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상어 소개] 몸 일부 투명하게 만드는 투명 상어 화제

[투명 상어 소개] 몸 일부 투명하게 만드는 투명 상어 화제

-투명 상어는 일명 렌턴 상어! 7,500만 년 전 백악기 말기부터 살기 시작했던 투명 상어..

 

투명 상어, 해리포터 나오기 7,500만년 전 투명망토 입었던 놀라운 랜턴상어

뉴스엔 | 뉴스엔 | 입력 2011.08.05 15:09

투명 상어, 적혈구만한 투명 망토 만들고 흥분할때가 아니다

투명망토가 개발돼 실제 해리포터처럼 실용화 될 수 있을까를 두고 네티즌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스스로 몸 일부를 투명하게 만드는 투명 상어가 소개됐다.

 

 

네티즌들은 "투명망토 만든 것도 물론 놀랄만한 성과지만 적혈구만한 투명망토 만들었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다", "놀라워라, 7,500만년 전에 투명망토를 입었던 상어가 나오다니", "인간이란 정말 나약한 존재인가보다. 투명망토 만들었다고 좋아할때 투명 상어는 비웃었겠군", "언젠가 저 투명 상어를 연구해 진짜 투명망토가 나오는 일이 일어날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디스커버리뉴스 등 미국 외신은 8월 3일(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최근 발견된 투명 상어를 소개하며 이 상어가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몸 일부를 투명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에도 소개됐던 랜턴상어(Lantern shark)로 명명된 투명 상어는 피부 특수한 조직이 태양빛을 흡수한 뒤 다시 발광하게 해 빛을 왜곡시켜 스스로 형태를 사라지게 하는 방식으로 포식자가 아래에서 위로 볼 때 마치 투명상어처럼 사라지게 된다.

연구진은 이 투명상어를 연구한 결과 몸 가운데와 측면, 꼬리, 지느러미, 성기 등 9군데에서 특수조직이 이같은 투명망토 역할을 해준다는 것을 알아낸다. 특히 성기에 특수조직이 있는 것은 이 투명상어들이 짝짓기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과학자들은 이 투명상어가 약 6,500~7,500만년 전인 백악기 마지막 기간동안부터 깊은 바다에서 살며 투명해지는 기능이 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관련영상 캡처)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기자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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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만년 전부터 ‘투명망토’ 입은 랜턴상어

서울신문 | 입력 2011.08.04 15:06

 

[서울신문 나우뉴스]우리 인간은 수년간의 연구 끝에 겨우 적혈구만 한 '투명 망토'를 개발했지만 이미 수천만 년 전부터 이 같은 능력을 지닌 상어가 존재한다고 소개돼 자연의 위대한 능력을 새삼 깨닫게 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디스커버리 뉴스는 최근 루뱅가톨릭대학 해양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이 실험 해양생물학 및 생태학 저널(JEMBE)에 보고한 스플랜디드 랜턴상어(학명·Etmopterus splendidus)로 명명된 희귀 상어 한 종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 군도 주변해역에서 발견된 이 희귀 랜턴상어는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빛을 생성해 몸 일부를 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

이 랜턴상어는 발광포라는 특수 조직에서 흡수한 자연광을 다시 발광하는 생물발광으로 빛을 왜곡시켜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 않게 만든다. 즉, 천적이 아래에서 위를 볼 때는 마치 투명망토를 입는 것처럼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랜턴상어는 복부와 옆구리, 꼬리, 지느러미, 생식기관 등의 9곳에 발광포가 존재하며, 이 같은 특수 조직이 투명망토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생식기관에 발광포가 있다는 것은 이들 상어가 상대를 유혹하는 자웅선택 체계 내에서 빛을 생성함으로써 짝짓기를 수월하게 하는 역할로 추정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랜턴상어가 약 6500~7500만년 전인 백악기 말기부터 심해에 살며 투명해지는 기능이 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늘날의 랜턴상어는 작은 돔발상어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의 심해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디스커버리 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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