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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별자리, 북두칠성

by 바로요거 2015. 2. 10.

북두칠성은 한민족의 별자리?

 

[박석재의천기누설] 민족의 별자리 북두칠성

서울 밤하늘에서도 잘 보여 / 우리 생활 여기저기 스며들어

세계일보 | 황온중 | 입력 2015.02.09 22:45 | 수정 2015.02.09 22:54

 

세계일보가 지난 1월 30일자에 '뿌리 깊은 식민사관… 오천년 민족사 맥을 끊다' 기사를 게재했다.

광복 70년을 맞이해 역사바로잡기 대장정에 들어간 것이다. 나는 지난 칼럼에서 만시지탄의 감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어떤 언론사든 나서야 할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대장정을 통해 특히 환인, 환웅, 단군으로 이어지는 삼성조시대가 바로잡혔으면 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민족의 별자리라고 할 수 있는 북두칠성에 대해 공부하기로 한다. 호주처럼 남반구에 있는 나라로 여행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남십자성을 찾는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남반구 사람들은 북두칠성을 보고 싶어 한다. 우선 우리나라에서 북두칠성부터 찾아보고 남십자성을 찾도록 하자.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북두칠성은 남십자성보다 훨씬 더 큰 별자리다. 봄이나 초여름 저녁 바로 머리 위에 있는데 요즘에는 자정 무렵이나 돼야 중천에 걸려 있다. 북두칠성은 서울 밤하늘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이 칼럼에서 지향하는 바와 같이 북두칠성에 대한 지식을 동서양 균형 맞춰 알아보자. 동양에서는 북두칠성을 '北斗七星'으로 표기한다. '중국의 GPS'라고 할 수 있는 '베이더우'는 바로 '北斗'를 말한다. 중국도 '북두칠성'을 끔찍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북두칠성을 영어로는 'Big Dipper'라고 한다. 정철의 관동별곡을 보면 '…북두칠성을 기울여 푸른 바닷물을 부어내어 저도 먹고 나에게도 먹이기에….' 같은 구절이 있다. 북두칠성 '국자'가 제대로 사용된 예가 되겠다. '국자'의 손잡이 반대편 끝의 두 별을 북쪽으로 연장해 나아가면 북극성과 만나게 된다.

이 두 별은 극을 가리킨다 하여 옛날부터 '지극성'이라고 하는데 한자로는 '指極星', 영어로는 'the Pointers'라고 적는다. 이름이 '지극정성'과 비슷해서인지 옛날 어머니들이 정화수를 떠놓고 북쪽하늘을 향해 빌 때 이 두 별을 물에 비추었다고 한다.

내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우리 집 뒤꼍 장독대는 밤에 정말 깜깜했다. 천문학에 관심이 많던 나는 별을 보려고 거기 갔다가 정화수 떠놓고 기도하던 어머니와 마주 쳐 기겁을 했다. 어떤 때는 반대로 먼저 와 있던 나를 보고 어머니가 놀라셨다. 그때마다 어머니는 '애가 청승맞다' 말하셨다.

북두칠성은 글자 그대로 밝은 7개 별로 구성돼 있으며 현대 서양 별자리를 기준으로 하면 북쪽하늘 큰곰, 라틴말로 'Ursa Major' 자리의 꼬리 부분이다. 즉 북두칠성은 독립된 별자리가 아니라 큰곰자리의 일부라는 말이다.

라틴말로 'Leo'가 사자라는 것은 알지만 'Ursa'가 곰이라는 것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미 오래전에 곰의 이미지를 가진 'Ursa' 약이 나왔다는 사실이 감탄하게 만든다.

세계적 상품 중에는 별이름을 딴 것이 많다. 예를 들어 '에르메스' 핸드백은 영어로 'Hermes', 즉 'Mercury = 수성'을 말한다. 라틴말로 황소 별자리를 'Taurus'라고 하는데 지금은 자동차 이름이 됐다. '힘이 센' 자동차라는 말이다. 이처럼 작명할 때 별이나 별자리 이름을 고려해보기를 바란다.

다시 북두칠성 얘기로 돌아가자. 북두칠성은 북극성을 찾는 데 이용된다. 지극성의 간격을 5배 북쪽으로 연장하면 북극성이 있다는 말이다. 이는 군 교범에도 나오는 귀중한 지식이다. 하늘의 북극 바로 옆에 북극성이 있어 정말 다행이다. 우리나라에서 보이지 않는 남반구 하늘에는 남극성이 없다.

북두칠성의 국자의 손잡이와 그릇 부분이 만나는 부분에 위치한 별, 즉 어느 끝에서 세어도 네 번째인 별 하나만 밝기가 어둡고 나머지 6개의 별은 밝다. 이는 나머지 6개의 별이 2등성인 데 반해 네 번째 별만 3등성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북극성도 1등성이 아닌 2등성이다.

민화에 따르면 우리는 북두칠성 신선의 점지를 받아 태어난다. 그런데 출생과정만 북두칠성이 관여하는 것이 아니다. 재래식 장묘에서 관 바닥에 까는 것을 칠성판이라고 부른다. 즉 이승에서 저승으로 갈 때도 북두칠성을 통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민족의 삶은 북두칠성과 깊은 관계가 있다.

제주도 제주시에 '칠성거리'가 있고, 충북 제천시에 '칠성봉'이 있으며, 전남 화순의 운주사에는 '칠성석이 있다…. 아마 '칠성부대'는 대한민국에만 있는 부대이고 '칠성사이다' 역시 대한민국에만 있는 음료일 것이다.

뉴스를 보니 '칠성파'라는 폭력조직도 있었다. 이렇게 북두칠성을 숭배하는 전통이 있기에 우리나라 사찰에는 '칠성각'이 있다. 개천절 행사에 참여하는 '칠선녀' 역시 북두칠성의 별을 하나씩 맡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들은 초현대식 빌딩을 짓고 나서 돼지머리를 놓고 고사를 지내는 한국인들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것 역시 돼지머리의 구멍 7개가 북두칠성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즉 돼지머리가 등장하는 것은 고사, 즉 제천행사라고 보면 된다.

이것을 미개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성경 속에서 양이 희생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그 행위 자체가 바람직하다 아니다 논하기에 앞서, 그것이 우리가 전통적으로 지내온 제천행사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하늘에 빌지 않고는 직성이 풀리지 않는 민족인 것이다.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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