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네팔 대지진으로 카트만두 남쪽으로 3m이동
"지진으로 네팔 카트만두 3m 이동"
KBS 김재현 입력 2015.04.27 10:44 수정 2015.04.27 10:54
지난 25일 발생한 네팔 강진으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가 3미터 남쪽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의 지질학자 로저 빌햄은 "(네팔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길이 약 120㎞, 너비 약 60㎞의 거대한 지각판이 30초 동안 남쪽으로 3m 이동했다"고 말했다.
빌햄은 "이 지각판의 위에는 수백만명이 살고 있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빌햄은 히말라야 산맥에서 발생하는 지진을 연구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지질학자이다. 그는 "도시와 매우 가까운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며 "이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네팔 현장은 최악으로 접어들고 있다. 현재(27일)까지 확인된 네팔 대지진 사망자는 약 2500명이다. 하지만 AP통신 등 외신들은 사망자가 1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네팔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고 있다.
마땅한 구조 장비가 없어 곡괭이와 맨손으로 잔해를 치우는 열약한 현지 사정도 인명 피해를 키우는 요인이다. 유니세프는 최소 94만명의 네팔 아동이 지진으로 인한 인도주의적인 도움을 긴급히 필요로 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유니세프는 네팔의 피해 지역은 식수와 전력 부족, 통신 두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라 페이건 유엔 대변인은 "네팔에서 질병의 확산을 막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각국 정부는 네팔을 돕기 위해 수백만 달러에 해당하는 구호 계획을 발표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26일 네팔에 구조팀 88명을 배치했고 UAE 적십자사도 구조팀을 파견했다. 이스라엘군은 긴급 구호 및 의료 지원을 위해 26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프랑스가 구조팀 11명을 보내고 영국이 구조팀 8명과 500만 파운드(약 82억원)의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등 유럽 각국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계속되는 여진으로 구호 물품과 의료진, 구호 요원 등을 실은 항공기가 카트만두 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선회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김재현기자 (hon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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