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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셀코리아 역대 최대 규모

by 바로요거 2010. 5. 7.

외국인들의 셀코리아 역대 최대 규모

 

증시 급락, 외국인 셀코리아 역대 최대…환율 1155.4원

매일경제 | 입력 2010.05.07 15:47

외국인들의 '셀코리아' 행렬이 무섭게 빨라졌다. 지난 6일 7500억원 넘게 팔아치웠던 외국인들이 7일 하루 동안 1조2440억원 가량을 내다 팔았다.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가장 많은 금액을 순매도한 경우는 2007년 8월16일 1조32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을 때다. 이어 1조원 순매도를 넘은 시기는 2008년 1월16일 1조172억원, 2008년 1월18일 1조92억원 등 3번 있었다.

유럽 국가들의 파산 우려가 불거지면서 이머징 마켓 자산을 처분하고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에 불이 붙었다. 금값이 급등한 배경도 안전자산 선호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로존 악재에 이은 뉴욕 증시 급락, 외국인 사상 최대 매도 여파로 코스피는 7일 37.21포인트(2.21%) 내린 1647.50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 중단기 이동평균선인 60일선(1678), 120일선(1660), 200일선(1639)을 단숨에 모두 깨고 1625까지 추락했으나 기관과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 1640선대까지 만회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00억원과 511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투신권이 2560억원, 연기금이 1555억원 매수하는 등 증권을 제외한 전 기관들이 일제히 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금융(-3.62%), 은행(-3.00%), 증권(-2.59%), 보험(-3.76%) 등 금융주들이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했다. 건설(-3.63%)이 최근 유동성 위기가 부각되면서 약세를 보였으며 비금속광물(-3.05%)과 전기가스(-3.11%)도 내렸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수장비, 운수창고가 일제히 2%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2.46%), 포스코(-2.68%), 현대차(-4.03%), 한국전력(-3.61%), 신한지주(-2.42%), KB금융(-5.08%) 등 대다수 종목이 내렸다. 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9.52포인트(1.87%) 내린 499.71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86억원과 168억원씩 순매도했고 기관은 81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다음, 메가스터디 등이 올랐고 서울반도체, 태웅, 포스코 ICT, 동서, 소디프신소재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1원 상승한 115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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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이틀간 2조 '팔자'…"거의 투매 수준"

연합뉴스 | 입력 2010.05.07 15:45 | 수정 2010.05.07 15:59

시총 20조 증발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유로존 재정위기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 금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종료 기준으로 1조2천374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8월16일 기록했던 순매도 금액 1조326억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치다.

전날 7천514억원까지 합치면 순매도 금액은 1조9천888억원으로, 이틀 동안에만 무려 2조원에 가까운 주식을 팔아치운 셈이다.

 

 

이는 외국인의 올해 누적 순매수 금액인 8조2천425억원의 24.13%에 해당한다.
외국인은 2008년 1월16일 1조172억원, 1월18일 1조92억원에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같은 해 6월12일 9천731억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

이후 국내 증시가 금융위기에서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자 기조적인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지난해의 경우 9천억원 이상 순매도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리스에서 시작된 재정위기 문제가 다른 유로존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면서 불안심리가 급속히 확산되자 '투매'에 가까운 매도세를 연출한 셈이다.

외국인이 이처럼 급격한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21포인트(2.21%) 내린 1,647.5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도 전날 901조3천506억원에서 881조6천879억원으로 줄어들어 하루 만에 19조6천627억원이 증발했다. 이틀간 진행된 증시 급락으로 사라진 시총은 37조7천874억원에 달한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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