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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차대한 시기에 놓인 대한민국

by 바로요거 2010. 5. 25.

중차대한 시기에 놓인 대한민국

 

李대통령 "국가, 중차대한 시기"

뉴시스 | 박정규 | 입력 2010.05.25 12:24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천안함 사태 등과 관련해 "국가가 중차대한 시기에 있다"며 국가 원로들의 도움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국민원로회의에서 "국민원로회의에서 많은 경륜과 지혜를 모아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남유럽발 재정위기와 관련해 "미래를 속단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치밀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지난 1년 반 전에 우리가 경제위기를 맞았고, 올해부터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속도가 빠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남유럽발 재정위기를 들어 "유럽의 그리스가 금융위기를 맞고 있다"며 "처음에는 그리스 경제 규모가 크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미래를 속단하기 힘든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리스나 포르투갈, 스페인 3국이 지금 매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세계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이고 대처해 나갈지 G20의장국으로서 세계와 공조함으로써 검토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도 현재 (각종 경제)지수로서는 안정적"이라면서도 "세계 경제가 서로 떨어져있는 게 아니고 연결돼있기 때문에 우리 잘못이 아니더라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치밀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현안의 모든 문제점을 거기에서 논의하게 되고, 한국이 주된 역할을 하게 된다"며 "우리의 위상이 매우 높아지고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현승종 공동의장은 "군의 기강이라든가 안보 문제에 관해서 과거 10년 동안 해이해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사태가 전개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대처에 감탄해 마지않는다"고 말했다.

또 "천안함 문제는 앞으로도 어려운 고비를 많이 넘겨야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심오하게 비판하는 부류의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갖지 않을 수 없지만 사실대로 정치를 한다면 바른 생각을 갖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운찬 국무총리에게는 "초인 같다는 생각을 갖는다"며 "학교에 있다 정치 취임 첫날부터 고생을 겪었는데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굴하지 않고 끌고 나가는 의지와 체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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