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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동, 북아프리카 민주화 운동 확산의 원인은?

by 바로요거 2011. 2. 22.

중동, 북아프리카 민주화 운동 확산의 원인은?

 

<10문10답 뉴스 깊이보기>중동·북아프리카 시위 확산 왜

Demo for Democracy! 왕조·독재·철권통치 수십년 억눌린 민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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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 이현미기자 | 입력 2011.02.11 15:01 | 수정 2011.02.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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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및 북아프리카 일대가 민주화 운동 열기로 들썩이고 있다. 북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튀니지에서 시작된 시민혁명이 이집트로 번지면서 예멘, 수단, 알제리, 요르단 등 아랍권 전체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튀니지 정권의 23년 철권통치가 무너진 데 이어 이집트에서도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30년 독재정권이 몰락하면 파장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돼온 중동질서의 근본적인 변화가 불가피해지면서 국제정치와 국제경제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 어떻게 전개됐나


지난 1월 중순 튀니지에서 '재스민 혁명'이 성공한 후 그 열기는 곧바로 이집트로 이어졌다. 이집트 야권은 1월25일부터 반정부 시위를 벌이기 시작해 11일까지 18일 동안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가열되면서 예멘, 수단, 알제리,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왕조나 독재정권을 종식시키기 위한 시위가 산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아직 혁명의 분위기로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지만, 어떤 형식으로든 무바라크 대통령의 30년 독재정권에 종지부를 찍게 되면 민주화 열풍은 중동과 아프리카의 아랍권 전체로 몰아칠 가능성이 크다.

2. 대규모 시위 원인은

우선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국가들 중에는 장기 독재 및 권위주의, 또는 왕조 등이 들어선 곳이 많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 국민들은 수십 년간 억눌려 살아왔고, 그들의 분노가 튀니지 혁명 성공을 계기로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권력층의 부패문제도 심각하다.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10년 부패인식지수 순위'를 보면 이 지역에 있는 국가들의 경우 부패인식지수 상당히 낮다. 부패인식지수는 점수가 낮을수록 부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80개국 중에서 이집트는 98위, 예멘과 리비아는 146위 등을 기록했다.

고실업, 인플레이션 등 경제난이 반정부 시위를 촉발시킨 측면도 강하다. 튀니지 혁명을 '굶주림 혁명'이라고 부를 정도로 이 지역의 경제난은 심각하며, 특히 시위주력군인 청년층의 실업률은 튀니지는 30%, 이집트는 40%를 넘는다.

3. 이집트 사태 현황

18일째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무바라크 정권이 갑자기 붕괴됐을 경우 발생하는 극단주의 세력의 발현, 사우디 등 이슬람권 전체로 확산을 우려한 미국 등의 압박과 무바라크 정권의 잇단 개혁조치들로 인해 '점진적 권력이양'에 힘이 실리면서 반정부 시위는 한 때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비밀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구글 중동·북아프리카 담당 임원 와엘 고님의 석방이 시위대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무바라크 대통령이 국면전환을 꾀하면서 반정부 시위는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점진적으로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에게 권력을 이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정부 시위대는 무바라크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를 압박하기 위해 금요예배가 있는 11일 100만명 시위를 벌이면서 정국 장악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4. 이집트, 어디로 가나

현 상황에서는 모든 게 안갯속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무바라크 대통령의 즉각 하야까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지만, 향후 반정부 시위대의 동력이 어느 정도 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평화로운 정권교체를 통한 민주화의 길로 들어설 수도 있고, 대규모 유혈진압이라는 비극적 결말로 끝날 수도 있다. 또 군에 의한 독재 정권이 들어설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폭압적인 장기독재와 부패, 인권탄압과 생활고로 인해 시작된 시위는 이미 임시변통식 민심수습책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워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독재자를 다른 나라로 망명시키는 튀니지식 혁명에 도달하지 못하고, 집권층 내에서 세대교체만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상당히 의미 있는 변화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 국제사회 입장

국제사회는 이집트의 민주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판단, 평화적인 정권교체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국, 유럽의 각국 지도자들이 잇달아 '점진적 권력이양'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교황 베네딕토 16세까지도 평화적 정권교체를 지원 사격하고 나섰다.

하지만 미국 등 서방은 아랍권의 질서 있는 민주화를 촉구하면서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집권은 반드시 막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 미 수뇌부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연일 시위대를 지지하면서도 이집트 최대 야권 조직인 '무슬림 형제단'을 경계하는 메시지를 연일 내놓는 것도 이 때문이다.

6. 美는 왜 이집트에 집착할까

아랍권의 맹주(盟主)로서, 미국의 중동정책을 떠받치는 버팀목 구실을 해온 이집트가 민주화 혁명에 성공할 경우 중동과 아프리카의 이슬람권 전체가 심각한 후폭풍에 휩싸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우디 등 이집트 상황이 급변하는 것을 우려하는 이 지역 내 동맹국들의 압박도 미국이 현 사태에 직접 개입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이집트의 지정학적 중요성 때문에 이집트의 변화는 이슬람과 민주주의는 양립불가(兩立不可)라는 서구식 오리엔탈리즘의 고정관념이 깨지고 아랍권 전체에 지각변동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1979년 이스라엘과 수교 이후 이집트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중재자로 깊숙이 관여하는 한편 이슬람 원리주의 국가인 이란에 맞서 이슬람 극단주의의 확산을 막는 보루 역할도 해 왔다. 이번 사태가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등을 상대로 한 미 정부의 대테러 전략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7. 'SNS 혁명'이라 불리는데…

이번 사태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했기 때문이다. SNS는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시위 참여를 독려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시위 상황을 국제사회 등 외부로 전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집트 정부가 인터넷 차단 조치를 하자, 전세계 젊은이들이 '인터넷 지키기 운동'에 나선 것도 이번 사태에서 SNS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또 다른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을 때 그 나라 정부가 이집트처럼 인터넷을 차단할까 우려한 젊은이들이 '메시(mesh·그물망, 철망)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다.

8. 국제경제에 미치는 파장

이집트 사태가 중동 지역으로 확산되면 오일 쇼크 등으로 국제 경제가 다시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집트가 관할하는 수에즈운하를 통해 이송되는 석유는 세계 공급량의 4.5%이고, 천연가스는 14%가량이기 때문에 유가가 100달러를 상회할 경우 국제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수에즈운하가 정상적으로 운영됨에도 국제 유가가 뛰는 이유는 이집트의 시위가 중동 지역의 다른 나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알제리에서 민주화 시위가 발생했으며 리비아에서도 시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핵심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에서 민주화 시위가 발생하면 세계 원유 수급 체계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9. '식량대란'과 상관 관계

세계적인 기상 이변으로 올해 곡물 수확량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최근 밝혔다. FAO는 식량 대란이 발생하면 중동 지역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집트의 시위 원인 중의 하나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식료품 값이었다. 예멘, 쿠웨이트, 알제리 등은 서둘러 식량 관련 세금을 내리고, 주요 곡물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식량 대란은 이집트 사태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개도국이나 독재 국가에서 식료품 가격이 폭등하면 시민들은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며 거리로 뛰쳐나올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식량 가격이 오르면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게 마련이다.

10. 언제까지 지속될까

전문가들은 올 한해 동안 계속해서 이 일대 국가들에서 민주화운동이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수개월 만에 사태가 진정되기에는 이 지역의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에 도미노현상처럼 계속해서 민주화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으로는 요르단, 예멘에서 이집트나 튀니지와 같은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는 이들도 있다.

이현미기자 alway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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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을 해봐도 속시원하게 풀리지 않고, 의욕이 떨어지고 되는일이 없는 맥빠지는 인생!

왜 그럴까? 성공할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인가? 과연 인생의 목적이 무엇이길래...?

나도 남들처럼 행복하게 뜻을 이루고 잘 살고 싶은데~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고 건강하게 오래도록 잘 살 수 있는 장수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또한 우리는 어떤 시대에 살고 있으며, 우리는 지금 어느곳을 향해 가고 있을까?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온갖 자연재해. 세계 경제 위기.

한치의 양보도 없이 이제는 갈때까지 간  일촉즉발 남북문제.

구제역 확산, 고병원성 조류독감 재발, 항생제가 듣지않는 슈퍼박테리아,

신종플루 집단 재발로 인한 재유행의 조짐 등 끊임없는 전염병 발생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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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민족 미스테리
글쓴이 : 뾰족한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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