지 붉어지시며 화를 내셨습니다.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제사를 안 지내는 후손들을 꾸짖는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당에 서계신 분은 고조할아버지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조할아버지는 마당에 서서 한숨을 쉬시고 혀끝을 차시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시더니 잠시 후 대문으로 나가셨습니다. 그러자 증조할아버지께서 따라 나가셨고, 친할아버지는 좀 더 있다가 가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따라 나가는 모습 같았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친척들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 저는 큰아버지께 이렇게 물어 보았습니다.
 “증조할아버지의 생전 모습이 얼굴은 동그란 편이고 화를 잘 내시고 무서운 분이셨죠?”
 맞다고 대답하시더군요. 그래서 또 물어보았습니다.
 “고조할아버지는 인자하신 모습에 키도 크시고 풍채가 좋으시고 청색 도포를 즐겨 입으셨구요?”
 큰아버지께서는 제가 어떻게 그렇게도 딱 맞게 잘 아냐며 신기해하셨습니다.
 
 이날 체험으로 명절이 되면 조상님들은 자손을 보기 위해 직접 찾아오신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고 제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기독교 집안이라 제사를 지내드리지 못해 너무도 죄송스러웠습니다.
 

(월간개벽 2004년 4월호에서 발췌)



<아래는 동공인 도공수행 후에 체험사례를 발표한 내용중 초등학생의 체험 발표 입니다 >

주소영 성도: 오늘 저 입구에서 조상신명님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이렇게 저기서 여기로 올라 오시더니 성도님들 뒤랑 옆이랑 서 계시면서 신유도 해주시고 그러는데 저는 할머니가 오셔서 “너는 할머니가 왔는데 인사도 안하냐?” 그러셔서요. 인사 드렸더니 “절로 해야지” 하셔서 절을 두 번 올렸습니다.
종정님: 그거 재밌다.
주소영 성도: 제가 “할머니 지금껏 어떻게 지내셨어요?”라고 여쭈었더니..
종정님: 할머니는 언제 돌아가셨어?
주소영 성도: 올해 3월인가 2월에요. 근데 할머니가 기독교 신자이셔서 아빠가 할아버지 몰래 천도식을 해드렸거든요. 그래서 할머니가 “천도식 해줘서 잘 살고 있다”고, “도공 열심히 하라”고 말씀하셨어요.
종정님: 그 천도식이 바로 할머니를 개종시킨 천도식이거든. 이것은 정말 진정한 진리체험이다. 네가 여기서 직접 할머니를 만났거든. 도공할 때 기운이 언제쯤 열리던?
주소영 성도: 앉아 있었는데 자꾸 일어나고 싶어서 일어났는데, 그랬더니 따뜻한 것이 밑에서부터 솟구치면서요.
종정님: 할머니 본 것은 언제부터여?
주소영 성도: 도공 시작하고 나서 약 2~3분 지나서 조상님들이 많이 들어왔어요.
종정님: 조상님들이 많이 오셨니?
주소영 성도: 많았어요. 셀 수 없을 만큼. 여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성도님들 옆에, 뒤에 서 계시고 신유도 해 주시고.. 그런 것도 봤고요.
종정님: 네가 절 하니까 할머니가께서 뭐라고 말씀하시던?
주소영 성도: “잘 한다~”고요.
종정님: 하하. 너는 조상님이 성령으로 역사(役事)하신다는 것을 최초로 증언한 증언자다. 오늘 아주 큰 체험했다. 앞으로도 도장에서 신앙 잘 하고.

 

 

왜 제사는 4대까지 지낼까

氣와 靈의 세계.
 

우리는 전통적인 관례로 4대조 이하 조상님들께 제사를 올린다. 왜 하필 5대조나 6대조가 아닌 4대조 이하일까?

거기엔 이유가 있다. 사람이 죽으면 그 기(氣)의 파장이 약 100년 동안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氣)의 파장이 변하지 않으므로 자기와 파장이 같은 후손과 함께 할 수가 있다.

1대를 25년으로 하면 4대조는 100년이 된다. 돌아가신 분은 100년 동안의 바로 자기의 가족이나 후손과 함께 할 수가 있는 것이다.

4대조 이하의 조상영들은 후손과 파장이 맞으므로 후손과 함께 할수 있고 후손의 삶을 좌우할 수 있는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 영향력도 음과 양으로 좋은 쪽과 나쁜 쪽 양갈래이다. 그것은 모두 그들 조상영의 생전의 사람됨과 인격 그리고 업보에 따라 나타난다.

살아 생전에 착하고 어질게 살아 높은 영계에 가 계신 조상영은 후손을 위해 여러가지 도움을 주고 보살펴 주려고 애쓰지만, 생전에 인간됨이 천박하거나 악독했던 사람, 혹은 어려서 세상물정 모르고 죽은 소위 철부지 귀신들은 후손을 못살게 굴고 온갖 나쁜 짓을 서슴치 않는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조상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후손의 몸을 빌지 않으면 안 된다. 조상은 영(靈)으로 존재하고, 영은 곧 기(氣)이므로 물질인 육체가 없이 기만으로는 아무것도 행할수가 없다.
즉 천지조화가 불가능한 것이다. 파장이 맞는 고로 4대조 이하 조상영은 그 후손의 몸에 임할 수 있다. 조상의 영혼이 후손의 몸속에 들어오는 것은 우리가 텔레비젼의 채널을 맞추어서 어떤 특정 방송국의 방송을 수신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죽음은 끝이 아니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인가?
 
생유어사生由於死하고 사유어생死由於生이니라. 삶은 죽음으로부터 말미암고 죽음은 삶으로부터 말미암느니라.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지상에서의 죽음은 천상에서 영혼으로 다시 태어나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제삿날은 천상에서의 생일날과 같은 것이다.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증산도 도전)
 

상제님의 이 말씀과 같이 사람의 몸은 육체와 유체로 구성되어 있다. 육체(肉體)는 우리가 만질 수 있는, 물질적으로 된 몸이고, 유체(幽體)는 ‘그윽하다, 숨어있다’는 뜻의 유(幽)자를 쓰는데 이는 보이지 않는 몸이라는 뜻이다.
 
육체 속에는 넋이 깃들어 있고, 유체 속에는 혼이 깃들어 있다. 혼은 유체보다 더 영적이며, 유체는 혼이 깃들어 있는 그릇이라 할 수 있다. 육체와 유체는 혼줄로 연결되어 있는데 혼줄이 끊어지면 죽음에 이른다. 육체를 버리면서 지상에서의 삶을 마감하고 천상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제사는 내 생명의 뿌리에 대한 보은


그러면 돌아가신 우리 조상님들, 이승을 떠난 사람들은 지금 천상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또 이미 돌아가신 그 분들이 나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하늘에는 조상들의 웃어른이 다 있느니라.  사람은 죽어서 신명(神明)이 되어도 공부를 계속 하느니라.(증산도 도전)
  

돌아가신 조상님들은 천상에 엄연히 존재해 계신다. 그리고 살았을 때와 마차가지로 여러 가지 공부를 계속한다. 육체만 없을 뿐 살았을 때의 그 의식을 그대로 갖고 지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님이 자식을 위해 인생을 다 바치듯, 조상님들은 눈에 보이진 않지만 늘 후손들 곁에 계시면서 돌봐주신다. 자손들을 복마로부터 지켜주고, 자손들의 앞길을 위해 기도하고 보살펴주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이 세상에 몸을 받아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조상님들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이다.
 
상제님께서 “자손을 둔 신은 황천신(黃泉神)이니 삼신(三神)이 되어 하늘로부터 자손을 타 내리느니라.”(道典 2:98:5)고 하셨다. 그리고 한 산모가 해산하려고 산통을 호소할 때 상제님께서 “흥, 너희들 재주로만 낳느냐? 저기 삼신(三神)이 있지 않느냐.”(道典 3:37:13)고 하셨다.
 
조상님이 삼신(三神)이 되어 자손줄을 내려주셨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존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뿌리 없는 나무가 없듯이, 내 생명의 뿌리는 바로 천상에 계신 조상님인 것이다.
 
따라서 그런 조상님들께 자손된 도리로서 제사를 모시는 것은 너무도 마땅한 예의이고, 또한 생전에 부모님을 봉양하듯 지극한 정성을 다해 모셔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예언서(비결서)에는 제사를 반드시 지내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

<신교총화>중에서

조상을 마귀라고 부르는 서구인들의 운명
천지도덕을 말살하는 극단은 현재 서방(兌=西) 사람들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저들은 다만 아버지만 찾고 어머니의 은혜는 모르며 망령된 사탄의 말을 하고 있음이라.
세상에 어찌 하늘은 있는데 땅은 없고, 아버지만 있고 어머니가 없는 이치가 있겠는가! 서양사람들은 천부만 높이면서 땅의 어머니는 몰라보니 장래 인류가 모두 금수로 돌아갈 징조라.
이는 조상에게 제사도 지내주지 않으며 마귀라고 칭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으니 이들을 어찌 인간이라 할 수 있으리요.
천지가 변역할 때 먼저 그 종자를 멸하는 것은 서방사람(태인)들이라.
(天地變易之時, 先滅其種者, 兌人乎!)

장래 태인의 문명은 서로 죽이는 것을(主相殺) 주장하므로 하늘의 상제님(天帝)께서 반드시 이들을 벌하시리라.
(將來兌人之所謂文明, 只主相殺之心而已, 天帝必誅之.) (『신교총화』 중에서)
<<춘산채지가>>중에서

젊은이들이여 부모와 조상을 잘 섬기라.

이팔청춘(二八靑春) 소년들아 허송세월 부디 마라. 과학인지 문학인지 금 세풍속(今世風俗) 괴이하다. 하늘쓰고 도리도리 마음대로 뛰는구나. 효자 충신 다 버리고 시속개명(時俗開明) 말을 하네. 똑똑하고 잘난 체로 주제 넘게 배웠던가. 미신타파한다 하고 천지신명(天地神明) 무시하네. 저의 부모 몰랐으니 남의 부모 어이 알리. 저의 선영(先靈) 다 버리고 남의 조 상 어이 알리. 더벅머리 홀태바지 비틀거리 걷는 양은 서양문명 이러한다, 동양문명 이러한다. 고래의관(古來衣官) 보게 되면 손가락질하고 욕을한다. [2편. 초당의 봄꿈]

천상공덕(天上功德) 선영신(先靈神)들 자손찾아 내려올 제 춤추고 노래 하며 나를 보고 반가와서 적선(積善)일네 적선일네, 만대영화(萬代榮華) 적선(積善)일네. 백조일손(百祖一孫) 그 가운데 자손줄을 찾아가니 어떤 사람 이러하고 어떤 사람 저러한고. 자손줄이 떨어지면 선영신도 멸망된다. 희희낙낙 기뻐할 제 한모퉁이 통곡이라 뼈도 없고 싹도 없다. 영혼인들 있을쏘냐. 선영신을 잊지 말고 부모공경 지극하라. 불효불충 저 사람이 장래 희망 볼까보냐.[3편. 달노래]
 

동학가사 권학가 중에서

▣부모없이 어이 나리

우습다 저사람은 저의 부모 죽은 후에 신도없다 이름하고 제사조차 안 지내고 오륜에 벗어나서 유원속사 무삼일고 부모없는 혼령혼백 저는 어찌 유독있어 상천하고 무엇할꼬 어린 소리 말았어라 (동학가사 <권학가>중에서)




한태주 (흙피리) 오카리나 연주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