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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군 전투태세 돌입! 김정일 명령?

by 바로요거 2010. 5. 25.

북한 전군 전투태세 돌입! 김정일 명령?

 

천안함 사건 발표후 북한 '전쟁 분위기' 조성(종합)

노컷뉴스 | 안윤석 | 입력 2010.05.25 14:09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천안함 사건조사 발표이후 북한당국이 전국 각지에서 군중대회를 열고 참가자들에게 군복착용을 지시하는 등 대대적인 전쟁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지식인 모임인 NK지식인연대는 24일 북한 내부 통신원을 인용해 "21일 평양시를 중심으로 전국각지에서 '적들의 보복에는 보복으로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라는 제하의 군중대회를 조직할데 대한 중앙당 지시문이 전달됐다"고 전했다.

지시문에는 "괴뢰군 함선의 침몰과 관련해 조선을 결부시켜 새로운 국제적인 반공화국 모략소동을 벌리고 있는 미국과 일본, 남조선괴뢰들을 규탄하는 격노한 군중의 감정이 잘 반영돼야 한다"고 군중대회 진행방향과 방법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동적위대와 붉은 청년근위대원들의 사상적 각오를 더욱 다지기 위해 군중대회 참가자들은 군복을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북-중국경을 지키는 국경경비대가 23일 저녁부터 야간에 발생하는 비상사태에 긴급대응할 수 있도록 군부대 장교들이 순번으로 지휘소를 지키는 1단계 비상인 직일전투비상에 돌입하는 등 북한당국이 내부적으로 대대적인 전쟁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통신원은 전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오극렬 북한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직접 북한대내용 방송인 3방송에 출연해 담화문 발표을 발표하고 "미국과 남조선이 천안함 침몰사건을 북한과 연계시키면서 우리를 보복하겠다고 광기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NK지식인연대가 전했다.

NK지식인연대는 북한 내부 통신원을 인용해 "천안함 조사결과를 비난하는 북한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이 나온 직후 중앙당 조직부는 각 도,시,군 당위원회와 공장기업소 당 조직들에 저녁7시 '조선중앙3방송'을 전주민이 집체적으로 청취할데 대한 전화지시를 시달하고 이러한 내용을 방송했다"고 말했다.

오극렬 부위원장은 담화에서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은 천안함이 아니라 세계의 그 어떤 요새도 단방에 박살 낼 수 있는 세계최강의 타격력이 있으며, 이에 질겁한 미국과 일본, 남조선 괴뢰들이 공화국을 고립압살 하려고 꾸며낸 또 하나의 국제적인 반공화국모략"'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3방송'은 각 가정의 스피커로 전달되는 유선 라디오 방송망으로 북한 당국이 지상파 방송으로 방송하기 어려운 내용은 유선방송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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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전투 태세, 전문가 "심각한 대치 Vs 반사적 대응일뿐"

이데일리 | 김대웅 | 입력 2010.05.25 15:02

- "김정일 위원장 지시에 따른 것" 관측
- "남북 긴장관계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
- "극단적 사태는 서로 원치 않아" 분석도

[이데일리 김대웅 이창균 신혜연 기자] 북한의 군대와 보안기관에 대해 전투 태세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지며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북한발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북한 문제 전문가들은 남북간 대결구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도 `심각한 상황`이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탈북자 학술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25일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던 지난 20일 오후 7시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이 `조선중앙3방송`에서 만반의 전투태세어 돌입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 중국 국경을 지키는 경비대가 지난 23일부터 직일전투비상에 돌입하고 평양시를 중심으로 전면전쟁 구호를 외치는 군중대회를 조직하는 등 북한 당국이 대대적인 전쟁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러한 일련의 전투태세 강화 움직임에 대해 최고 권력자 김정일의 명령에 따른 조치들로 보고 있다.

전현준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에서 전투태세 돌입 등의 명령은 국방위원장의 권한"이라며 "이번 조치는 김정일 위원장으로부터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남북간 긴장상태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실장은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지금과 같은 심리적 대치 상태도 이미 `전쟁국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작은 실수도 크게 확대될 수 있다"며 일촉즉발의 긴장 상태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전쟁이라는 심각한 상황을 상정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이 군사적 충돌 상황까지 끌고갈 리 없다는 것이다. 전현준 선임연구위원은 "지방선거가 끝나면 협상국면으로 갈 수밖에 없다. 주변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6자회담이 재개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그는 "무엇보다 현재 북한은 단기전에 강할지는 몰라도 중장기 전쟁으로 끌고 갈 경제력이나 전투력의 여력이 없다"며 극단적인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전투태세 돌입이) 아직 확인된 바 없어 섣부르게 입장을 내놓을 상황이 아니다"며 "천안함 조사 결과와 관련한 우리 측 발표 내용에 대한 북한의 반사적 대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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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전군 전투태세 돌입 명령"

연합뉴스 | 입력 2010.05.25 14:26

 

NK지식인연대 "오극렬, 3방송 담화 통해 밝혀"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 인민군과 전 민간 예비병력, 보안기관에 전투태세 돌입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탈북자 학술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25일 북한 내 자체 통신원들의 전언을 인용, "천안함 사건에 대한 민군합동조사단의 발표가 있었던 20일 오후 7시께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이 `3방송'에 나와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김정일 위원장이 전군, 인민보안부, 국가보위부, 노농적위대, 붉은청년근위대에 만반의 전투태세에 돌입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의 `3방송'은 각 가정의 스피커로 전달되는 `유선 라디오 방송망'인데, 북한 당국은 외부에 알리고 싶지 않은 정보를 주민들한테만 전달할 때 이 매체를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K지식인연대에 따르면 오 부위원장은 또 `미국과 남한이 천안함 침몰 사건을 공화국(북한)과 연계시키며 보복하겠다고 광기를 부리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일본, 남한이 우리를 고립 압살하려고 꾸며낸 모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공화국은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만약 미국과 일본을 등에 업고 남조선이 공격해오면 이번 기회에 조국해방전쟁(6.25전쟁) 때 다하지 못한 조국통일 위업을 반드시 성취하라는 것이 김 위원장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북한 노동당은 21일 평양시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적들의 보복에는 보복으로, 전면전쟁에는 전면 전쟁으로!'라는 구호 아래 군중대회를 열도록 산하 조직에 지시했다고 NK지식인연대는 밝혔다.

이 단체는 "노농적위대(남한의 예비군 격)와 붉은청년근위대의 군중대회 참가자들은 사상적 각오를 다지기 위해 전원 군복을 착용하도록 했다"면서 "최근 북.중 국경경비대에는 야간 비상시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장교들이 순번에 따라 지휘소를 지키는 '직일전투비상'이 떨어졌는데, 이런 일은 작년에 한번도 없었고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setuz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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