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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대세 흐름 읽기/수수께끼*미스테리

외계인의 존재 여부

by 바로요거 2010. 10. 8.

외계인의 존재 여부

 

[설왕설래] 외계인

기사입력 2010.04.26 (월) 19:16, 최종수정 2010.04.26 (월) 19:15

 

외계인의 존재 여부만큼 흥미진진한 것은 드물다. 무한한 상상과 가능성이 열려 있고 그런 만큼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는 안성맞춤이다. 이달 초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된 외계인의 지구 방문을 다룬 미국드라마 ‘2010 V’는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1984년 방영됐던 인기드라마 ‘V’의 리메이크작이지만, 특히 30대 남성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겉모습과는 달리 해괴망측한 외계인의 음모와 이에 맞서는 지구인들의 투쟁이 펼쳐진다.

지난 2월 상영된 ‘포스 카인드(4th kind)’도 주목받았던 영화다. 허구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외계인 납치와 관련된 영상과 음성을 영화 속에 삽입해 관심을 끌었다. 포스 카인드란 천문학자이자 UFO 전문가인 앨런 하이넥이 1970년대에 발표한 외계인 만남의 4단계의 분류 중 네 번째 단계, 즉 외계인에 의한 납치를 뜻한다. 알래스카 노엄에서 40년 동안 1200여명의 주민이 사라졌는데, 이를 추적한 심리학자 애비 타일러 박사는 외계인에 의한 납치라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할 실제 영상과 음성을 영화를 통해 공개한다.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전 세계 22개국 2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20% 정도다. 중국과 인도인은 두 배인 40%나 됐다. 인구가 많고 광활한 국토를 가진 만큼 상상력도 커진 탓일까.

외계인 존재를 처음 주장한 사람은 16세기 철학자 브루노였다. 그는 이단으로 몰려 화형에 처해졌다. 과학적 근거를 가진 외계인을 생각해 낸 것은 조지 웰스의 공상과학 소설 ‘우주전쟁(1898년)’에서다. 여기에서 그려진 화성인은 외계인의 전형이 됐다.

세계적 우주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온화한 성격의 ET보다는 난폭한 괴물 ‘V’에 가까운 외계 생명체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약 1000억개의 은하계가 존재하는데 이런 광활한 공간에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호킹 박사의 주장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자원이 고갈된 행성의 떠돌이 외계인의 습격. 공상이 아닌 현실이 될 수도 있다니 끔찍하다. 저명한 호킹 박사의 경고여서 마음에 걸린다.

임국현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10.04.26 (월) 19:16, 최종수정 2010.04.26 (월)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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