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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대잠훈련과 미국 7함대의 전력

by 바로요거 2010. 5. 27.

서해 대잠훈련과 미국 7함대의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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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대잠훈련 참가 美7함대 전력은?

서울신문 | 입력 2010.05.27 18:01 | 수정 2010.05.27 18:01

[서울신문 M & M]

천안함의 침몰원인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밝혀지면서 남북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유사시 한반도에 가장 먼저 투입되는 미 7함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군은 27일 2함대 주관하에 실시된 대잠훈련과는 별도로 오는 6월경 미 해군 7함대와 합동으로 서해 상에서 대규모 대잠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해군은 이 훈련에 항공모함을 포함해 미 7함대의 주력 전투함의 참가를 미국 측에 요청한 상태다.

 

 

 

 

미 7함대는 일본 요코스카항을 모항으로 하는 미 해군 유일의 전방배치함대로 서태평양을 작전구역으로 하고 있으며, 지휘함인 '블루릿지'(LCC-19)함을 기함으로 핵추진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CVN-73)함과 9척의 이지스함, 3척의 핵잠수함 등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기함인 블루릿지함은 첨단 통신시설을 갖춘 전문 지휘함으로 미 해군에서도 동급은 블루릿지함을 포함해 두 척밖에 없을 정도다.

7함대의 핵심인 조지 워싱턴함은 '니미츠'급 핵추진 항모의 6번함으로 지난 1992년 취역했다. 이 항모는 만재배수량이 10만 4000t에 달하며 90여 대의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헬기 등을 탑재하고 있다.

기함과 항모를 호위하는 전력도 만만치 않다.

7함대에는 '티컨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 2척과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7척 등 모두 9척의 이지스함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이지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제우스의 방패에서 따온 이름으로, 이지스함은 이름에 걸맞게 강력한 대공능력을 갖춰 '함대의 방패'로 불린다.

특히 이지스 순양함 2척과 최근에 건조된 이지스 구축함 3척은 대잠헬기를 운영할 수 있어 대잠능력도 우수하다.

우리나라 해군은 지난 2008년 취역한 '세종대왕'(DDH-991)함과 현재 성능시험 중인 '율곡 이이'(DDH-992)함 등 두 척의 이지스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 척을 추가로 건조중이다.

물속에도 세 척의 'LA급' 공격형 핵잠수함이 지키고 있다.

LA급 핵잠수함은 만재배수량 7000t의 대형 잠수함으로 1기의 원자로에서 나오는 3만 5000마력의 출력으로 수중에서도 최대 32노트(약 56㎞/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무장으로는 4문의 533㎜ 어뢰발사관이 있으며 이를 통해 'UGM-84 하푼'(Harpoon) 잠대함 미사일과 최고속도 55노트의 'Mk-48' 어뢰를 쏠 수 있다. 특히 사정거리 1500㎞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도 탑재하고 있어 강력한 공격력을 갖는다.

7함대는 강력한 상륙전력을 갖춘 것으로도 유명하다.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인 '에섹스'(LHD-2)함을 비롯해 1만 6000t급 도크형 상륙함인 '덴버'(LPD-9), '토투가'(LSD-46), '하퍼스페리'(LSD-49)함 등 4척의 대형 상륙함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에섹스함은 길이 253m의 비행갑판을 갖춘 4만t급 상륙함으로, 다른나라의 중형항모와 비슷한 크기를 자랑한다.

실제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AV-8B 헤리어'(Harrier) 전투기와 'AH-1W 슈퍼코브라'(Super Cobra) 공격헬기 등 최대 36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다.

이들 상륙함의 지원하에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약 2200명 규모의 제31해병원정단(31st MEU)이 상륙작전을 펼치게 된다.

그 밖에 4척의 소해함과 구조함 등을 보유해 다양한 임무를 소화할 수 있다.

사진 = 미 해군

서울신문 M & 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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