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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위기] 육군소장 기밀유출혐의

by 바로요거 2010. 6. 4.

[국가안보위기] 육군소장 기밀유출혐의

`북에 군사기밀 유출' 현역 육군소장 수사

MBN | 입력 2010.06.04 08:49

 


국가정보원과 기무사령부는 북한 공작원에게 군사기밀을 빼돌린 혐의로 현역 육군 소장 김모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암호명 '흑금성'으로 알려진 대북 공작원 출신 간첩 박모씨에게 포섭돼 2005∼2007년 우리 군의 작전 교리와 야전 교범을 북측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김씨 외에도 영관급을 포함한 현역 장교 몇 명이 박씨 등을 통해 군사기밀을 유출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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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기밀 유출 혐의' 현역 육군 소장 수사

노컷뉴스 | 이동직 | 입력 2010.06.04 11:03

[CBS정치부 이동직 기자]

국가정보원과 군 당국은 북한 공작원에게 군 기밀을 제공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현역 육군 소장 K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군 당국과 군 정보기관에 따르면 K씨는 암호명 '흑금성'으로 알려진 대북 공작원 출신 간첩 박모씨에게 포섭돼 지난 2005∼2007년 우리 군의 각종 작전교리와 야전교본 등을 북측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 정보기관 장교출신인 박씨는 제대 후 대북 공작원으로 활동해오다 '흑금성'사건으로 정체가 드러나 중국에서 체류하던 중 북한 공작원에 포섭돼 군 선배인 K씨 등을 이용해 군사기밀을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지난 1997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김대중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당시 안기부가 주도한 이른바 '북풍' 공작의 하나인 '흑금성' 사건의 주역이다.

군 당국과 국정원은 K씨 외에도 현역 장교 몇명이 박씨 등을 통해 군사기밀을 유출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기무사 관계자는 "현역 육군 소장이 박씨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중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K소장이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정보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정원과 서울중앙지검은 공작금을 받고 북한 공작원에게 군사기밀과 방위산업 정보를 넘긴 혐의로 박씨와 손모씨 등 2명을 구속했다.
djle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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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장성 北에 포섭”…軍수뇌부까지 뻥뚫린 안보

헤럴드경제 | 입력 2010.06.04 11:24

방위산업체 간부등 영장청구

현역 육군 장성이 간첩 혐의로 체포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군 수뇌부까지도 안보의식이 느슨해질 만큼 느슨해졌다는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국가정보원과 기무사령부에 따르면 북한 공작원에게 군사기밀을 빼돌린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현역 육군 소장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암호명 '흑금성'으로 알려진 대북 공작원 출신의 간첩 박모 씨에게 포섭돼 2005~2007년 우리 군의 작전계획과 교범 등을 북측에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국정원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진한)는 지난 3일 군사기밀을 북한 공작원에게 넘긴 혐의로 박 씨와 방위산업체 간부 손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박 씨는 지난 1997년 이른바 '북풍사건' 당시 국가안전기획부의 대북 공작원으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나 중국에서 대북사업 등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5~2007년 중국에서 활동하던 북한 공작원에 포섭되면서 공작금을 받아가며 우리 군의 작전교리, 야전교범 등을 입수해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박 씨가 김 씨로부터 받은 군사정보엔 대대ㆍ중대 등 각급 제대(梯隊)별 운용 및 편성계획, 작전활동 등과 관련한 세부사항들까지 포함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ㆍ공안당국은 이 같은 군사 비밀 유출에 김 씨를 제외한 군 관계자들도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동시에 당시 보안 점검 이상 여부를 파악 중이다.

한편 예비역 중령 출신의 손 씨는 2005년 군 통신장비 관련 내용을 북한 공작원에 전달하고, 2008년엔 중국 베이징에서 통신중계기 사업의 대북 진출 문제를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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