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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지내는법, 제사 지내는 순서♣

by 바로요거 2018. 2. 23.

제사 지내는 방법, 제사 절차, 제사 지내는 순서

추석이나 설 명절 차례에는 진찬, 독축, 아헌, 종헌, 유식(첨작), 개문은 없습니다. 이처럼 차례 지내는 절차는 제사보다 간단합니다.

    


제사 준비

 

제사 지내기 2~3일 전부터 제사에 사용할 음식의 재료를 미리 준비를 하고, 집안을 말끔히 청소를 하며, 제사에 사용할 그릇을 비롯하여 제구(祭具)도 손질을 하고, 몸가짐도 단정히 해야 한다.

제사 당일 날에는 돌아가신 조상님들께서 집안으로 들어오실 수 있도록 현관문이나 창문을 조금 열어 두고, 미리 준비해 둔 제물을 제상에 진설한다. 그리고 영정과 지방을 모셔 놓고 촛불을 밝혀 놓는다.

 

<1> 재계(齋戒) - 하루 전부터 집안 안팎을 청소하고 목욕재계하여 차례를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한다.

<2> 제상과 제구의 설치 - 차례를 드릴 장소를 정하고, 미리 여러 제구를 깨끗이 닦아 준비한다.

<3> 제수(祭需) 준비 - 주부이하 여러 여인들이 제수를 준비하나 남자들도 거든다. 


제사 지내는 법, 제사 지내는 순서


*사진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70207&cid=58881&categoryId=58891

 

<1> 영신迎神(신위神位 봉안)진설(進設, 제상 차리기)

*영신迎神은 제사祭祀 때 신을 맞이하여 모시는 절차.

제사 당일 대문(현관문·창문)을 조금 열어 놓는다.

북쪽(신위를 모시는 방향)에 병풍을 치고 병풍 앞에 교의(神主나 혼백상자를 모신 의자)지방을 모신다.

식어도 괜찮은 음식부터 제수를 차리고 제사 준비를 마친다. 제수는 간소하게 하되 고인이 좋아하던 음식을 몇 가지를 더 곁들이는 것이 좋다. 산소에서는 신위 봉안 절차가 없다.

 

<2> 분향강신焚香降神(내리기, 제주만 재배)

*강신降神이란 신위(조상신)께서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기를 청한다는 뜻. 모든 참례자가 제복을 입은 뒤에 제주와 주부가 맨 앞에 서고, 연장자 순으로 차례대로 남자들은 제상 오른쪽()에 여자들은 제상 왼쪽()에 선다.

제주가 신위 앞에 나아가 읍하고 꿇어앉아 분향(향을 피우는 것)하고 강신의 예를 행한다. *: 인사하는 예의 하나. 두 손을 맞잡아 얼굴 앞으로 들어 올리고 허리를 앞으로 공손히 구부렸다가 몸을 펴면서 손을 내린다.

좌집사가 제주에게 강신 잔반을 주면 우집사가 잔반에 술을 5부 정도 따르고, 제주는 모사(茅沙) 그릇에 3번에 나누어 모두 따른다.

좌집사가 강신 잔반을 받아 상 위에 올리고, 제주는 일어나서 재배한다.

여기서 향을 피움은 천상에 계시는 조상신이 향기를 타고 내려오시게 하는 것이고, 술을 모사 그릇()에 붓는 것은 지하에 계시는 조상님의 혼백을 향기로운 술로 적셔서 모시고자 하는 상징적인 행위이다. 산소에서는 땅바닥에 한다. 산소에서는 참신 후에 강신한다. *모사기란 곧 땅을 대신하는 제구이다. *집사는 제주 옆에서 제사 진행을 돕는 사람.


*모사기()는 깨끗한 모래와 띠의 묶음인 모사()를 담는 그릇이다. 제례에서 조상의 영혼을 맞아들이는 절차를 강신()이라 한다. 이때 땅(음지)에 있는 신[백()]을 부르기 위해 제주는 강신 술잔을 모사기 위에 세 번 나누어 붓는다. 형태는 보통 작은 사발처럼 생겼으며 굽이 높다. 여기에 깨끗한 모래를 담고 띠풀을 한 뼘 정도를 묶어 잘라 가운데를 붉은 실로 묶어서 모래에 꽂는다. 띠 묶음 대신 청솔가지를 꽂기도 한다. 이것은 땅바닥을 상징하는 것이다. 묘지에서의 제사를 지낼 때에는 땅에다 바로 술잔을 붓게 되므로 모사기를 쓰지 않는다.
제례의 절차를 보면 먼저 위패를 모셔온 후 제주는 제사상 앞에 향을 피우고 두 번 절하여 하늘에 있는 신[혼()]을 모신다. 그리고 집사자가 강신 술잔을 건네주면 제주는 술잔을 받아 모사기 위에 세 번 나누어 부어 땅에 있는 신[백()]을 모신다. 그리고 나서 집사자는 술잔을 받아 제자리에 놓고 제주는 두 번 절한다. 그 후 참신()-초헌()-아헌()-종헌()-유식()-합문()-계문()-사신()-철찬()-음복()의 순서로 제례를 행한다.

*사진 및 글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모사기 (e뮤지엄, 국립중앙박물관)


<3> 참신參神(합동재배) - 신위(조상신)에 대한 문안인사로 제주 이하 모든 참례자가 신위(강림한 신)를 향하여 다함께 합동재배(두 번 절)한다. 남자 제관은 두 번 절하고 주부 이하 여자 제관은 네 번 절한다.

*참신參神: 강신降神한 다음 신주神主에 절하여 뵙는 절차.

 

<4> 진찬(進饌, 메와 국을 올리기)

- 메와 국, 탕 등 식어서는 안 될 모든 제수들을 윗대 조상의 신위부터 차례로 올린다. *진찬進饌: (), (), , , 메 따위의 주식(主食)을 제상(祭床)에 차리는 일. *요즘처럼 제수를 미리 다 차려 놓고 시작하는 경우 생략.

 

*헌작獻酌(술을 부어 드리기)

-고조부이하 차례로 술을 가득 올린다. 기제사는 술잔3 올리고, 명절에는 1 올린다.


<5> 초헌初獻(제주만 재배)

-제주祭主(큰아들, 장손)첫 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반드시 제주가 신위 앞에 나아가 꿇어앉는다.

좌집사가 윗 조상부터 제상의 잔반을 제주에게 주면, 제주가 받아든 잔에 우집사가 잔에 술을 가득 붓는다.

제주는 술이 담긴 이 잔반을 정성껏 받들어 좌집사에게 준다. 좌집사가 잔반을 받아서 신위神位 앞에 올리면 제주는 절을 두 번하고 약간 뒤로 물러 나와 꿇어앉는다.


*초헌 사진 출처: 한국일생의례사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60948&cid=58728&categoryId=58728

 

<6> 계반啓飯 삽시정저揷匙正著

-계반은 메·면 등의 뚜껑을 여는 것이고, 삽시정저란 메 또는 떡국에 숟가락을 꽂고, 저를 시접에 가지런히 바르게 하는 것이다.

주부(제주의 아내)는 메(면 등의 뚜껑을 연다.

차례로 숟가락을 메 또는 떡국에 걸치고, 젓가락을 골라 음식위에 걸쳐놓는다. 이를 낙식(落食)이라고도 한다. 이 때 숟가락 바닥이 동쪽으로 가게 하여 꽂고, 젓가락의 손잡이는 서쪽(왼쪽)을 보게 놓는다. 흔히 젓가락을 세 번 굴리고 여기저기 제물 위에 올려놓기도 하지만  시접  위에 가지런히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든 참례자는 조상이 진지를 드시는 동안 조용히 서서 생전의 조상을 기린다. 가문에 따라 계반을 초헌 때 하는 경우도 있다.


*시저 한 벌과 시접 사진 출처: 한국일생의례사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61006&ref=y&cid=58728&categoryId=58728

 

<7> 독축讀祝(합동재배) : 축문을 읽으면서 제사를 받으시는 조상님께 제사의 연유와 감회를 고하고 정성스럽게 마련한 제수를 권하는 것이다.

초헌이 끝난 다음에 제주 이하 모든 참례자(제관)가 꿇어앉아 부복(俯伏: 고개를 숙이고 엎드림)한다.

축관은 제주의 좌측에 꿇어앉아서 독축한다. 축문을 읽을 때는 목청을 가다듬어 엄숙하게 천천히 크게 읽어야 한다.

축문을 다 읽고 나면 모든 참례자(제관)는 잠시 묵념을 한 뒤, 모두 일어나서 두 번 절(합동 재배)한다.   


 

<8> 아헌亞獻(아헌자만 재배) :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 아헌은 원래 주부(첫째 며느리, 제주의 아내) 초헌과 같이 잔을 올리고 4배를 하는 것이 원칙이나, 주부가 올리기 어려울 때는 제주의 다음가는 근친자, 즉 제주의 형제술을 올리고 재배한 후 물러난다. (젓가락을 골라 다른 음식위에 걸쳐놓는다.)

 

<9> 종헌終獻(종헌자만 재배) : 마지막 잔을 올리는 예식. 아헌자 다음가는 근친자가 올리는데, 술을 7부쯤 부어서 잔을 올리고 재배한다. 이것은 유식 때 첨잔을 하기 위해서이다. (젓가락을 골라 다른 음식위에 걸쳐놓는다.)

 

<10> 유식侑食 : 첨작添酌이라고도 하며, 조상님께 식사를 권유하는 절차. 제관들이 모두 엎드려 조상님(神)이 충분히 흠향하기를 기다리는 절차.

제주가 주전자를 들어 각 신위의 잔에 3으로 나누어 첨작을 한 후 두 번 절(재배)한다. 참례자 일동7-8분간 조용히 부복俯伏하거나 양편으로 비껴 시립(侍立)해 있는다. *부복俯伏: 고개를 숙이고 엎드림. *시립侍立: 웃어른을 모시고 섬. 첨작과 삽시정저 두 절차를 통틀어서 유식이라고도 한다.

 

<11> 합문闔門 - 조상님이 마음 놓고 잡수시도록 자리를 비우는 절차.

참례자 일동이 방에서 문을 닫고 밖으로 나와서 읍한 자세로 있던지, 대청일 경우에는 뜰아래로 내려와 조용히 3, 4분간 기다린다. 그러나 단칸방이나 부득이 한 경우에는 촛불을 잠시 끄고 제자리에 조용히 부복하다가 촛불을 켠다. 축관이 세 번 기침하면 모두 일어선다.

 

<12> 개문開門 : 닫았던 문을 여는 절차. 축관이 기침을 세 번하고 문을 열고 참례자 모두가 들어간다. 대청일 경우에는 대청으로 올라간다.

*합문하지 않았으면 개문절차는 생략된다.

 

<13> 헌다獻茶 : ()을 내리고 숭늉을 올린 후 메를 세 술 떠서 숭늉에 말아놓고 숟가락 손잡이가 서쪽으로 가게 한다.

참례자 일동이 2~3분간 묵념하고 있다가 고개를 들고 바로 한다.

 

<14> 철시복반撤匙覆飯 : 수저를 거두어 세 번 고른 다음 시접에 놓는다. () 또는 떡국 그릇의 뚜껑을 덮는다.

 

<15> 사신辭神(합동 배례) : 조상님을 전송해 드리는 작별인사.

참례자 전원은 배례한다. 이 때 남자는 2, 여자는 4번 절한다.

지방(紙榜)과 축문(祝文)을 향로 위에서 불사른다. 신주神主는 태우지 않고 사당으로 다시 모신다. 제사 절차는 이로써 모두 끝난다.

*주의사항: 지방과 축을 사를 때는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물을 담은 대접과 젓가락을 준비하여 젓가락으로 밖으로 나가 지방과 축을 잡고 타다 남은 재가 있으면 물이 담긴 대접에 버린 후 불씨가 남아 있는지 확인한다.

 

제사 후 뒷정리 및 음복

 

<1> 철상撤床(제상 정리) : 철상이란 모든 제수를 물리는 것으로 제수는 제상의 위쪽(뒷쪽)에서 부터 다른 상으로 공손히 옮겨 물립니다.

<2> 음복飮福(음식 나누기) : 음복이란 조상께서 주시는 복된 음식이란 뜻으로 음복을 하면 조상들의 복을 받는다는 속신(俗信)이 있기 때문에 제사가 끝나면 참례자와 가족들이 모여서 제수(음식)와 제주()를 나누어 먹는다.

또한 음식을 친족과 이웃에 나누어주기도 하고 이웃 어른께 갖다 대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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