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소식] 대한민국 전기자동차 보급 진행 상황
‘전기자동차 보급 속도 낸다’
환경부, 서울·영광·제주 등 3대 선도도시 선정
2014년까지 전기차·충전인프라 보급 집중 지원
지난달 환경부가 발표한 전기자동차 1세대 선도도시 선정에 따라 서울과 영광, 제주 등 3개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보급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환경부(장관 이만의)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선도하기 위해 서울시와 영광군, 제주특별자치도를 전기차 1차 선도도시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또 이들 도시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모델을 실증 평가하고, 향후 보급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보급모델을 수립하는 한편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들 선도도시를 중심으로 오는 2014년까지 전기자동차와 충전인프라 보급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우선 올해에만 총 251기의 충전 인프라 시설과 168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환경부측은 이번 전기차 선도도시 선정과 관련해 운행 중 탄소배출이 없는 전기차는 대표적인 친환경차량으로 손꼽히지만 보급 확산을 위해서는 1회 충전거리의 한계 등으로 인해 소비자의 불편요인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선정된 도시를 중심으로 운행자의 수요와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기차를 보급하는 등 종합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도도시로 지정된 각 도시별 보급 모델을 살펴보면 서울이 도시형, 영광이 구내근린형, 제주가 관광생태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도시형은 차량의 운행거리가 길지 않고, 정체가 심한 도시에 적합한 모델로 전기버스와 전기차 공동이용 시스템 등이 주를 이루는 반면 구내근린형은 놀이공원이나 농어촌 등 구역 내 운행에 활용이 가능하다.
관광생태형은 관광지의 대중교통 체계와 연계한 모델로 렌터카나 전기차 공동이용 등의 사업 활용에 유리하다.
이와 관련 도시형 사업모델로 선정된 서울시는 올해부터 시민들이 전기차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기버스와 배터리 교체형 전기택시 등을 시범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한해동안 서울시는 전기차 80대와 충전설비 135기를 보급하고, 오는 2014년까지 전기차 1970대, 충전기 1963기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내근린형 사업모델을 추진하는 영광군은 소도시·농어촌 지역이란 특수성을 감안해 저속주행에 적합한 차량을 우선 보급하게 된다. 군은 전기차를 관할지역 내 안내 및 순찰,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를 위한 복지 업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전기차 37대와 충전기 39기를 설치할 예정인 영광군은 전남도와 함께 오는 2014년까지 총 2100대의 전기차를 보급해 친환경 도시의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공공기관 중심의 보급과 함께 도내 관광에 전기자동차를 렌터가 형식으로 보급하는 관광생태형 모델을 추진한다. 특히 총 1만2000대에 달하는 제주 렌터카 시장을 고려하면 전기차를 활용함으로써 보급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제주도는 기대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올해 전기차 51대와 충전기 77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3개 전기차 선도도시 선정을 계기로 전기차 시장 확대와 보급모델 실증, 충전 인프라 구축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필요한 제도적 기반들을 발굴, 개선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선도도시와 보급모델을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부가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면 전기차 시대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지식경제부와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기차 보급이 확산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훈 기자 (jojh@electimes.com)/ 최종편집일자 : 2011-05-02 08:35:42/ 최종작성일자 : 2011-04-29 07:06:19
출처: 전기신문 http://www.electimes.com
고속 전기자동차, ‘예쁘자나’ 2011서울모터쇼 참가
[800호] 2011년 03월 21일 (월) 11:35:11 위클리자동차신문 이재은 기자
파워프라자(대표이사:김성호)는 “Tomorrow's Transportation, Today’s Future!”를 주제로 2011서울모터쇼에 참가한다. 참가 전기자동차 업체 3社 중 유일한 최고 시속 150km/h의 고속 전기자동차 전시와 선진국의 인증된 친환경 운송수단을 도입하여 국내 진출 발판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출품 차종은 독일의 2인승 3륜 구조의 트와익과 미국의 2인승 2륜 구조의 벡트릭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 차량들은 파워프라자 부스에서 실시간 예약 판매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파워프라자는 전면이 트인 개방형의 전시 구조로 어느 방향에서도 관람객의 자연스러운 출입이 가능하도록 전시관을 구성하였으며, 전시 차량 포토타임 존을 마련하는 등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제공한다.
또한, 파워프라자의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이 100% 적용된 고속 전기자동차 예쁘자나는 2011서울모터쇼에 세 번째 모델을 전격 공개 할 예정이다. 예쁘자나는 돌고래의 미려한 곡선을 모티브로 하여 디자인한 쿠페형 고속 전기자동차로, 차량의 경량화와 주행거리 향상을 위해 고급 소재인 카본화이버 적용과 프레임이 없는 설계 방식, 최고속도 150km/h의 빠른 속력은 기존 저속 전기자동차와는 차별화된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되는 예쁘자나 세 번째 모델은 외부로 노출되어 있던 배터리를 시트 아래로 배치하여 Floor와 결합된 설계구조를 갖는다. 이러한 저 중심 설계로 차체 안정성을 꾀하였으며, 셀 단위로 패키지화된 설계는 케이스가 필요 없도록 하였다. 이로써 무게가 절감되는 효과도 가지게 되었으며, 기존 배터리 팩의 외부 노출과 적재 공간의 문제점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고 300~420리터의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예쁘자나 세 번째 모델의 모티브가 된 첫 번째와 두 번째 모델은 각각의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예쁘자나 첫 번째 모델은 ‘친환경 레이스’에 한국팀 대표로 참가, 유럽주행을 완주하며 파워프라자의 EV 기술력을 입증한 계기가 되었다.
파워프라자는 봉고와 라보를 포함한 개조전기자동차 솔루션의 범위를 확대함에 동시에, 그에 따른 우수 해외 파트너 발굴과 독일 마켓 네트워크 확장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1 년 1 월에는 독일 뮌헨에 현지 마케팅사무소를 오픈하고, 현지의 기존 파트너 관리 및 신규프로젝트를 진행 중 이다. 파워프라자는 이미 올해 초, 독일 파인모빌과의 MOU 체결 및 독일 린데 하이드롤릭 그리고 미국 벡트릭스와 각각 NDA 를 체결완료 하였다.
또한 서울모터쇼에서 3 륜 휴먼파워 하이브리드 “트와익”을 선보일 제조사 파인모빌과 파워프라자는, 기존 모델의 한국생산 및 신형 개발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함과 동시에, 유럽모델을 한국에 소개하며 예약 주문상담을 받을 예정이다. 파워프라자는 파인모빌의 아시안 공식 파트너로써, 신형 제품의 개발뿐 만 아니라 아시아지역 판매를 맡게 된다. 반면 미국의 고속전기오토바이 벡트릭스와는 국내 판매망 구축 및 각종 공공 프로젝트 참가를 위한 차후 업무협의를 위하여, 상호 기밀유지에 합의하였다.
또한 파워프라자는 전기자동차 사업의 핵심기술을 담을 파워트레인의 모터와 관련하여, 지게차 및 각종 산업용 중장비와 관련부품의 개발 및 제조로 세계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린데 하이드롤릭과 전기자동차용 모터드라이브 킷 개발 프로젝트 진행 및 관련 기밀유지에 합의했다. 린데 하이드롤릭은 1904 년 설립된 KION 그룹산하로 1958 년에 탄생하여, 산업용 트럭과 포크리프트 장비 개발과 생산을 하기 시작한 계열사이다. 린데 하이드롤릭은 2010 년 순수고속전기자동차 예쁘자나의 유럽투어 및 각종 국제행사를 통한, 파워프라자의 유럽 내 전기자동차 사업 비젼에 공감하고, 잠재 아시아 파트너로써의 파워프라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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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제주에 전기자동차(EV)가 누빈다
환경부 친환경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로 제주 선정...2014년까지 전기차 320대 보급
2011년 04월 06일 (수) 13:49:16 용정화 기자
청정 제주가 친환경 전기자동차(EV) 선도 도시로 선정됐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친환경 전기차 선도도시 선정 사업에서 제주도를 서울시와 영광군과 함께 전기차 보급을 주도할 1세대 선도도시로 간택했다.
전기차는 운행 중 탄소 배출량이 '제로(zero)로 대표적 친환경차량이나, 보급 확산을 위해서는 1회 충전주행거리의 한계 등으로 인해 소비자의 불편요인 등 과제들을 도출하여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블루온 1회 충전주행거리는 144㎞다.
따라서 선정된 도시를 중심으로 운행자의 수요(needs)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기차를 함께 보급, 그 효과를 평가하여 토털 솔루션을 제시하게 된다.
전기차 선도도시 선정 사업은 정부가 전기차 구매 및 충전 인프라 구축비용을 지원하는 형태로 기존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도시형, 관광생태형, 구내(區內) 근린형 등 전기차 도입 범위와 적용 분야를 세분화해 추진하게 된다.
도시형 선도 도시는 서울시가, 구내 근린형은 영광군이 뽑혔고, 제주는 공공기관 중심의 보급과 렌터카를 전기차로 보급하는 모델인 관광생태형에 선정됐다.
이번에 제주가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전기차 보급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14년까지 전기자동차와 충전인프라 보급이 집중 지원된다.
올해 전기자동차 51대, 충전기 54대 보급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전기자동차 320대, 충전기 337대를 보급할 예정으로 올해 35억(국비 16억, 지방비 14억, 민자 5억)이 투자되고 4개년에 걸쳐 약 224억(국비 100억, 지방비 63억, 민자 61억)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 공공용에 전기차 41대(고속 39, 저속 2)를 보급한다. 고속 전기차는 주정차 단속, 소방순찰, 사회복지, 현장관리 등에, 저속 전기차는 어린이교통공원 체험, 공항 내 순찰을 위해 투입되며 2014년까지 185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EV 렌터카(고속 10대) 보급에 6억(국비 1.5억, 민자 4.5억) 투입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135대를 보급, 관광객들에게 전기자동차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EV 선도도시 선정에 따른 전기자동차 보급은 6월 충전기 설치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1회 충전주행거리 한계에 따른 소비자 불편 요인 등을 극복하기 위해 운행자의 수요와 지역적 특성에 맞춘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으로 현재 도내 전기자동차는 22대(고속 11, 저속 11)가 운행되고 있으며, 충전기는 77대(급속 22, 완속 55)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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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한국 하이브리드·전기 자동차 밧데리 시장 55.3% 성장 전망
뉴스와이어 | 입력 2011.03.31 10:38
프로스트 앤 설리번 자동차 사업부의 연구원 비제이엔드라 알 라오(Vijayendra R Rao)의 말에 의하면 리튬 폴리머 전지(Lithium Polymer Battery)는 니켈 수소 전지(Ni-MH)나 납축 전지(Lead acid)와 같은 밧데리들에 비해 25~35%의 출력량과, 35-40%의 에너지 밀도가 더 높아 미래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에 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한국 하이브리드와 전기 자동차 밧데리 기술 전략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가 2016년 연평균 성장률 181.7%로 73,500대 판매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리튬 풀리머 전지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8%로 증가 할 것이며 2016년에 128,000개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라오 연구원은 "니켈 수소 전지와 비교 시 리튬 풀리머 전지는 출력량과 에너지 밀도가 높아 현대 아반떼(Avante) 하이브리드, 기아 포르테(Forte) 하이브리드는 물론, 현대 YF 소나타(YF Sonata) 하이브리드, 현대 아이 플로우(i-flow) 하이브리드와 같은 신형 모델들도 리튬 풀리머 전지를 장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 블루(Blue)와 기아 레이(Ray) 자동차와 같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들 역시도 리튬 퓰리머 전지를 장착할 것이며, 리튬 퓰리머 전지는 밧데리 시장을 선두할 것이다.
도요타와 혼다 같은 일본 자동차 기업들에 의해 니켈 수소 전지가 대량 출시되면서 전기 자동차에 주로 사용 되어졌고, 지난 몇 년간 이들의 니켈 수소 전지 기술은 이미 증명 되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에너지 밀도와 출력 밀도에 대한 강점을 갖고 있는 리튬 퓰리머 전지가 앞으로 미래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에 장착되어 질 것이다.
2016년 니켈 수소 전지 밧데리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23.8%가 될 것이며 3,100개 판매에 도달할 것으로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예측했다. 한국에 수입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델 중 니켈 수소 전지가 장착된 모델로는 혼다의 시빅(Civic) 하이브리드와 인사이트(Insight), 도요타의 프리어스(Prius)와 렉서스(Lexus) GS 450등이 있다.
한국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6년 한국 하이브리드와 전기 자동차의 납축 전지 시장 역시 2.4% 연평균 성장률로 164,000개가 판매가 될 것으로 라오 연구원은 예측했다.
밧데리 제조 업체들은 수익성이 좋은 하이브리드와 전기 자동차 시장에 최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기술들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 라오 연구원은 "밧데리 제조 업체들은 특히 전기 자동차의 주행거리와 최고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기 아연 전지(zinc-air, 재충전 불가)와 같은 선진 밧데리 기술이 개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리튬 이온 밧데리(Lithium-ion Battery)는 시험 단계에 있으며, 일부 제조업체들이 가까운 시일내에 리튬 이온 밧데리를 출시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기술은 아직까지 입증되지 않은 상태이다.
제조업체들은 기존 자동차들과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를 개발해야 한다. 하이브리드와 전기 자동차의 대량 생산으로 앞으로 5~6년내에 밧데리 가격이 15-20%까지 하락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밧데리 가격 하락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파워일렉트로닉스 공급업체들에게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에 밧데리를 적용시키기 위한 밧데리 모니터링 통합에 폭 넓은 기회가 있다. 또한 밧데리 컨트롤러는 밧데리와 함께 통합되어져 있으며, 이는 하이브리와 전기 자동차의 중앙 집중식 컨트롤러에 의해 조정된다.
마지막으로 라오 연구원은 "밧데리는 주요한 저장 장치가 될 것이며, 이는 향후 자동차 설계와 시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생산업체와 공급업체가 협력하여 대체 동력 차량 출시에 촉매 작용을 할 수 있는 밧데리를 곧 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프로스트 앤 설리번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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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 없이 전원 공급…전기차 무선 충전시대 열리나
한국경제 | 입력 2011.06.15 18:31 | 수정 2011.06.16 03:29
콘센트 없이 무선으로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개발된다. 전원 콘센트에 충전기를 연결하고 제거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져 전기자동차 확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일본 종합기계업체인 IHI는 15일 미국 벤처기업인 와이트리시티의 무선충전 특허를 사들여 전기자동차에 접목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와이트리시티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물리학과 연구팀이 설립한 회사로 세계 최고의 무선 전원공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IHI가 취득한 와이트리시티의 특허는 최대 20㎝ 떨어진 거리에서도 플러그를 연결하지 않고 전기를 흐르게 할 수 있는 것이다. IHI는 이 기술을 전기자동차의 무선 충전 시스템에 응용할 계획이다.
IHI는 자동차 바닥에 충전기를 설치하고,주차장 표면에 송전 장치를 붙이는 모델을 상정하고 있다. IHI의 무선충전 시스템이 실용화하면 전기자동차를 주차장에 세워 놓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끝나게 된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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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전기 레이싱카 '리프 니즈모 RC' 시범주행
전기차 리프의 레이싱 버전으로 최고 속도 150km, 제로백 6.85초 기록
조선일보 | 카리뷰 뉴스팀 | 입력 2011.06.10 13:37
↑ [조선닷컴]
↑ [조선닷컴](왼쪽)리프 니즈모 RC, (오른쪽)리프
닛산 리프를 기반하여 설계된 리프 니즈모 RC는 전세계 최초의 전기 레이스카로서 지난 4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1 뉴욕 국제 오토쇼'에 소개되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통상 Racing Competition을 의미하는 RC는 리프 니즈모 RC에 접목되어 'Racing Green'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았다.
전기차 리프의 모터나 배터리는 그대로 사용했으며 탑재 위치를 변경해 운동 성능을 향상시켰다. 카본 바디로 40% 경량화에 성공, 차체 무게는 약 968kg이며 제로백은 6.85초, 최고 속도는 150km다. 실제 레이싱 상황에서는 20분간의 주행이 가능하다.
전세계 3대 모터스포츠 중의 하나인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차량들이 13.48km의 트랙을 24시간 동안 달려 가장 강한 내구성을 가진 차량을 가리는 대회이다. 지난 2010년부터 친환경 차량들이 본 레이스 개최 전에 시범주행을 진행했으며 리프 니즈모 RC는 이번 시범주행을 위해 특별히 일본에서 운반되어 9일에 이어 오는 11일 주행에 나설 예정이다.
닛산의 전기자동차 리프는 컴팩트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해 단 한번의 충전으로 160Km까지 갈 수 있다. '2011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2011 유럽 올해의 차', '美 IIHS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는 등 세계 유수의 기관으로부터 최고의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과 미국에서 출시됐으며, 올해 영국,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시장에 선보이며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선닷컴 카리뷰 성열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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