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세계로 확산, 한국은 아직 큰 문제 없다?
정부 유럽위기 경계 격상…"경기둔화 세계로 확산"
연합뉴스구정모입력 2011.12.06 10:06
韓 고용ㆍ서비스업 회복세에도 일부 지표는 `빨간불'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유럽 재정난으로 촉발된 세계 경제 불황을 우려하는 정부의 시름이 한층 깊어졌다.
기획재정부는 6일 펴낸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유럽 재정위기 심화, 세계 경제 둔화 가능성 등 대외 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그린북에서 "유럽 재정위기, 주요국 경기둔화 가능성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한 것에서 한층 더 나아갔다.
단순히 '유럽 재정위기'라고 지적한 것에서 위기가 심화했다고 표현했고, 경기둔화 가능성이 주요국에서 세계 경제로 확대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유럽 논의가 더딘 탓에 위기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로 번지는 조짐을 보이자 경고 수위를 올린 것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로 지역이 낮은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면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0.5%로 확 낮췄다.
세계 경제의 엔진 격인 중국의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고,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3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 지표는 그나마 양호한 편이다. 소비판매 증가세가 지속하고,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산업생산 등도 개선되는 추세가 이어져 재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한국 경제는 아직 큰 문제가 없으나 언제든지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보고 정부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기재부는 "고용ㆍ서비스업 등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으로 일부 실물지표가 다소 둔화하고 물가 불안 요인이 지속하는 실정이다"고 평가했다.
실물경제의 대표적인 지표인 광공업 생산은 완만한 개선 흐름이 예상되나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품목의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 소비는 대내외 불확실성 탓에 소비가 제약되고 있으나 고용회복세가 지속하고 물가 상승압력이 약화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소비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재부는 기업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설비투자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투자는 주택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건설수주ㆍ건축허가면적ㆍ주택인허가 등 선행지표가 양호해 부진세가 완화할 것으로 봤다.
11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가 지속하면서 흑자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재부는 거시정책 방향으로 "국내외 경제여건 변화와 영향을 자세히 점검하면서 경기 회복과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대응을 강화하고 내수 기반 확충ㆍ가계부채 연착륙 등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pseudojm@yna.co.kr
(끝)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유럽 재정난으로 촉발된 세계 경제 불황을 우려하는 정부의 시름이 한층 깊어졌다.
기획재정부는 6일 펴낸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유럽 재정위기 심화, 세계 경제 둔화 가능성 등 대외 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그린북에서 "유럽 재정위기, 주요국 경기둔화 가능성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한 것에서 한층 더 나아갔다.
단순히 '유럽 재정위기'라고 지적한 것에서 위기가 심화했다고 표현했고, 경기둔화 가능성이 주요국에서 세계 경제로 확대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유럽 논의가 더딘 탓에 위기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로 번지는 조짐을 보이자 경고 수위를 올린 것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로 지역이 낮은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면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0.5%로 확 낮췄다.
세계 경제의 엔진 격인 중국의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고,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3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 지표는 그나마 양호한 편이다. 소비판매 증가세가 지속하고,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산업생산 등도 개선되는 추세가 이어져 재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한국 경제는 아직 큰 문제가 없으나 언제든지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보고 정부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기재부는 "고용ㆍ서비스업 등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으로 일부 실물지표가 다소 둔화하고 물가 불안 요인이 지속하는 실정이다"고 평가했다.
실물경제의 대표적인 지표인 광공업 생산은 완만한 개선 흐름이 예상되나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품목의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 소비는 대내외 불확실성 탓에 소비가 제약되고 있으나 고용회복세가 지속하고 물가 상승압력이 약화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소비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재부는 기업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설비투자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투자는 주택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건설수주ㆍ건축허가면적ㆍ주택인허가 등 선행지표가 양호해 부진세가 완화할 것으로 봤다.
11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가 지속하면서 흑자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재부는 거시정책 방향으로 "국내외 경제여건 변화와 영향을 자세히 점검하면서 경기 회복과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대응을 강화하고 내수 기반 확충ㆍ가계부채 연착륙 등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pseudojm@yna.co.kr
(끝)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만 될 정보가 담긴 책들*^^*◀
☆여기에 있는 한 권의 책이 소중한 당신님과 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보장해 드릴 것이며,
세상을 살면서 궁금하셨던 많은 의문점들을 풀어드릴 것입니다~☆
또한 한민족 역사를 바로 보고 대세의 안목을 틔울 수 있으며.
다가오는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릴 것입니다!~★
▶친절안내 뾰족한수 이용진 ☎=010-9088-7565 이메일 lyou1771@hanmail.net◀
★ 클릭 ☞ <관심분야별 소책자,CD 무료신청>과 <추천 진리서적 무료대여 신청>
'실시간 지구촌 개벽소식 > 뉴스*시사*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카오톡 감옥에 갇혔다! 카카오톡 지옥(감옥)을 아시나요? (0) | 2011.12.09 |
---|---|
K리그 축구전용구장 인천 숭의아레나파크 (0) | 2011.12.08 |
[복권판매 중단권고] 복권 판매액 증가가 위험 수위라고? (0) | 2011.12.05 |
더바이블엑스포 2010, 희대의 종교 사기극 (0) | 2011.12.05 |
2012년은 승자와 패자가 확실히 결정되는 해? (0) | 2011.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