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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대세 흐름 읽기/수수께끼*미스테리

외계인과 UFO의 실체를 밝히다.

by 바로요거 2010. 10. 8.

외계인과 UFO의 실체를 밝히다.

 

외계인과 UFO는 실제로 존재하는가?

 

 

월터 하우트는 로스웰 공군기지 84번 격납고에 UFO 잔해와 여러 명의 키가 작고 머리가 큰 외계인 사체들이 보관돼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폭스TV가 로스웰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외계인 사체의 부검 장면을 공개하면서 로스웰 사건은 논란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금세기 대표적인 음모론이라고 하면 외계인과 UFO가 존재한다는 것이며, 그와 관련된 증거들을 미국이 숨기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외계인과 UFO, 이 두 가지 의문을 동시에 풀어줄 수 있는 단초가 있다면 바로 로스웰 사건일 것이다.

어쩌면 외계인과 UFO에 관한 각종 음모론은 로스웰 사건을 통해 확대 재생산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947년에 발생한 로스웰 사건은 지난해 60주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미궁으로 남아 있다. 그 누구도 이를 확실히 입증하지 못하고 있는 것.

하지만 직접 목격이 가능한 위치에 있었거나 우주비행을 한 경험이 있는 우주인들이 증언한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그에 대한 신뢰성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로스웰 UFO 추락사건의 전말

로스웰 사건은 지난 1947년 미국 워싱턴 주 케스케이드 산 인근 3,000m 상공에서 비행하던 한 전투기 조종사의 보고로 시작된다. 시속 2,500km 이상의 속도로 하늘을 비행하는 접시 모양의 비행물체를 목격했다는 것.

당시 지구상에는 이처럼 빠른 항공기가 존재하지 않았다. 시속 2,500km라면 1940년대 말의 가장 빠른 전투기보다 3배 이상의 속도로 날았다는 얘기다.

이후 뉴멕시코 주 로스웰 북쪽 64km 부근에서 수명의 민간인들이 추락한 UFO의 잔해를 목격했으며, 미 공군은 재빨리 UFO 잔해와 함께 외계인 사체를 수거했다.

접시 모양의 비행물체가 추락했다는 사실은 곧 언론에 대서 특필됐고, 초기에는 미 공군 역시 UFO 잔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미 공군은 추락한 물체는 기상관측용 풍선이라며 UFO 추락 사실을 일축했다.

음모론으로만 떠돌던 로스웰 사건은 지난 1995년 재차 논란의 핵심이 된다. 미국의 폭스TV가 로스웰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외계인 사체의 부검 장면을 공개한 것. 이 부검 장면은 흑백 필름으로 돼 있었는데, 영국에서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모론자들은 부검 장소의 시계나 전화가 당시의 것으로 보이는 등 조작의 흔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2006년 존 험프리스라는 인물의 고백으로 진실게임의 양상을 띠게 된다.

영화 특수효과 담당자인 험프리스는 과거 자신이 외계인 사체 부검 장면을 제작했으며, 직접 문제 동영상의 부검의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음모론자들은 이 장면을 촬영한 필름이 코닥 제품이며, 필름 자체로는 1940년대 또는 1960년대의 제품이 확실하다는 주장을 폈다.

월터 하우트의 목격과 유언

지난해 7월에는 로스웰 사건과 관련해 회고록 형태의 증언이 나오게 된다. 증언의 주인공은 로스웰 사건 당시 해당지역 공군기지 공보장교로 근무했던 월터 하우트. 그는 지난 2005년 12월 사망했지만 유언을 통해 UFO 잔해와 외계인 사체를 목격한 것이 진실이라는 점을 밝히도록 했다.

지난해 7월 발표된 것은 그가 2002년 집필한 회고록인데, 하우트는 지난 1993년에도 로스웰 사건은 모두 진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회고록에는 당시 중위였던 하우트가 이 사건에 어떻게 개입하게 됐으며, 기지 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UFO 잔해 및 외계인 사체 발견에 관한 보도 자료를 어떻게 작성했는지에 대한 과정이 나온다.

하우트는 로스웰 공군기지 84번 격납고에 UFO 잔해와 여러 명의 키가 작고 머리가 큰 외계인 사체들이 보관돼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미 정부가 이를 모두 수거해 갔지만 자신이 직접 UFO 잔해와 외계인 사체를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목격한 UFO의 길이가 대략 3.6~4.5m, 폭은 1.8m이었으며, 일반적인 항공기와 같이 창문이나 랜딩기어 등의 장치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계인 사체는 10살 정도의 어린이 키에 머리가 매우 컸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얇은 금속 재질의 UFO 파편도 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발표에서는 UFO 파편이 종이처럼 얇으면서도 찢어지지 않았으며, 구기거나 찌그러트려도 잠시 후면 원상으로 복원됐다고 밝혔었다.
2008-09-10 16:24:13 (2008 . 9 기사)

 

음모론자들은 로스웰 사건 이후에도 1960년대까지 미국 내에서만 최소 4차례 이상의 UFO 추락사건이 있었으며, 여기서 회수된 잔해는 모두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로 옮겨졌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꼬리를 무는 의문들


미스터리 추적자들은 로스웰 공군기지로부터 수거된 UFO 잔해와 외계인 사체는 오하이오주 데이튼 소재의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당시에는 라이트 필드 기지)로 옮겨졌다고 주장한다.

처음에는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 18번 격납고에 보관됐지만 곧바로 18번 또는 23번 격납고 지하의 연구시설로 옮겨졌다는 것. 거기에는 극저온 시설이 있어 외계인 사체를 보관하기에 적합했다는 게 음모론자들의 주장이다.

당시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에는 공군연구소가 있었는데, 로스웰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곳은 외부기술부서(FTD)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FTD는 구(舊) 소련이나 기타 적국의 기술에 대한 연구를 담당하는 곳이다.

즉 인공위성이나 미사일 잔해 등을 확보, 이에 대한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적국의 기술을 알아내는 부서라는 얘기다.

바로 이 부서의 존재로 인해 로스웰의 UFO 잔해와 외계인 사체가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로 옮겨지게 됐다는 것. 이후 FTD는 UFO에 대한 수십 년간의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초고속통신 기술, 스텔스 기술 등 수많은 외계인 기술을 모방해 왔다는 게 음모론자들의 분석이다.

또한 이들은 로스웰 사건 이후에도 1960년대까지 미국 내에서만 최소 4차례 이상의 UFO 추락사건이 있었으며, 여기서 회수된 잔해는 모두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는 민간인 거주지역과 너무 가깝고, 기지 보안 및 확대에 어려움이 있자 UFO와 외계인 사체 등은 네바다 주 사막에 있는 51구역으로 옮겨졌다고 음모론자들은 주장한다.

물론 이들 미스터리 추적자들은 자신이 UFO나 외계인 사체를 직접 목격했다기보다는 관련된 사진이나 보고서를 열람했다는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아폴로 우주인의 충격적 인터뷰

외계인과 UFO의 존재를 음모론자들의 주장으로만 폄하하기 어려운 이유가 또 있다. 바로 우주비행을 경험한 우주인조차 이를 목격했다고 증언하고 있기 때문.

실제 아폴로 14호의 우주인으로 달에 다녀온 에드가 미첼은 최근 “외계인과 UFO는 실재하고, 지속적으로 지구를 방문하고 있으며, 미 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정부는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24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첼 박사의 이 같은 증언이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여기에서 미첼 박사는 “외계인의 모습은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작은 몸집에 머리가 크고 커다란 눈을 가진 모습”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틀이 지난 26일에는 호주의 라이브 뉴스가 나섰다. 라이브 뉴스는 미첼 박사의 인터뷰 중 방송되지 않은 부분에는 1947년의 로스웰 UFO 추락사건 역시 진실이라고 말한 것이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미첼 박사는 자신이 NASA 우주비행사로 근무하는 동안 기밀서류를 다루는 사람들과 접촉했는데, 이를 통해 외계인과 UFO가 정기적으로 지구를 방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물론 로스웰의 UFO 추락사건에 대한 진실도 이렇게 알게 됐다고 한다.

미첼 박사는 지난 1971년 아폴로 14호에 탑승해 달에 다녀왔다. 9시간 15분 동안 달 표면을 돌아다니며 임무를 수행, 가장 긴 달 산책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명예로운 사람이 뒤늦게 이런 증언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1930년생으로 올해 78세의 노인인 미첼 박사가 단지 세간의 관심을 끌거나 돈벌이에 나서기 위해 그런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어쩌면 평생 비밀을 간직하며 살다가 자신의 생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야 가슴 속의 비밀을 털어 놓은 것인지도 모른다.

고든 쿠퍼와 버즈 올드린의 증언

우주비행사 출신으로 외계인이나 UFO의 존재를 증언한 사람은 미첼 박사만이 아니다. NASA 우주비행사중 고든 쿠퍼와 에드윈 버즈 올드린 역시 UFO를 목격했다는 증언을 한 바 있다.

쿠퍼는 지난 1963년 5월 15일 유인 우주선인 머큐리를 타고 지구궤도 비행을 하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인과의 교신 및 UFO 목격을 증언했다.

지구궤도를 21바퀴 도는 비행 임무를 수행하던 중 4번째 궤도를 돌던 하와이 상공에서 이해할 수 없는 언어의 송신음을 듣게 됐다는 것. 나중에 테이프를 분석한 결과 이 송신음은 지구상의 언어가 아닌 외계의 언어일 것으로 추정됐다고 그는 주장했다.

또한 쿠퍼는 마지막 바퀴의 궤도비행을 하던 중 호주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비행물체도 목격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당시는 달 착륙을 위한 아폴로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이었으며, 그는 소령이었다.

보통 사람이 UFO를 목격했다고 주장한다면 미친 사람 소리 듣기 십상이지만 쿠퍼는 NASA의 대표적 우주비행사 중 한 명이다.

실제 쿠퍼는 1965년 또 다른 유인 우주선인 제미니 5호에도 탑승했다. 쿠퍼는 1977년 NASA를 은퇴했지만 77세로 사망할 때까지 자신이 UFO를 목격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또한 자신의 UFO 목격담을 UN에서 증언하기도 했다.

올드린 역시 지난 2006년 영국 TV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달 착륙 당시 여러 대의 식별 가능한 UFO를 목격했다”면서 “NASA와 미국 정부가 30여 년간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올드린은 1969년 7월 21일 아폴로 11호를 타고 닐 암스트롱에 이어 두 번째로 달에 발을 내딛은 사람이다.

올드린은 이 다큐멘터리 이전에도 몇몇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UFO를 목격했다는 주장을 폈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한국을 방문, 국내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는 기존의 증언을 뒤집는 발언을 했다.

그는 당시 방송 편집 과정상 그렇게 오해하게 된 것이며, 자신이 착륙 과정에서 목격한 미확인 비행물체는 우주선의 타일 조각이 떨어져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즉 우주선 밖에 미확인 비행물체가 있었지만 그것이 외계인이 타고 있는 UFO는 아니었다는 것.

하지만 음모론자들은 올드린의 이 같은 해명을 전혀 수긍하지 않고 있다. 전투기 조종사로 한국전에도 참전했고, 이후 치열한 경쟁을 통해 NASA의 우주비행사가 된 올드린이 우주선 파편 조각과 미확인 비행물체를 구분하지 못했다고는 볼 수 없다는 것.

올드린이 어떤 이유에서 자신의 주장을 뒤집었으며, 이는 UFO에 관한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 때문이라는 얘기다.

가슴 속에 묻어 둔 최후의 진실(?)

현재 상황에서 하우트, 그리고 미첼 박사 등 일부 우주비행사의 증언으로 로스웰 사건이나 외계인, 그리고 UFO의 존재를 입증할 수는 없다. 이들이 실제 사진이나 증거자료를 제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 정부나 NASA의 모호한 해명을 압도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공군장교 출신이 유언을 통해, 그리고 최고의 우주비행사로 선발돼 우주를 경험했던 우주인들이 70대 노인이 된 상태에서 외계인과 UFO의 존재를 인정하는 주장을 한 것은 일반적인 미스터리 추적자들과는 달리 신뢰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어쩌면 이들은 자신의 생을 마감하려는 단계에서 가슴 속에 묻어둔 진실을 밝히려는 최후의 진술을 한 것일지도 모른다.

강재윤 기자 hama9806@sed.co.kr

공군장교 출신이 유언을 통해, 그리고 최고의 우주비행사로 선발돼 우주를 경험했던 우주인들이 70대 노인이 된 상태에서 외계인과 UFO의 존재를 인정하는 주장을 한 것은 일반적인 미스터리 추적자들과는 달리 신뢰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font>

 

출처: 파퓰러사이언스 http://popsci.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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