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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이상 자연현상 한달째 계속

by 바로요거 2017. 4. 12.

경북서 이상 자연현상 한달째 계속

김윤호.김정석 입력 2017.04.12. 03:23 수정 2017.04.12. 06:16

 

포항서는 가스 화재 35일째 '활활'
울릉도선 원인 모를 땅꺼짐 현상도

 

 

24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폐철도부지 공원화 사업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7일째 꺼지지 않고 있다.

포항=김정석 기자

 

경북에서 원인을 뚜렷하게 밝히지 못한 이상 자연현상이 한 달가량 지속하고 있다. 포항시에선 한 달 넘게 가스 화재가 꺼지지 않고, 울릉도에선 한 마을 일대 지반이 내려앉아 28일째 복구하지 못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폐철도부지 공원화 사업 현장에서 발생한 가스 화재는 11일 현재까지 꺼지지 않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8일 200여m 지하로 이어지는 관정을 파던 중 일어난 화재가 35일째 지속하고 있다. 화재 16일째부터 불과 함께 지하수가 분출되기 시작하면서 곧 화재가 잡힐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보름 정도가 지난 현재도 여전히 흙더미 사이로 불길이 치솟고 있다. 노수환 포항시 산업생활에너지팀장은 “처음보다 불길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소방당국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주변에 울타리를 쳐 안전조치를 강화한 상태”라고 전했다.

포항시는 불길이 완전히 잡힌 뒤 지질자원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가스의 성분과 분출 원인 등에 대해 정밀조사를 할 계획이다. 전문기관들은 화재와 함께 지하수가 분출되기 시작했다는 점으로 미뤄 화재가 조만간 진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15일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울릉군 도동리 ‘까끼등 마을’ 일대도 복구 조치가 이뤄지지 못했다. 정밀 조사가 여러 차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폭우·폭설로 지반이 약해졌다는 추정만 나올 뿐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15일 경북 울릉군 도동리 까끼등마을 인근 야산이 땅 꺼짐 현상으로 갈라져 있다. [사진 울릉군]


울릉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 현황은 민가 7동, KBS 울릉중계소, 도로 500여m 구간, 성인봉 진입로 주차장 15m 정도가 균열·기울어짐 피해를 입었다. 마을 주민과 KBS 울릉중계소 직원 등 10여 명은 울릉콘도로 대피해 생활하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해와 올해 기록적인 폭우·폭설이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진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땅꺼짐 현상 이후 울릉군은 자체 조사를 5차례, 한국지반공학회 등 전문기관 조사 4차례를 실시했다.

허원관 울릉군 안전관리과장은 “갑작스런 땅꺼짐 현상이 일어난 이후 지금은 지반 침하가 진행되지는 않고 있다”면서 “지반에 고여있는 물을 빼내기 위해 시추 작업을 통해 배수공을 설치한 상태로, 지하수가 빠져나가면 정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호·김정석 기자 youknow@joongang.co.kr  / kim.you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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