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의 빙하(얼음)가 무섭게 녹고 있다(급속 해빙)는 소식입니다.
북극 얼음, 무섭게 녹는다
경향신문 남지원 기자 입력 2015.03.20 22:09
지난겨울 북극해를 덮은 얼음의 면적이 35년 만에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콜로라도대 국립설빙자료센터는 지난겨울 북극해의 얼음이 가장 넓게 얼었던 날은 2월25일이었으며 이날 측정된 얼음 넓이는 1억4540만㎢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위성 측정이 시작된 1979년 이후 최소 기록이다. 1981년부터 2010년까지의 평균치인 1억5640만㎢과 비교해 110만㎢의 얼음이 사라졌고, 이전까지 역대 최소 기록이었던 2011~2012년의 기록과 비교해도 12만㎢가 녹아 없어진 것이다.
북극해 얼음은 매년 무서운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1979년 이후 10년마다 얼음의 3~4%가 사라졌다. 특히 여름철의 해빙(解氷)은 이미 심각한 수준에 다다랐다. 북극해의 얼음은 봄부터 여름까지 녹기 시작해 8~9월에 연중 가장 작은 크기로 줄어든다. 여름철의 얼음 넓이는 지난 3년 동안 40%나 줄어들었다. 올해도 겨울철에 얼음이 많이 얼지 않은 만큼, 여름철 얼음의 면적도 역대 최소 기록을 깰 가능성이 높다. 넓이뿐 아니라 두께도 급격히 얇아졌다. 극지과학센터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12년 북극해 얼음층의 두께는 1975년의 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음이 많이 녹을수록 북극은 더 따뜻해진다. 햇빛을 반사하는 얼음과 달리 물은 열을 흡수해 데워지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이 추세라면 2050년에는 9월 북극해에 얼음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북극해에 얼음이 사라지면 여름철 북극해를 관통하는 항로가 열리고 석유 탐사와 시추가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하지만 북극 온도가 올라가면 그린란드섬 위를 덮은 빙하가 녹아 해수면을 상승시킬 수 있다. 그린란드 빙하가 지난 10년 동안 매년 2430억t씩 녹아 없어졌다는 연구도 있다. 지난해 말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는 지금처럼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하면 해수면이 7m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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