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부부젤라?
‘시끄러운 12번째 선수’ 부부젤라, 조선시대 동양화에 왜? 누리꾼의 상상력이란...
뉴스엔 | 입력 2010.06.21 18:40
[뉴스엔 김소희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최고의 스타는 바로 부부젤라다.
물론 소음도가 높아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긴하지만 부부젤라는 월드컵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중심으로 부부젤라로 추측되는 동양화가 공개돼 화제다.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이 동양화 속에서 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은 손에 악기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있다. 그중 두 사람은 입에 대고 불 수 있는 대가 긴 빨간 악기를 입에 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를 '부부젤라'로 추측하고 있는 것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최고의 스타는 바로 부부젤라다.
물론 소음도가 높아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긴하지만 부부젤라는 월드컵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중심으로 부부젤라로 추측되는 동양화가 공개돼 화제다.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이 동양화 속에서 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은 손에 악기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있다. 그중 두 사람은 입에 대고 불 수 있는 대가 긴 빨간 악기를 입에 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를 '부부젤라'로 추측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 부부젤라 설과 함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한국형 부부젤라. 붉은 악마 응원이나 거리 시위에서 도로 교통을 통제할 때 사용하는 표식을 악기 처럼 입에 대는 모습들이 자주 포착돼 이를 '한국형 부부젤라'라는 재미있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전세계에 알려진 부부젤라는 그 독특한 시끄러운 소리로 불만의 대상이 됐다. 부부젤라의 소음도는 120db(데시벨) 안팎으로 사격장의 소음(115db), 기차소리(110db), 전기톱 소음(100db), 잔디깎는 기계(90db)보다 시끄러운 수준이다
멀리서 들었을 때 벌떼들이 웅웅거리는 소리와 흡사한 부부젤라의 소음은 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울리는 바람에 전세계 네티즌들로부터 불쾌감을 유발하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피파)은 월드컵 개막 전 부부젤라의 경기장 반입을 허용하느냐 금지하느냐에 대해 고민했으나 결국 부부젤라를 아프리카의 전통으로 인정해 "사용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월드컵 조직위원회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는 참가국 국가 연주가 나올 때에 부부젤라를 불지 말라는 금지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소희 evy@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전세계에 알려진 부부젤라는 그 독특한 시끄러운 소리로 불만의 대상이 됐다. 부부젤라의 소음도는 120db(데시벨) 안팎으로 사격장의 소음(115db), 기차소리(110db), 전기톱 소음(100db), 잔디깎는 기계(90db)보다 시끄러운 수준이다
멀리서 들었을 때 벌떼들이 웅웅거리는 소리와 흡사한 부부젤라의 소음은 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울리는 바람에 전세계 네티즌들로부터 불쾌감을 유발하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피파)은 월드컵 개막 전 부부젤라의 경기장 반입을 허용하느냐 금지하느냐에 대해 고민했으나 결국 부부젤라를 아프리카의 전통으로 인정해 "사용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월드컵 조직위원회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는 참가국 국가 연주가 나올 때에 부부젤라를 불지 말라는 금지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소희 evy@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실시간 지구촌 개벽소식 > 뉴스*시사*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두리 로봇설 2탄 화제 (0) | 2010.06.22 |
---|---|
대한민국, 나이지리아 무조건 이겨야 16강 간다. (0) | 2010.06.22 |
쉽지않은 對나이지리아 전 (0) | 2010.06.21 |
우리은행 금융사고...4조2천억 부당 지급보증 (0) | 2010.06.21 |
나이지리아의 비장한 각오 (0) | 2010.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