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위기관리' 선포, 대응방안 정규전 여부 검토중

한미 '연합위기관리' 선포, 대응방안 정규전 여부 검토중

 

한미 '연합위기관리' 선포…정규전 여부 결정

노컷뉴스 | 입력 2010.11.24 10:45

[CBS정치부 정영철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도발에 따라 '연합위기관리'를 선포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합위기관리팀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군 관계자에 따르며 북한의 도발이 발생한 전날 부로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면서 연합위기관리가 선포됐다.

이에 따라 편성·가동된 한미 연합위기관리팀은 이번 도발 양상이 비정규전인지 아니면 정규전으로 확산할 조짐이 있는지 등을 종합평가·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합위기관리팀이 정규전 양상으로 평가하면 앞으로 연합사령부에서 작전을 주도하게 되며 비정규전이면 지금처럼 합동참모본부가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또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을 현재 4단계에서 3단계로 한 단계 올리는 문제도 연합위기관리팀에서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군당국은 연합위기관리 선포 외에 추가적인 대북 군사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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