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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축문祝文 쓰기, 읽기, 해석♣

by 바로요거 2018. 2. 23.

제사 축문祝文

축문을 쓸 때는 음력으로 쓰며, 무축단잔(無祝單盞) 혹은 무축단배(無祝單拜)라 하여 명절차례에는 축문이 없고 기제사, 시제 등 다른 제사에는 축문이 있습니다.

 

[제사 축문 예시1]

축문은 제사를 받드는 자손이 조상에게 제사의 연유와 감회를 고하는 내용으로서 언제, 누가, 누구에게, 무슨 일로, 무엇을의 형식으로 고하면서 제사 음식을 권하는 글입니다.


☞독축법

<사진출처: http://blog.daum.net/009448/16144322>

 

세차歲次

무술戊戌 유월六月 병오삭丙午朔 이십이일二十二日 정묘丁卯

효자孝子ㅇㅇ 감소고우敢昭告于

현고학생부군顯考學生府君 (현비유인ㅇㅇㅇ顯妣孺人ㅇㅇㅇ

세서천역歲序遷易

현고顯考 휘일부림諱日復臨

추원감시追遠感時 호천망극昊天罔極,

근이謹以~ 청작서수淸酌庶羞 공신전헌恭伸奠獻,

~ ~.

 

<제사 축문 읽기>

~~~..歲次~~/무술戊戌~~유월六月~~..오삭午朔~~/이십이일二十二日~~정묘.~~/ : .~ ㅇㅇ~~. ~~: ~~~~/

.~.~~/학생學生~~.부군府君~ /

.~.~~/ : 유인孺人~~ㅇㅇㅇ.~~/

..서천序遷 : ~~ /

.~.(.~.)~~ : 휘일諱日 : 부림復臨~~/

..감시感時~~ . 호천昊天.망극罔極~~/

..~~/ 청작淸酌 : 서수庶羞~~ 공신恭伸 : : ~~/

: ~~ . ~~~/



  

해석

무술년 622일에 큰아들 ㅇㅇ은 아버님께 아뢰옵니다.

세월이 흘러 해가 바뀌어 아버님 제삿날이 돌아오니 더욱 간절하게 아버님 생각이 납니다. 하늘 같이 넓고 끝없는 은혜에 보답할 길이 없는 것은 여전합니다.

삼가 맑은 술과 제수(여러 가지 음식)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한글 축문

무술년 음력 622일 아버지 제삿날을 맞이해, 효자 ㅇㅇ이 아버지 영전에 고합니다. 세월이 흘러 해가 바뀌어 제삿날이 돌아오니 살아 계실 때 아버지를 제대로 받들어 모시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고 아버지 생각이 더욱 간절하게 납니다.

저희 형제들과 손자들은 아버지 덕분에 잘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하소서. 하늘 같이 넓고 큰 끝없는 아버님(또는 어머님) 은혜를 어찌 보답할 수가 있겠습니까마는, 아버지를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삼가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을 올려 드리오니 약소하지만 마음껏 흠향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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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두 분 제사 축문>

 

~ 세차歲次 무술戊戌 유월六月 병오삭丙午朔 이십이일二十二日 정묘丁卯

효자孝子ㅇㅇ 감소고우敢昭告于

현고학생부군顯考學生府君 현비유인ㅇㅇㅇ顯妣孺人ㅇㅇㅇ

세서천역歲序遷易

현고顯考 휘일부림諱日復臨 추원감시追遠感時 호천망극昊天罔極

근이謹以 청작서수淸酌庶羞 공신전헌恭伸奠獻 .

    

제사 축문 해석

무술년 622일에 큰아들 ㅇㅇ은 아버님(또는 어머님)께 아뢰옵니다.

세월이 흘러 해가 바뀌어 아버님(또는 어머님) 제삿날이 돌아와 아버님, 어머님의 생각이 더욱 간절합니다.

하늘 같이 넓고 크신 아버님(또는 어머님) 은혜가 끝이 없어 보답할 길이 없습니다.

삼가 이에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제수를 공손히 올려 드리오니 약소하지만 흠향하시옵소서.

    

<제사 축문 용어풀이>

 

*~ 세차歲次

-해의 차례가 이어 온다는 뜻이며 는 예비 음으로 길게 발음한다.

 

*효자孝子 : 효도 효, 맏이 효, 아들 자.

-부모父母의 제사祭祀를 지낼 때나 또는 비문碑文을 새길 때 맏아들의 이름 위에 적는 말. 효자孝子는 맏아들이라는 뜻이고, 는 맏이 효 자로 제사를 지낼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뜻이며, 직계조상의 경우에만 쓴다.

-孝孫: 맏손자가 조부모祖父母 기제忌祭일 때.

-孝曾孫: 맏증손자가 증조부모曾祖父母 기제忌祭일 때.

-孝玄孫: 고조부모高祖父母 기제忌祭일 때.

    

*감소고우敢昭告于 : 감히 감, 밝힐 소, 아뢸 고, 어조사 우.

감히 밝혀 아룀. 흔히 제문祭文이나 축문祝文에서 신에게 고하려고 쓰는 말. 윗대는 감소고우를 쓰고, 아내에게는 감자를 쓰지 않고 소고우昭告于라고 쓰고, 아들에게는 감소敢昭를 쓰지 않고 고우告于라고 쓴다.

 

*顯考學生府君(현고학생부군) : 지방쓰는 법 참조

顯妣孺人ㅇㅇㅇ(현비유인ㅇㅇㅇ)

- 부모님이 두 분 다 돌아가신 경우로서 아버님 제사에 어머님을, 어머님 제사에 아버님을 같이 모시는 경우이다.

- 두 분이 모두 돌아가시지 않았거나, 각자 모시는 경우에는 아버지는 현고학생부군顯考學生府君 또는 어머니는 현비유인ㅇㅇㅇ顯妣孺人ㅇㅇㅇ를 각각 쓰면 된다.

-어머님 제사 때에는 휘일부림앞의 현고현비로 바꿔 쓴다.

-현고顯考는 아버지의 기제일 때 쓰고, 어머니의 기제에는 현비유인顯妣孺人이라고 쓴다.

    

*현고顯考 : 나타날 현, 생각할 고/살필 고.

-신주神主나 축문祝文의 첫 머리에 쓰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존칭.

현고顯考는 현자손이 망부亡父에 대한 경어로 높여서 말하는 것이다.

*학생學生- 벼슬하지 아니하고 죽은 사람의 명정, 지방紙榜, 신주神主 따위에 쓰는 존칭尊稱. 고인의 관직이 없을 때, 처사 또는 학생이라 쓰며, 고인이 관직을 가졌을 때는 고인의 관직을 그대로 쓴다.

*부군府君 : 마을 부, 임금 군.

-‘돌아가신 아버지남자男子 조상祖上의 높임말.

    

*현비顯妣 : 나타날 현, 죽은 어머니 비.

-축문祝文이나 신주神主에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이르는 말.

*유인孺人 : 젖먹이 유, 사람 인.

-생전生前에 벼슬하지 못한 사람의 아내의 신주神主나 명정銘旌에 쓰는 존칭尊稱.

 

*세서천역歲序遷易 : 해 세, 차례 서, 옮길 천, 바꿀 역.

세월의 차례가 옮겨 바뀜. 제사 지낼 때 읽는 축문祝文의 구절로, 세월이 흘러 해가 바뀌었다는 말.

    

*휘일부림諱日復臨 : 제삿날, 뵙다.

-제삿날(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와 뵙는다는 뜻으로, 아랫사람의 기제사에는 망일부지亡日復至라 쓴다.

 

*추원감시追遠感時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생각이 난다는 뜻.

 

*호천망극昊天罔極 : 하늘 호, 하늘 천, 그물 망/없을 망, 극진할 극/다할 극.

-하늘이 넓고 끝이 없다는 뜻으로, 부모(父母)의 은혜(恩惠)가 매우 크고 끝이 없음을 이르는 말

-흠모하거나 공손함이 클 때만 쓰되 부모의 경우에만 쓴다.

-하늘이 넓고 끝이 없다는 것과 같이 부모님의 은혜가 크고 끝이 없다.

-昊天: 넓고 큰 하늘.

-罔極: 임금이나 부모(父母)의 은혜(恩惠)가 너무 커서 갚을 길이 없음.

*不勝永慕(불승영모) : 조부 이상의 경우에 쓴다. 흠모하는 마음 이루 말할 수 없나이다, 영원토록 사모하는 마음을 이기지 못하여.

*불승감창不勝感愴 : 남편과 백숙부모의 경우에 쓴다. 아픈 마음 이루 말할 수 없나이다. *불승비고不勝悲苦: 아내의 경우. *정하비통情何悲通: 형의 경우. *심훼비렴心毁悲念: 아들의 경우.

    

*근이謹以 : 삼가다는 뜻. 아내와 아랫사람에게는 자이慈以.

*청작서수淸酌庶羞 :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으로

 

*공신전헌恭伸奠獻 : -공손하다, 예의 바르다, 삼가다(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 받들다, 섬기다, 높이다, 존중하다. -펴다, 펼치다.

-제물祭物을 올리다, 드리다, 바치다. -드리다, 바치다, 올리다.

-공경을 다해 받들어 올린다는 뜻.

-공손히 제수祭需(제물祭物)을 올리오니

 

*尙饗 : 오히려 상, 잔치할 향.

-‘적지만 흠향하옵소서의 뜻으로, 축문祝文의 맨 끝에 쓰는 말


<자료사진: 증산도 천도식 모습>


[제사 축문 예시2]

 

((

歲次 丁酉 十月 庚戌朔 十三日 壬辰

세차 정유 시월 경술삭 열사흘 임진

孝子ㅇㅇ 敢昭告于

효자ㅇㅇ 감소고우

顯考學生府君 顯妣孺人ㅇㅇㅇ

현고학생부군 현비유인ㅇㅇㅇ

歲序遷易

세서천역

顯考(顯妣)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현고(현비) 휘일부림 추원감시 호천망극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饗

근이 청작서수 공신전헌 상 향))

 

해석

정유년 913일에 큰아들 ○○은 아버님께 아뢰옵니다.

계절이 바뀌어 아버님(어머님) 제사날이 돌아와 아버님을 생각하니

하늘 같이 넓고 끝이 없는 은혜에 보답할 길이 없는 것은 여전합니다.

삼가 맑은 술과 제수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축문 간지 쓰는 법>

1. 維 歲次 丙申(간지1) 六月 丁亥(간지2)朔 十九日 乙巳(간지3)

축문에 필요한 간지 세 가지가 있는데 매년 달력이나 인터넷에서 음력의 날짜에 해당되는 간지(干支)를 찾아 쓰면 된다.

간지1 : 매년 그 해[]에 해당되는 간지(干支)를 쓴다.

2017년의 간지 : 丁酉年(정유)

간지2 : 음력 해당 월()1(초하루) 간지를 쓰는데 초하루의 일진(日辰)이라고도 한다.

2017년 음력 913일의 간지 : 庚戌(경술)

간지 뒤에 붙는 ()은 초하룻날을 의미하므로 庚戌朔이라 항상 그대로 붙인다.

간지3 : 음력으로 해당 기일(忌日,돌아가신 날)에 해당되는 간지를 쓴다.

2017년 음력 1013일의 간지 : 壬辰(임진)

기제사를 올리는 날짜는 매년 음력으로 동일한 날짜(913)이다.

기제사 축문에는 돌아가신 날의 일진(돌아가신 그해 그날의 일진)이 아니고, 제사 지내는 해 그날의 일진을 적는다. 따라서 매년 일진이 바뀐다.

돌아가시기 전날 밤(9/12)에 제사를 지내더라도 돌아가신 날의 일진(제사지내는 해 음9/13일진)을 적는다.

 

2. 孝子 ㅇㅇ 敢昭告于(감소고우)

- 장자(큰아들) ㅇㅇ은 삼가 밝게 아룁니다.

- 효자(孝子)는 맏아들이라는 뜻이고, ()는 맏이효자()로 제사를 지낼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뜻이며, 직계조상의 경우에만 쓴다.

3. 顯考學生府君(현고학생부군) :지방쓰는 법 참조

顯妣孺人ㅇㅇㅇ(현비유인ㅇㅇㅇ)

- 부모님이 두 분 다 돌아가신 경우로서 아버님 제사에 어머님을, 어머님 제사에 아버님을 같이 모시는 경우이다.

- 두 분이 모두 돌아가시지 않았거나, 각자 모시는 경우에는 아버지는顯考學生府君 또는 어머니는 顯妣孺人ㅇㅇㅇ를 각각 쓰면 된다.

4. 歲序遷易(세서천역) : 세월이 흘러 때가 바뀌었다.

5. 顯考(현고)

- 부모님이 두 분 모두 돌아가신 경우로서 아버님 제삿날에 어머님 것까지 차리는 경우이며

- 어머님 제사 때에는 휘일부림앞의 현고현비로 바꿔 쓴다.

6. 諱日復臨(휘일부림) 追遠感時(추원감시) 昊天罔極(호천망극)

-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 진정한 마음으로 감동하며

- 하늘이 넓고 끝이 없다는 것과 같이 부모님의 은혜가 크고 끝이 없다.

7. 謹以 淸酌庶羞(근이 청작서수) : 이에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으로

8. 恭伸奠獻(공신전헌) 尙饗(상향) : 공손히 제물(祭物)을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 조부모님 경우

不勝永慕(불승영모) - 영원토록 사모하는 마음을 이기지 못하여

 

설날, 한글축문

단기 4351(서기 2018)년 무술년 음력 정월 초하루 설날을 맞이하여

큰아들ㅇㅇ, 자 아버님 전에

삼가 맑은 술과 간소하나마 음식을 공손히 차려 올리오니, 아버님께서는 하감하시어 즐겁게 흠향하옵소서.

일찍이 증산 상제님께서는 조상의 제사를 극진히 받들라.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道典 2:26:9~10)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 가족들이 모두 다 모였습니다. (최근 소식들과 집안 상황 등...)

작년 317일에 이문동에서 망우동(주소)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큰 손자 는 올해 대학교를 둘째 는 중3이 되었고 는 중1, 4가 됩니다.

 

아버님과 조상님들의 은혜로 여러 자손들이 잘 살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여러 자손들이 모두 건강하고, 뜻하는 모든 일들을 두루두루 잘 이룰 수 있도록 보살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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