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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愚公移山) 그리고 22년 동안 산을 깎은 남자

by 바로요거 2015. 8. 28.

◈우공이산(愚公移山)은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노력해 나간다면 결국엔 뜻을 이룰수 있다.'는 뜻의 한자성어로서, 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에 나오는 말이다.

 

중국의 태행(太行)과 왕옥(王屋) 두 산맥은 오래전엔 북산(北山)을 사이에 두고 지금과는 다른 곳에 있었다. 북산에 살고있던 우공(愚公) 이라는 노인이 높은 산에 가로막혀 왕래하는 데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두 산을 옮기기로 하였다.

둘레가 700리에 달하는 큰 산맥의 흙을 퍼담아서 왕복하는 데 1년이 걸리는 발해만(渤海灣) 까지 운반하는 작업을 하는 우공(愚公)의 모습을 보고, 친구 지수(智搜)가 그만둘 것을 권유하자 우공(愚公)이 말했다.

"나는 늙었지만 나에게는 자식과 손자가 있고, 그들이 자자손손 대를 이어나갈 것이다. 하지만 산은 불어나지 않을 것이니, 대를 이어 일을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산이 깎여 평평하게 될 날이 오겠지"

산신령에게 이 말을 전해들은 옥황상제가 두 산을 멀리 옮겨주어 노인의 뜻은 성취되었다.

 

70代 할아버지 22년 동안 산을 깎은 이유?

헤럴드경제 | 입력 2015.08.25. 10:55

 

[HOOC]아내를 먼저 보낸 할아버지가 22년간 홀로 산을 깎은 사연이 전해져 가슴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은 인도 비하르주 가야 인근 겔라우르 마을에 사는 농사꾼 다쉬라트 만지히 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보도했다.

당시 가난한 농사꾼 집안에서 태어난 다쉬라트 만지히는 어릴 때부터 사랑을 키워오던 여성 파군니 데비와 결혼했다. 아내 파군니 데비는 여느 때처럼 밖에서 밭을 갈며 고생하는 남편 다쉬라트 만지히를 위해 정성스럽게 싼 도시락을 가져다주던 중 넘어져 큰 부상을 입게 됐다. 즉시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아야 할 위태로운 상황임에도 파군니 데비는 제시간에 병원을 가지 못해 끝내 숨을 거뒀다. 

 

 

보도에 따르면 이 마을에서 병원이 있는 이웃 마을 사이에는 거대한 산 하나가 가로막고 있는데 이 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자그마치 72km나 되는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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