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한민족의 신교와
삼신상제님
태시(太始)에 하늘과 땅이 ‘문득’ 열리니라.
홀연히 열린 우주의 대광명 가운데
삼신이 계시니,
삼신(三神)은 곧 일신(一神)이요 우주의 조화성신(造化聖神)이니라.
삼신께서 천지만물을
낳으시니라.
이 삼신과 하나 되어 천상의 호천금궐(昊天金闕)에서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느님을
동방의 땅에
살아온 조선의 백성들은 아득한 예로부터
삼신상제(三神上帝), 삼신하느님, 상제님이라 불러 왔나니
상제는 온 우주의 주재자요
통치자 하느님이니라.
동방의 조선은 본래 신교(神敎)의 종주국으로
상제님과 천지신명을 함께 받들어 온,
인류
제사 문화의 본고향이니라.
한민족은 환국-배달-조선의 삼성조시대가 지난 후
열국시대 이래 중국 한족(漢族)과 일본에 의한
상고(上古) 역사의 왜곡으로 민족사의 뿌리가 단절되어 그 상처가 심히 깊더니
상제님께서 원시반본(原始返本)의 도(道)로써 인류
역사의 뿌리를 바로잡고
병든 천지를 개벽(開闢)하여 인간과 신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인간으로 강세하시니라. (道典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