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피해현장 사진

연평도 포격 피해현장 사진

 

[현장사진]평화로웠던 마을이 '전쟁터'로

아이뉴스24 | 입력 2010.11.24 12:15

< 아이뉴스24 >
"6.25 휴전이후 북한이 우리 영토에 가해온 첫 공격이다. 그것도 민간인 거주지역을 포함한 무차별 공격으로 민간인이 부상당하고 수십채 가옥이 불타고 파괴됐다. 준 전시 상태로 생각한다." -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

23일 오후 북한의 포탄 100여발이 쏟아졌다. 연평도의 모습은 말로 전해듣던 모습, 그 이상으로 충격적이었다.

 

 

 

 

 

 

폭침으로 인해 전소되거나 그 충격으로 무너진 집에서 나온 잿더미로 회색빛 그을음이 마을을 메우고 있었다.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내려앉은 집도 여러 채인 데다 검게 그을린 지붕이며, 철근을 앙상하게 드러낸 담벽은 전쟁 영화에서나 봄직한 광경이었다.

포격이 있었던 23일에는 200여명의 주민이 여객선과 어선을 이용해 섬을 빠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24일에는 주민 341명을 태운 해양경비정 두 척이 오전 8시 쯤 연평도를 출발했다. 연평도에는 약 900여명의 주민이 남아 있는 상태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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