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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또 화산폭발] 아이슬란드 그림스보튼 화산폭발

by 바로요거 2011. 5. 23.

[아이슬란드 또 화산폭발] 아이슬란드 그림스보튼 화산폭발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화산재 확산 우려

SBS | 이주상 | 입력 2011.05.23 07:54  


< 앵커 >

지난해 항공대란을 일으켰던 아이슬란드 화산이 다시 폭발했습니다.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닌데요, 이번 주 후반부에는 유럽 대륙으로 확산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북극권 남쪽의 섬나라 아이슬란드 남부에서 또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아이슬란드 당국은 어제(22일) 그림스보튼 화산에서 지진을 동반한 폭발이 시작된 뒤, 연기가 20km 상공까지 도달함에 따라 영공을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이나르손/아이슬란드 대학 교수 : 화산재가 얼마나 대기에 머물러 있을지, 항공기 운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화산재가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오늘 유럽대륙과 대양 공역에 영향을 미칠 확률은 극히 낮다고 유럽항공관체청, 유로컨트롤이 밝혔습니다.

다만 화산재가 현재의 강도로 계속될 분출될 경우 내일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에 도달하고, 이번 주 후반부에는 유럽 대륙의 프랑스와 스페인까지 퍼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상 당국은 각국 항공사에 화산재가 퍼질 지역을 운항할 때 주의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4월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에 따른 화산재 분출로 10만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승객 800만 명의 발이 묶이는 등 유럽 전역에서 극심한 항공대란이 빚어졌습니다.

이주상 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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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화산재 유럽 확산 우려

머니투데이 | 조철희 기자 | 입력 2011.05.23 10:25

[머니투데이 조철희기자][유럽 전역 항공대란 또 오나?…아이슬란드, 일부 지역 영공 잠정 폐쇄]

아이슬란드의 화산 폭발로 발생한 화산재가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럽의 항공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화산재가 이번주 안에 영국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 기상청 관계자는 "화산분화가 약화되지 않으면 화산재는 화산재 기둥은 이번주 말께 영국에 도달할 수 있다"며 "일단 이날 오후에는 화산재 구름이 노르웨이 북부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현지언론들은 화산재가 이르면 오는 24일 영국과 스코틀랜드에, 26일에는 프랑스와 스페인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화산재 확산 가능성에 따라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유럽 항로의 난항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럽 지역 항공기 관제를 담당하는 유로콘트롤은 전날 오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까지 유럽과 대서양 횡단 항로 운영에 아이슬란드 화산재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 항공관제센터(NATS)는 전날 밤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라고 경고했다. NATS 대변인은 "상황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전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화산 폭발로 인해 화산재 연기가 20km 상공까지 치솟자 아이슬란드는 일부 지역의 영공을 잠정 폐쇄했다. 현지 최대 공항인 케플라비크 국제공항도 문을 닫았고 항공사 아이슬란드에어는 23일 유럽 지역 여객편 운항을 모두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21일 오후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남쪽 145km 지점의 바트나요쿨 빙하 밑 화산이 분출하기 시작해 화산재 연기가 최대 20km 상공까지 치솟았다.

아이슬란드는 지난해 4월에도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에 화산재가 분출돼 10만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어 승객 800만명의 발이 묶이는 등 유럽 전역에 극심한 항공대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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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철희기자 sams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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